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7살 무렵부터 엄마표로 한다고...영어책 읽기나 영어 디비디 보기 등 한다고 하다가...
초1 되면서 학교 방과후 영어도 보내보고...그러다 이사오면서 관두고... 방과후 영어 하면서도 집에서 영어책은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읽어주긴 했지만...그 양이 적다보니 효과가 미비하더군요....그러다 학원에 보내면 좀 나을까 싶어서 초2 가을에 영어학원에 보냈네요.
원어민 선생님도 보고 하니까 처음에는 좀 신선했는지...아이가 좋아해서 괜찮다 싶었는데...올해 1월부터 학원교재나 온라인프로그램등이 NEAT시험 대비로 싹 바뀌었네요..(정부에서는 니트시험 수능대체여부를 아직 결정하지도 않았는데..학원이 너무 앞서나가는거 같더군요....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봐서는 니트시험 수능대체 물 건너 간거 같던데...)
암튼 학원교재나 온라인학습등이 오히려 전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특히 온라인은 ...저학년 애들이면 재밌는 게임이나 애니매이션중심이 아니라...단어나 문장읽고 녹음하기 문제풀기 이런거... 그리고 종이에 쓰는 숙제도 전혀없고...단어외우기도 안하고...교재에 딸린 워크북도 없고...
배우는게 너무 없어보이고...집에서 멀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니는 시간도 아깝고...무엇보다 셔틀 타는 동안 다른 애들이 다들 스맛폰으로 게임을 하나봐요..울아이도 그게 부러웠던지 계속 스맛폰 사달라고 해서..
이달말까지만 학원 보내고 학원 중단하고 담달부터는 다시 집에서 제가 해줄 생각인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화상영어도 해보려고 지난 주에 레벨테스트를 받아보긴 했는데...아이가 정말 간단한 말 밖에 못하더군요...잘 알아듣지도 못하구요...(그동안 영어책 시디나 영어디비디를 많이 본거 같은데도 듣기도 그닥이라 좀 마음이 안 좋네요....)
그리고 전에 읽었던 쉬운 영어책을 아이보고 소리내서 읽게 하고....그 책에 나온 중요단어를 외우게 할 생각인데..이게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네요....핸리 앤 머지 시리즈로 집중듣기도 하려구요....
지난 6개월동안 영어학원 보내보니...정말 별거 없구나 그거 하나 느꼈네요...원어민샘 얼굴이라도 많이 본게 얻은거라도 얻은거구요...
집 주변에도 이런저런 영어학원이 많은데.... 엄마표로 하다가 4-5학년쯤 다시 학원에 보낼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제 영어실력도 그렇고 끝까지 할 자신도 없고......
다시는 셔틀 안 태우고 집 근처 걸어갈만한 학원으로 보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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