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문에 화 내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에게 화내는 겁니다.
아이를 바꿔도 화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나를 바꿔야 화가 줄어듭니다. 아이는 배경이고 소재입니다.
내가 주인공입니다. 내 문제로 생각하고, 내 마음에 집중하고,
나를 보세요.
그래야 부모로서, 인간으로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가정 내 감정의 하수구인 경우가 많습니다.
복잡한 일, 속상한 일, 힘겨운 일. 갈등 등 불편한 감정이 쌓이면
아이에게 흘러갑니다.
아이는 마침 그때 소재를 제공하지요.
제일 힘없고 틈이 나기 쉬운 가장 낮은 곳,
하수구에 아이가 있습니다.
바닥에 선을 그을 때는 가끔 고개를 들어 목표를 확인해야 한다.
선만 열심히 긋다 보면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멀리 가버릴 수도 있다.
아이를 가르칠 때도
내 목표가 어는 쪽이었는지 자주 돌아봐야 한다.
열심히만 한다고 잘 가는 것이 아니다.
가끔은 열심히 하다 보면 후회할 때도 있다.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중>
아이가 해 놓아야 할 일을 해놓지 않았을 때.시험에서 어이없이 틀려왔을 때.. 내가 화 나는 거겠죠.
내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나는 완벽한 아이를 가지고 싶은데 내가 그걸 가질 수가 없어서..
남편과 말다툼을 하고 아이에게 인상을 씁니다.
왜 방청소를 하지 않느냐고.
아이는 때론 예기치 않은 순간 예기치 않은 일로 엄마에게 한 소리 듣습니다.
사장님께 혼난 부장님이 대리를 갈구듯이 말입니다.
그래봤자 술자리에서 또라이 부장 소리밖에 더 듣겠습니까..
또라이 엄마는 되지 말아야 할텐데... ^^
목표가... 즐거운 책읽기 아니었나요? 즐거운 영어 아니었나요?
한번씩 고개들어 목표를 확인하지 않으면 대각선으로 뻗어갑니다.
마치 첫 목표가 1000권 읽기였던 것처럼 말이지요.
원래 목표가 인풋팀 칸 채우기 였던 것처럼 말이지요.
시작한 저의 원래 목표는 긍정멘트였는데..
많은 분들이 대각선으로 가고 계셔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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