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젼 초등 1학년 채영
다들 살아계세요??~~ 겨우 입학한지 이틀을 보냈는데 몸이 너무 피곤하네요.
수욜이 대문여는 날인데, 채영이 학교 보내고 하려니 넘 늦을것 같고 그래서 새벽에 인나서 해야겠다 했어요.
저녁에 애들 재우는데 저도 잠이 와서 열시 좀 넘어서 잤더랬죠. 근데, 자면서도 지금자면 새벽에 일찍
못 일어날것 같은데.... 우짜지... 하고 걱정하며 잤어요. 그래서 결국 지금 일어났죠. ㅎㅎㅎ
지금 대문 열어놓고 편하게 자고 싶어서..ㅋㅋㅋ
입학식하고 하루 지났는데, 애들은 학교가 어떻다고 하나요?
채영인 그동안 유치원이 시시하고 재미없다고 노래를 했었거든요. 근데, 학교 갔다오더니 넘 재밌다고
좋아라 하네요. 너무 너무 다행이고 감사할 일이에요. 학교가기 싫다고 울고 그러는 애도 있다는데...
아침에 가방메고 학교 까지 가는 길에 둘째 땜에 차로 이동했거든요. 학교 근처 세워두고 걷는데, 우리
채영인 맘이 급해서 막 뛰어가고.... 가슴벅찬 맘을 느낄새도 없이 후딱 가버렸네요. 채영이랑 첫 등교길에
대해 소감도 듣고 싶고, 마치고 엄마가 여기서 기다릴께 하고 전할새도 없이 채영이 뛰어가버려서리....
유치원땐 버스타러 나오길 8시 40분쯤 집에서 나왔는데, 이젠 학교 간다고 8월 15분에 나오니 참
바쁘더라구요. 둘째 규민이는 밥도 못 먹이고 누나 보내고 나서야 먹였거든요. 집에 와서 밥먹이고
나도 좀 먹고 치우고 그러고 나니 데리러 갈 시간 다 되고... ㅋㅋ
11시 30분에 마친데서 20분쯤 지나서 학교에 갔더니, 온 동네 엄마들은 여기 모인듯....ㅋㅋㅋ
참말로 맞벌이 하는 엄마들이 이런 광경을 못 본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엄마가 많았어요.
할머니들이 데리러 오신분들도 더러 있긴했지만...
수업 마치고 나오는데도 뭉클함을 느낄 새도 없이 까부는 채영... 재밌다고 학교서 있었던 일을
쫑알 거리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 그래도 좋다니 저도 덩달아 기분 업!!
앞으로 6년동안 다녀야 하는데,저나 채영이 맘 변합없이 쭉 갔으면 좋겠네요.



첨 사진은 유치원 졸업식때, 중간줄에 왼쪽에서 두번째가 채영이에요. 여긴 원복에 학사모 입고 안하구요
한복에 전통의상 입고 졸업식했거든요. 별로 오래되진 않았는데, 입학식 사진 보자니 그때가 까마득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ㅎㅎ
입학식 현장 사진과 교실 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입학식땐 너무 어수선하고 엄마들이 떠들어서 정신없었어요.
ㅋㅋ 애들보다 엄마들이 더 떠들어...
교실에서 가서는 일단 임의로 자리 정해서 앉은거에요. 채영인 어제 학교 다녀와선 당근 맨 뒤에 앉지요.
키가 커서리..
이번주는 학교 첨 가고 적응하라고 많이 느슨하게 하고 있어요.
아침밥 먹으면서 흘려듣기 함 하구요, 갔다와선 영어책 한번 쓰다듬어주시곤 끝~~ㅋㅋ
그래, 이번주만 내가 봐준다하고 있어요... 그래도 어젠 수학 문제 3장 정도 풀었어요. 지가 생각해도
좀 많이 논다 싶었는가 가져와서 좀 하데요.
방과후 수업 저흰 과학이랑 미술 들어볼려구요, 안할려구 했는데, 굳이 하셔야 겠다네요. 채영님이..
자긴 꿈이 과학자라 과학실험은 꼭 들어봐야 한다고.. 미술은 학원가서 하려니 시간도 많이 들고 당근
비용도 만만찮고 해서, 손 놓고 있으려니 뭐해서 함 해봅니다. 일단 일분기 해보고 괜찮으면 쭈~~~욱
하고 아님 끊죠, 뭐..
낼도 우리 아이들 열씨미 즐겁게 학교 생활 했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담주 대문은 누가 열어주셔야 하나~~~
대문지기 부탁드리는 것도 일이네요. 저 좀 살려주세요~~ 누구 열어주실 분 안 계셔요!!!???
저는 이만 잠자리 들어야 겠어요.... 오늘도 맘님들 행복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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