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뭐든지 서투른 아이

  • 개구쟁이맘
  • |
  • 2012-12-17
37

밤 9시에 아이들이 팥빙수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공부하라는 내 말을 어겨서 기분이 나빠서 안 만들어준다고 했더니

큰애가 신이 나서 "그럼 우리가 만들면 되지!"하고 동생이랑 부엌으로 달려갔다.

 

작은애가 제빙기를 찾아 나보고 꺼내달라고 했다.

내가 내려주니 얼음 받아서 제빙기로 갈았다.

그 사이 큰애는 그릇을 꺼내고 팥빙수 재료도 꺼냈다.

자기들끼리 서로 대화하며 팥빙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작은애: 형! 형은 왜 그렇게 지저분하게 만드냐? 난 안 그런데.

큰애: 내가 좀 이런 거 하는게 서툴러서...

작은애: 으이구. 실수쟁이라서 그래. 엄마 닮아 그런가보다.

 

다 만들고 애들이 날 불렀다.

내가 맛있다고 칭찬해주니 큰애가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일을 할때 쩔쩔 매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꼭 내 모습같아서 미소가 나왔다.

 

나: @@야. 누구든지 처음 할때는 다 어려운거야. 자꾸 하다보면 쉬워져.

    다음에도 너희들이 팥빙수 만들어주렴!

 

남편은 처음 하는 일도 꼭 여러번 해본 사람처럼 잘 한다.

그런데 나는 처음 하는 일은 보통 사람의 몇배로 쩔쩔 매면서 힘들어 한다.

남편 닮은 작은애와 나 닮은 큰애가 앞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갈 지 눈앞에 쫙 그려진다.

큰애는 내가 남편의 도움을 받으며 살듯,

자기를 잘 도와줄수 있는 눈썰미 좋은 아내를 맞아야 할 것이다.

 

 

---------------------------------------------------------------------------------------------

 

 

블로그를 뒤적이다 예전에 적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큰애는 뭐든지 서투른 아이인데, 그 모습이 꼭 제 어릴적 모습같아서 영화의 한장면처럼 겹쳐질때가 참 많습니다.

실제로 저는 어릴적에 공부를 제외하고 뭐든지 서툴어서 늘 부모님이 "어즙은 아이"란 꼬리표를 달아주셨습니다.

게다가 4남매중 막내이다보니 조금만 힘든 일이 닥치면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많아서 더욱 의존적으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어른이 되어 절 닮은 아들을 보니

왜 그렇게 서툴기만 한지 이제 좀 알것 같습니다.

 

일단, 큰애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 외에는 통 관심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자기 짝꿍 여자아이 이름도 모르고, 반 애들중 이름을 말할 수 있는 애는 절반도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몇시간이곤 떠들수 있지만,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상황앞에서는 또래에 비해 참 어리고 서툴기만 합니다.

 

반면에 작은애는 늘 주변을 관찰하고 탐색하고 그것에 대해 논평하기를 좋아합니다.

유치원 친구들의 성격과 패턴을 다 파악해서 각각 어떻게 대해야할지 벌써 다 압니다.

몇달전엔 제가 주말 오후에 졸리워서 "커피 마시고 싶다~"하니까

작은애가 벌떡 일어나서 직접 커피포트에 물을 데워 커피 믹스를 뜯어서 커피를 타왔습니다!

 

이렇게 저나 큰애같은 타입을 문학쪽에서는 "세상살이에 낯설은 사람(stranger)"라고 표현하더군요.

몸은 세상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정신세계는 다른 곳에 속해있다는 의미죠.

선천적으로 눈썰미가 없고 세상 소소한 일에 관심이 없다보니 일상은 늘 낯설고 힘들기만 하고

게다가 이상주의를 추구하는 기질이 강하다보니 더욱 더 세상을 바라보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상주의자는 현실주의자와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부부 또한 이상주의자인 저와 현실주의자인 남편이 만났어요.

제가 남편을 보며 복잡한 상황을 잘 풀어가는 문제해결 능력과 안정감을 느꼈다면,

남편은 저를 보며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남편은 그냥 이뻐서 좋다고 말했지만 제 추측에 그런것 같아요. ^^)

 

아마 나중에 며느리를 본다면,

큰 며느리는 여우과 아이, 작은 며느리는 저랑 비슷한 아이가 들어오게 될것 같아요.

-부디 착한 여우 만나야 할텐데... 앞가림 못하는 큰애가 걱정입니다. -.-;;

 

그런데 재밌는 것은 학업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큰애가 더 두각을 드러내는듯 합니다.

(아직 어린 것들 데리고 벌써 이런 말을 한다는것이 어불성설이지만요...)

작은애는 공과 기질이 강해서 언어과 관련된 학습은 영 싫어하네요. 그저 손으로 하는것만 좋아합니다.

아니면 작은애는 너무 세상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고 머리속이 복잡해서 학습을 할 여지가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

 

그냥.. 오랫만에 쑥쑥맘들과 수다 떨고 싶어

한가로운 오후에 시덥쟎은 글 하나 올립니다.  

개구쟁이맘의 개구쟁이와 함께 칼럼글 모두보기

추천 공유
  • 댓글 37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flatwhite
  • |
  • 2012-12-21 12:20
답댓글

베렌 받으러 왔다가 반가운 닉넴이 보여서 얼른 들어왔어요.

저쪽에는 왜 이리 뜸하세요...ㅜㅜ

그래도 글에서 행복이 묻어나는 것 같아 미소지으면서 읽었어요.

저도 첫째 성향인것 같은데요. 남편은 현실주의자고요.

조슈아는 딱 저인데...저보다 더 심한 네버랜드 아이...

연말 잘 보내시고요 자주 좀 뵐 수 있음 더 좋겠고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개구쟁이맘
  • |
  • 2012-12-21 13:18
네. 잊지않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쪽지 드렸어요. 확인해주세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밤톨
  • |
  • 2012-12-20 17:01
답댓글

우와. 오랜만에 글을 보니 이런 반가움! ㅎㅎ

18일엔 둘째 재롱잔치땜에 휴가내고..

19일엔 투표하느라 회사쉬고..

집에 있는 날은 컴을 키게 되질 않아서 오늘에사 글 확인하네..

 

요즘 우리 큰 아들놈이 주말아침상을 해줘.. 핫케익으로. ㅎㅎ

내가 아침잠이 굉장히 많은 스타일인데..회사다니느라 주중엔 어찌어찌 억지로 연명...

주말에 정말 하루정도 늦잠자고싶어서 게으름이 장난아니거덩..

핫케잌 다하고서 엄마 일어나서 먹어~ 그러는데..

으그.. 니 아빠보다 낫다..쩝..ㅎㅎ

우리 아들 와이프는 어떤 아이일까? 궁금. 그런 생각이 동시에 들었었네..

 

따땃한 글에.. 괜한 수다 한판..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개구쟁이맘
  • |
  • 2012-12-21 13:17
나도 직장맘이라 그 심정 알아요. 집에 있으면 접속을 안하죠.
큰아이가 아침상으로 핫케잌을?? 아웅! 넘 좋으셨겠다!!
이럴때는 정말 남편보다 낫죠?
반듯한 아들 두셔서 얼마나 흐믓하실런지?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별빛바라기
  • |
  • 2012-12-20 16:27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37
  • 이전글 ★쓰기반★ 필독-명단&진행계획
  • 다음글 <3,4학년 자주방 >어서 오세요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Talk Station 20%할인 같이 받으실 추천인 급구~~
    • 다은하은맘
    • |
    • 2012-12-05
    0
  • 토크 스테이션 추천인 찾아요.
    • 쭈리
    • |
    • 2012-12-05
    0
  • 토크스테이션 추천인찾습니다..
    • 우연동현맘
    • |
    • 2012-12-05
    0
  • BB워크쉿 22-2좀 놔눠 주셔요 ㅠㅠ
    • 772bobo
    • |
    • 2012-12-05
    5
  • ★모집★ <예비 5학년 국사반>
    • 빨강머리앤
    • |
    • 2012-12-05
    148
  • 함 해볼께요~
    • 가시네
    • |
    • 2012-12-13
    0
  • ★모집★ INPUT team -집듣반 아류~~
    • 빨강머리앤
    • |
    • 2012-12-05
    234
  • 토크스테이션 추천인 부탁드려요.
    • 1만시간법칙
    • |
    • 2012-12-05
    3
  • 공부방과 폴리~
    • 팥빙수
    • |
    • 2012-12-05
    2
  • 이미지썸네일 58x58 쑥쑥몰 540차 공동구매 (Berentstain Bears, 가필드 Garfield)
    • 운영자
    • |
    • 2012-12-05
    0
  • <1,2학년 수요일 아이표방 > 오늘 눈이 온다네요~
    • 팔랑팔랑
    • |
    • 2012-12-05
    40
  • Berebstain Bears #22 ##10 수요일
    • 홍박샘
    • |
    • 2012-12-05
    58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