오늘 날씨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것 같아요.
여기저기 눈이 왔단 눈 소식도 들리구요.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에서 또 한 해가 저물어가는구나
아쉬움도 느껴지지만, 그만큼 열심히 달려온
우리들이기에 보람도 느껴집니다.
남은 한 해의 마지막 날들 아껴가면서
마무리 잘 하시기 바라구요,
계절에 맞는 시 한편 소개할께요~^^
<눈꽃>
잎이 져버린 빈가지에 생겨난
설화를 보고 있으면
텅 빈 충만감이 차오른다.
아무것도 지닌 것 없는
빈 가지이기에
거기,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난 것이다.
잎이 달린 상록수에서
그런 아름다움은 찾아보기 어렵다.
거기에는 이미 매달려 있는 것들이 있어
더 보탤 것이 없기 때문이다.
-법정 잠언집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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