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필요한 게 너무 많지요.
부모들은 스케쥴 짜느라 골머리...
그런데 가장 필요한 건 주지 않아요.
여유와 한가함.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에요.
아이의 뇌는 절실히 원합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물론 더 잘 하기 위해서도 여유는 꼭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가면 좋아지는 부분이
가르쳐서 좋아지는 부분보다 많습니다.
"우리 아이는 가르치는 것 말고는 나아지는 게 없어요."
정말로 가르쳐서 좋아진 것 말고는 안 보인다면
부모는 지나치게 가르치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에게 빈 시간은 빈 시간이 아닙니다.
혼자서 배우는 시간입니다.
<하루 10분,내 아이를 생각하다 중>
방학인데...
아이들은 얼마나 놀고 있나요?
계획된 스케쥴 말고.. 학원 가는 시간 말고.. 영어공부 수학공부 악기연습 독서 식사 등등 빼고...
얼마나 빈둥거리고 있나요?
시간이 가면 좋아질 부분을 가르쳐서 좋아지게 만들겠다고
아이의 귀중한 여가 시간을 빼앗고 있지는 않는지..
오늘은 그걸 생각해 보아요...
학원을 안 가니 하루 중 대여섯 시간은 그저 자유..
오만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노는 아이들을 보면..
이런 여유시간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필요하고 가치있고 생산성을 높여주는 시간인지
피부로 느낍니다.
동영상을 만들고. 뮤직 비디오를 찍고. 작사 작곡을 하고 합주를 하기도 하고
동시들을 지어 탁상용 달력을 동시집으로 꾸미며 놉니다.
옷장 속에 들어가 후레시로 책을 봅니다.
비밀기지라며 책상 다리에 이불을 묶고 그 너머를 기지로 삼습니다.
종이로 인형을 만들고 휴지곽으로 배경을 만들어 인형극을 합니다.
과학 실험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에 올리겠다며 고군분투 합니다.
여유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이겠지요.
당장 공부 시간은 부족할지 모르겠으나
정말 공부해야 할 순간이 오면 이런 모든 에너지들이 아이를 북돋아주리라고 생각합니다.
서원예원맘님...
죄송하지만 월요일에 한번만 더 대문 좀 열어주세요.
지난번처럼 서천석님 글은 쪽지로 보내드릴께요.
급작스런 이사로 지난 겨울 가지 못했던 여행을 이제사 가게 되었어요.
상하이~~~다녀오겠습니다.
제 댓글이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고
가능하신 분들은 댓글 세 개 달고 나가기~~!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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