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R이란 Suksuk Quick Write의 준말입니다.
SQW 하면 소리로 나타내지지 않아 (W묵음) 않고 발음을 따라 SQR로 했어요.
Quick Write은 문장을 정확하게 쓰기 훈련 방법으로 일종의 모방 쓰기입니다.
원문 대로 쓰는 통제작문(controlled writing)인데 보고 베끼면 기계적인 손놀림일 뿐,
실제 쓰기에 도움이 되지 않아 다음과 같이 일종의 재미를 더한 방법입니다.
1. 문단 쓰기를 원칙으로 한다. - 토막 문장은 기억하기 어려우므로 의미부여를 위해 문단 부여.
2. 모범이 되는 문단을 선택한다. - 학습자 수준에 유용할 패턴과 어휘가 있는 문단이어야.
3. 정독하며 반복 읽기하면서 내용을 이해한다. - 기억하기 위해 반복 읽기를 유도.
4. 타이머로 시간을 잰다. - 학습자에 따라, 난이도에 따라 또는 서로 간에 약속을 통해 시간 결정
5. 주어진 시간에 기억하는 내용을 쓴다. - 완벽하지 않아도 기억나는 대로 쓰게.
6. 원문과 대조하여 첨삭한다. - 이 활동의 핵심.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는 학습전략 습득
7. 다시 한번 쓴다. - 너무 힘들어 하면 생략.
우리 쑥쑥 워크싯트는 이 방법을 약간 변형하여 EFL에 적용합니다.
동화등에서 모범 문단을 선택하되 아이들에게 유용한 문장이 되게
또는 수월히 외우도록 문장을 아주 약간 바꿔놓습니다.
또 cue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기억을 용이하게 돕는데 그 cue는 바로 책에 있는 그림입니다.
그림과 관련된 문단, 그림을 보면 내용이 떠오르는 그림을 선택하여 웍싯에 넣어놓았습니다.
그 다음 위 3, 4번 사이에 빈칸 채우기를 마련하여 학습자의 기억을 한번 더 돕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순서가 됩니다.
주어진 문단 그림과 연관지어 반복 읽기 읽은 문단 기억하여 빈 칸 채워 쓰기


정한 시간 동안 기억하여 다시 쓰기 원본 대조, 수정 후 다시 쓰기


이러한 쓰기 방법의 장점은 일일이 첨삭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옳은 문장을 더 잘 기억하게 됩니다.
차츰 자기의 생각을 쓰는 글쓰기인 자유작문(free writing)과 겸해야 합니다.
그런데 영어로 자유작문을 요구하면 아직 영어능력이 높지 않을 경우
너무 단순한 문장만 쓰고, 또 틀린문장을 반복해 굳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사들은 자유작문을 쉽게 할 수 없는 단계의 학습자에게는
유도작문/반통제작문 (guided writing)을 실시합니다.
이는 자유로운 생각을 쓰도록 여러가지 방법, 다양한 아이디어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SQR 프로그램에서는 웍싯 20번부터 그 일환으로 writing prompt가 겸해집니다
Writing Prompt란 주제를 주고 첫 운을 교사가 써놓으면 이를 기점으로
자신의 상상대로 글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Quick Write과 Writing Prompt 모두 Berenstain Bears(BB)에서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약 25권의 챕터북에서 문단을 뽑아 문장의 수준이 BB 보다 높고
책 전체를 읽지 않고 문단 만 떼어 외우려니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문장을 정확하게 쓸 때까지 반복해서 쓰게 종용하면 안됩니다.
잘못 쓴 부분을 고쳐쓰는 과정에서 스스로 오류를 발견하고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꾸 수정해 반복하여 쓰게 하면 어린이들이 지쳐서 50회까지 갈 수가 없어요.
진행방법은 주말에 제가 이메일로 웍싯을 두장씩 보내드립니다.
웍싯을 받아 화요일과 목요일에 댓글로 숙제를 올리시면 됩니다.
현재 4기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학생들은 3기 북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열심히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하시는 멤버들은 댓글로 숙제만 내고 떠나시면 안됩니다.
숙제 올린 다른 아이들을 칭찬하는 댓글을 달아주셔야합니다.
그 칭찬댓글에 힘입어 포기하려던 아이들도 끝까지 달립니다.
SQR 5기 모집은 월요일 아침 9시부터입니다. 선착순 30명에서 마감합니다.
웍싯은 이번 주말에 드리므로 다음주 화요일에 처음 시작하는 셈입니다.
2월 22일 공지했는데 그 날 이전에 한번도 댓글을 단 적이 없는 분의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4기까지의 예를 보건대 댓글 다는 습관이 없는 분들은 완주하지 못하더군요.
이메일로 매주 웍싯을 보내는 번거로운 일인데 자꾸 탈락자가 생겨서 여간 히든게 아닙니다.
또 숙제만 내고 댓글 달지 않고 가는 분도 탈락시킵니다.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진정한 함께 어려운 길 넘자는 숭고한 의미도 있지만
게시판의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고육지책임도 고백합니다.
따라서 댓글 달고 생각 나누며 저희와 함께 하는 분께 혜택을 드릴 생각입니다.
저희 쑥쑥의 마음 이해해 주시고 여지껏 눈팅만 하신 분들은
여러 프로젝트에 동참하시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따스한 댓글로 아이들 모습을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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