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좋은 부모 되기가 너무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좋은 부모는 도인이 아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이도 약점이 있고,
약점을 변화시키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아는 부모입니다.
다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고 스스로를 격려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부모입니다.
자신과 아이를 너그럽게 인정하면서
어제보다 더 나아지려
꾸준히 노력하는 부모.
우리가 만나고 싶은 그런 사람이 좋은 부모입니다.
아이는 괴로운데 너무 열심인 부모가 있다.
아이는 질려 하는데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교사가 있다.
이들은 말한다.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엔 좋을 겁니다."
묻고 싶다.
나중에 좋다는 모습이 혹시 지금 당신의 모습인가?
아이도 당신처럼 스스로 만든 감옥 속에 살아야 하나?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중>
쑥쑥에서도 엄마들이 장난처럼 푸념처럼 늘 하는 말이 있어요.
'오늘도 도 닦습니다.' '얼마나 더 도를 닦아야 하는지...' '내공을 키워야겠어요'.....
그런데 우리 엄마들이 도인은 아니잖아요. ^^
완벽한 엄마가 되려하지 말고 부족한 부분 인정하면서 그걸 고치려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이에게 존경받고 사랑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얼마전 오랜지기 친구를 만났는데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아들이 너무너무 영어학원을 가기 싫어해서 매일 보내느라 너무 힘이 든다. 안 보낼 수도 없고 정말 어째야 좋냐... '
왜 안 보낼 수는 없냐..고 물었습니다. 그 친구는 소위 말하는 일류대학 출신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도 1년 다녀온 친구거든요. (내가 너 정도면 고민도 안한다!! 고 했지요.. ㅋㅋ)
아들의 미래가 달린 일인데 어떻게 안 보내냐고... 하네요.
그래서 너의 지금 모습이 삐까뻔쩍하냐.. 좋은 대학 나와서 다른 친구들 보다 엄청나게 다른 삶을 살고 있냐..물으니 '그건 아니지만...'하고 말 끝을 흐립니다.
지금 힘들어도 나중엔 좋은 거야...라는 생각은 아이의 머릿 속에서, 마음 속에서 떠올라 스스로 결심할 때나 하는 말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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