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찍 잔 우리 아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저를 깨우더군요 버티다버티다 배고프다는 말에 일어났는데 물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컵에 물을 따라 주었더니 대뜸, "Thank, you!" 하는 거에요 그래서 "You're welcome." 답을 해주고 어찌나 기쁘던지 그리고 나서 자기 전에 놀다가 갑자기 가지고 놀던 통에 좋아하는 구슬(준은물에 들어있는 구멍뚫린 구슬)을 넣어 달라고 하더군요 뭐든지 자기가 하는 아이가 바로 눈 앞에 있는걸 넣어 달라고 하는데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몇번이고 "너가 해!" 라고 하면서 안 해 줬는데 끝까지 넣어 달라고 하는거에요 하는 수 없이 해줬더니 "Thank, you!" 하면서 멋적게 웃더라구요 물론 저도 따라 웃을 수 밖에 없었구요 그 한 마디를 하기 위해서 말도 못하고 ... ^^; 아무튼 기분은 좋더군요 그리고 미안하고. 지금 Learn to read나 Tiny Talk 중 하나를 사서 아이와 해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하나씩 사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한솔에서 나온 리딩랜드를 샀는데 역시 제 맘에는 안 들더라구요 워크북 때문에 샀는데 책이랑 테잎은 역시나... 우선 그 워크북 다하고 나면 구입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글 때문에 한글 책을 많이 읽어 줬는데 자기전에는 영어책을 읽어 줘여 겠구요 언제나 하고자 하는 일은 많은데 왜 못하는지... 그래도 기대 져버리지 않고 따라와주는 아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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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인가, 버내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