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팍스...
표지를 보면 별로 내키지 않는 도그 그림이 나오지요. 해서 그동안 몇 번 손에 넣었다 놨다를 반복했었는데
어제 도서관서 새 책이 보이길래..이제 뭔..더 이상 빌릴 책도 없고 해서 크크..농담이구요..빌려왔지요.
아이 학교 보내고 앉아 펼쳐봤는데 첫 문장부터 표지가 주는 서먹한 느낌과는 다른 내용에 꼼짝않고
읽어내려가다가 끝판에 결국 엉엉 울었어요. 어우 감동이야...
현실생활에서 도그는 정말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도 도그가 나오는 작품들에서 감동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네요.
비커즈 오브 윈딕시도 감동이었지만 눈물까지는 아니였거든요. (하지만 소장가치는 충분하답니다.)
스톤 팍스..이건 뭐...눈덮인 이 계절에 읽기에 내용도 딱이고..
감정이 정말 하~얀 눈같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인간 본연의 순수함..요즘은 인간본연의 순수함이 남아있기나 한 지 심히 의심스럽지만요...
어쨌든 책을 읽는 순간만이래도 잃어버린 읹어버린 태고적 순수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스톤 팍스 강추드려요.
두고두고 아이 쉐도리딩 시켜도 될만큼 내용좋고 문장좋고...아우..뭐 가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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