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영러브님의 글도 있고
엄마표+아이표 1년이 되 가는 시점에서 정리도 할 겸 혹시나 여러 맘님들께 돔도 될까 해서 몇자 적습니다.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셜릿의 상황과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셜릿은 영유 11개월 다녔습니다.
그 전엔 구립 어린이집을 다녔고 집에서 영어는 전혀 다루어주지 않았습니다.
구립에 7세 반이 결국 생기질 않았고 너무 늦게 유치원을 알아보니 갈 데가 마땅치가 않아
밥을 제일 잘 주는 s영유에 보냈지요..
다니는 동안 숙제도 셜릿이 알아서(?) 해 갔지요.
직장도 다녔고 부러 봐주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제가 관여하지 않은 덕분인지 즐겁게 다녔고 영어를 좋아했습니다.
작년 2월 매일 간다는 점 때문에
영유연계학원을 보낼까 심하게 고민을 했는데 결정적으로 아이가 toy를 읽지 못하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도 들고 마침 초등 입학 시점이라 제가 1년 휴직을 하며
엄마표+아이표를 정확히 작년 3월 2일부터 시작했지요.
한두줄 책부터 시작했고 첨엔 9번 이상 반복해서 집듣했으며 음독할 수 있으면 읽고 다음 책으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단어나 문장해석 등 전혀 해주지 않았습니다.
(아마 영유 11개월 다닌 덕을 좀 보았겠지요. 그러나, 영유 안보내도 대세에는 지장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둘째는 보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루 세번씩 집듣을 했지요.
(횟수 세 번 확보를 위해 저는 약속도 거의 잡지 않고 학원도 하루에 한 개 보냈답니다.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5월 초까지 진행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제가 좋아하질 않는 dvd보기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좀 보긴 봅니다.)
1. 노이지 노라 등 단행본 20여권
2. 리틀크리터 2, 3단계
3. 핼로 리더 2단계
4. 큐리어스 죠지
5. 마녀 위니
6. 오알티 1단계부터 6단계(도서관 대여)
7. 어스본영리딩(10권 정도만 진행, 봄에 본인이 원해서 샀는데 좋아하질 않음)
8. 핸리앤머지
저는 진행하면서 챕터북은 적어도 2학년 중순 이후에는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셜릿이 도서관에서 갱지책 하나를 잡더니
"엄마, 이거 '마법의 시간여행'이야. 들어볼래~"
제가 글씨가 넘 많다고 말렸지만(저는 챕터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
결국 두 권 셜릿 성화로 빌리게 되었지요.
사실 셜릿이 초등 입학하면서 '마법~여행'에 홀딱 빠져서 몇 개월을 끼고 살았답니다.
본 거 또 빌리고 워크북책도 빌리고 지식탐험도 빌리고...
제가 지겨울 정도로요~~
집에 와 틀어보니 '매직트리하우스~' 이게 들리더군요..
"셜릿 잘 못 빌린 거 아냐? 제목이~~~"
알고 보니 제가 첫 챕터북으로 점 찍어 놨던 바로 그 '매직트리하우스'가 '마법의 시간여행'이더군요.
무식한 엄마~~
저는 바로 43권 책을 사들였고 집듣을 5월 중순에 시작해서 8월 중순에 28권까지 마쳤답니다.
나머지 15권은 11월에 시작해서 12월 초에 마쳤고요.
(집듣 공백 기간이 있는데 제가 셜릿하고 장기여행을 했답니다.)
이래서 저는 손도 안 대고 코 푸는 식으로 챕터북 진입을 했답니다.(죄송합니다.. 자랑이 심해서..)
그 이후에 셜릿이 선택한 티아라 클럽, 레인보우매직으로 집듣을 했고 요즘은 매직발레리나 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듣고 읽으면서 잼있어 하는지....
간간이 작년 5월에 산 어스본영리딩도 듣고요.(제가 책이 아까워서 티아스틸턴 영어책 사준다는 당근을 좀 걸었지요^^ )
첨엔 제가 밀어부쳐 서로 힘들었지만 매직트리하우스 이후 본인이 좋아하는 책을 골라 하면서 주도권이 아이에게 넘어갔지요..
(저는 시작이 빠르지 않았다면 영어책을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엄마 주도는 필수라고 봅니다.)
12월에 반복 횟수도 본인이 정하니 이제 90프로 정도 셜릿 주도입니다.
어떤 책은 한번 듣고 음독이나 묵독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최소 세 번 듣기를 원하지만 것도 내려 놓았답니다.
즐겁게 듣고 읽으니 일단 저학년에서는 한시름 놓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표+아이표는 제 경우는 시기가 언제인지 그 시기에 따라 목적이 달라진다 생각합니다.
저는 저학년이니 듣기, 읽기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물론 아이 입자에서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겠지요.
이후 문법, 단어, 쓰기 문제가 있지만 아직 셜릿의 경우 한글 쓰기도 만만해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은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엄마표+아이표만 하다 ㅊㄷ 등 학원 진입을 못할까 걱정이 된다면 학원을 보내는 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엄마표+아이표만 하든 학원 진행을 함께 하든 그에 따르는 각각의 손실도 분명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겠지요..
혹 갈아타고자 한다면 시점이 언제인지는 엄마가 학년, 아이 상태, 집의 상황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복직 시점이라 요즘 생각이 많답니다.
학원으로 어느 정도 돌려야 하는데 예체능도 두가지면 족해서 시간 때우기로 영어학원도 고려는 하고 있지요. 결정은 아직 못했고요..(일년 후 진행기 쓸 때 알려드리지요^^)
제가 여러 가지 정황에도 그나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 쑥 덕분이지요.
여러 맘님들의 진행기, 고충상담과 그에 따른 댓글들 정말 돔이 많이 되었지요.
이제 거의 1년 진행한 초보로 민망하지만 살짜기 맘님들께 돔 드릴 수준이 된 것도 같아 기쁩니다.
모든 맘님께 감사 드리고요.
종종 쑥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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