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업은 헤드셋을 쓰지않고 명기와 함께 엄마도 수업내용 전체를 보고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 수업부터는 헤드셋을 쓰고 집중해서 수업을 듣기로 했어요.
선생님 말씀이 전혀 안들리니 좀 답답했지만 명기의 반응은 확실히 알수 있었답니다.

선생님께서 보드에 school vacation을 쓰셨어요.
방학을 했냐 고 물어보시는 것같은데 명기가 no 라고 대답하니
vacation을 아느냐 고 하시며 한국말로 '휴가'라고 쓰셨어요.
옆에서 지켜보니 yes, no만 남발하고 간혹 I don't Know 라고도 대답하는 것을 보니
school vacation을 이해못하는 것같더라구요.
열심히 공부할 준비됐냐 란 말씀에도 hardly라는 단어를 못 알아듣겠는지 no라고 대답하네요.ㅠ
이렇게 수업전 잠깐의 대화를 마치고 수업에 들어갔어요.
오늘 배울 교재는 <How's the weather?>

날씨를 주제로한 이야기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명기가 제목을 읽고나서
창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sunny 라고 하니
보드에 It is sunny today.라고 완전한 문장을 써주어서 다시 읽어보게하더군요.
수업전에 단어하나로 대답하지말고
되도록이면 문장으로 대답하라고 일러주었는데 아직은 잘 안되나봅니다.
차츰 나이지겠지요.
그림에서 뭐가 보이느냐, 아이들이 어디에 있느냐 라는 질문을 던지셨는지
아이스크림, 파크라고도 대답하네요.
우리가 책 읽어주려할 때 겉표지를 보고 제목이 뭐냐, 뭐가 보이냐 라고 물어보며 아이의 생각을 이끌듯이
렌선생님도 cover에서 그런 이야기를 이끄시는게 친근하게 느껴졌답니다.

이번 스토리는 그림이 화면 가득이고 문장도 두 세줄 정도밖에 안되어
문장을 읽게 하고 틀린 발음을 고쳐주시는 것외에 그림을 가지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같았어요.
비오는 그림에서는 비오는 날씨가 좋으냐 라는 질문에 no라고 대답했는지
다시 why? 라고 물어보십니다.
명기가 대답을 못하니까 젖어서 그러냐 고 보드에 쓰시니 명기가 yes라고 하네요.
yes,no를 유도하는 질문을 많이 하셨고
완전하지 않은 문장으로 대답하면 곧바로 바르게 고쳐주셨어요.
오늘 렌선생님의 수업을 보면서
엄마와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 연상되며 편안함을 느꼈어요.
이런 편안한 느낌과 함께 영어로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무지 좋았네요.
아무래도 엄마랑 대화를 하다보면 영어 쪼금 섞어서 한국말로 거의 다 하게 마련이잖아요.
이것이 토크스테이션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수업내내 웃음을 읽지않고 재미있는 표정과 말투로
명기의 실력에 맞춰주려고 노력하시는 렌선생님! 고맙습니다.^^
수업 내용 정리

오늘 수업한 내용이랍니다.
쉬운 주제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발음, 문법, 어휘, 패턴 등을 다양하게 익혔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어휘를 세번씩 써보았고요
오늘 배운 부분을 이야기하며 문장표현도 다시금 익혀보았어요.
생활속에서 자주 영어로 대화를 이끌어주며 자극을 주어야하는데 잘 안되요.
토크스테이션이 큰 힘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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