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매일 게시판에 글 쓰냐 바쁜 개구쟁이맘입니다.
겨울방학에 열기가 활활 타던 수학방이 봄방학 들어서며 좀 수그러들었네요.
오늘 지나면 또 황금연휴가 이어져있어 왠지 뒤숭숭하고 분주한 시기네요~
큰애가 수학공부 해온 이야기를 풀어볼까 했는데...
너무 비교육적으로 매를 들며 시켜서 도저히 적을수가 없네요. ^^;;
그래도 간단하게 요약해볼께요.
입학할때부터 3년간 "난 수학이 싫어요!" 외치던 녀석이
지난 겨울에 "엄마, 난 수학이 싫은데, 수학을 잘 하는것 같아."하고 말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저보다는 시어머니의 공이 컸고(할머니가 과외 공부 시키셨어요),
수학 경시대회 앞두고 벼락공부를 시킨 남편의 공이 컸고(덕분에 경시 최우수상 받았어요),
하기 싫은데 혼나가며 꾸역 꾸역 공부한 큰애의 공이 사실 가장 컸죠!
아이가 순종적이고 규범적이라면 엄마랑 사이좋게 꾸준히 공부하는게 가능했겠지만,
큰애는 너무 말을 안듣는 아이라서 도저히 제가 시킬수가 없었어요.
저랑 한 것은 그저 책 읽기(한글, 영어)밖에 없어요. ^^;;
지나고보니 이것도 큰애가 책을 좋아해서 가능했던 일이에요.
왜냐하면 작은애는 책 읽기조차 시도를 못하고 있거든요. -.-;;
암튼 아들들 공부시키는데 재주 없는 제가
이렇게 수학방이나 아이표방을 연다는게 모순이지만,
그래도 수다 떠는 재미로 대문을 열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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