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이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시 한편 올려봅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큰 아이를 보면서 속상할때면 위로를 받는 시에요^^
부디 흔들리고 또 흔들리더라도
꺾어지지는 말고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 기도합니다
큰아이에게 읽어줬더니 씽긋 웃더라구요
앞으로도 이 아이때문에 웃고 또 눈물지을 일이 많겠죠?
그래도 부디 덜 흔들리며 피었으면 하는게 엄마의 소박한 바램입니다
어서들 올려주세요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