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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엄마표 고수님들 고민상담이요~ 무플 절망 ㅜㅜ

  • 안상2
  • |
  • 2013-03-11
5

  게으른 엄마표 영어초보 입니다 (딸 초2)

  게으른 관계로 대충 가끔 영어책읽어주고 CD 들려주다가

  작년 가을쯤에 Alphabet & Phonics를 시작해서 대충한번 훑었습니다.

 

  얼마전부터 Sight word 책 등 쉬운책을 아주 천천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주아주 쉬운책으로 천권 읽기도 시작했고요.

 

  DVD는 최근에야 페파피그 꽂혀서 매일1시간씩은 꼭꼭 보고 있습니다.

 

  집중듣기는 몇번 해봤는데 그리 좋아하지 않아 기회를 노리는 중입니다. 

 

  어쨌든 요즘에 조금만 더 자극하면 아이가 상승곡선을 탈 기미가 보입니다.

 

  문제는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원인데요.

  제가 파트 타임으로 주 2회 저녁 수업을 나가게 되면서

  제가 엄마표 영어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우연히 친구엄마랑 가본 영어 학원이 생각보다 싸서 (? 제가  싼데 너무 약해요 .ㅋㅋ)

  덜컥 겨울방학때부터 학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주 5회, 원어민 50분 + 한국인 20분, 월 20만원,

 

 자기 수준 보다 훨씬 어려운 수업인데도

 원어민 수업 재밌다며 겨울방학 동안 신나게 잘 다녔어요.

 엄마표? 영어 좀 하고  가서 수업도 잘하고

 저도 왠지 뿌듯하고..

 

 그런데 이제 개학을 하니 문제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겁니다.

 학원 왔다갔다 두시간 다녀오고 발레가고 방과후 가고 (발레, 마술 등 방과후는 뺄수 없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거의 주말에만 흘려듣기 책읽기가 가능합니다. 저도 수업가는날은 바쁘고요

 

 그래서 여기서 고민!! 학원을 계속 다니게 할 것인가 ?

  아님 집에서 책읽기와  흘듣 집듣으로 정통엄마표 영어를 고수할 것인가?

 

 - 영어학원에 다니면 장점

 1. 원어민 노출, 원어민 선생님이 아이랑 재밌게 놀아주는 듯, 스피킹능력 상승

 2. 아는 영어를 바로 바로 써먹는 재미 :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

 3. 외동이라 학원 사회생활에 만족함 : 쉬는 시간 10분 10분동안 런닝맨 하며 논다.

 4. 엄마 스케줄이나 기분 , 게으름에 영향 받지 않고 매일 지속적인 노출이 가능하다 (꾸준함)

  

- 영어학원에 다니면 단점

 1. 영어가 학습으로 치우친다 : 한국인 선생님 단어 암기,해석시키고 시험봄, 완전 한국 스타일

     영어를 학습으로 인식할까봐 두렵다.

 2. 전체적인 영어학습이 비효율적으로 된다. (들이는 시간 대비해서는 많이 늘지 않는듯)

 3. 한국책, 영어책 책읽기 시간 DVD 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4. 엄마가 더욱더 게을러지는 거 같다

 

 고수님들 개학하고 계속 고민됩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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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시인
  • |
  • 2013-03-11 12:14
답댓글

무슨 일에나 장단점은 있기 마련인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학원은 고학년부터 다녀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최소한 2학년까지는 영어책을 충분히 읽어주는 것이 학원에서 어휘 하나 외우는 것 보다는 훨씬 더욱 큰 보상이 있더라구요. 학원에 보내시더라도 3학년이나 4학년부터 보내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다만, 엄마가 게으른 경우, 아이가 너무너무 현재의 학원생활을 좋아하는 경우는 좀더 신중하시기를 바래요.

엄마가 게으른 경우, 엄마의 생각보다 꾸준히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할 수 있어요.

또한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면, 엄마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향에서 영어의 싹을 틔울 수도 있어요. 어휘를 쓰면서 예전의 방식처럼 외우는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어느 시기 이상이  되어서 외워야할 때가 왔을때도 그것이 익숙지않은 경우 굉장히 고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한다면, 어느 정도는 지켜보시면서 주말을 이용하여 책읽기를 진행하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일단 아이와 의논하여 방학때 다시 학원에 다니는 것이 어떨지 결정해볼 수도 있겠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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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3-03-11 18:35
서정시인님.. 오랫만에 뵙네요..

저희 아이도 지금 학원 다니고 있어요..^^
언제 그만둘까.. 혼자 고민하고 있어요.. 길면 3개월 더... 짧으면.. 1-2 개월 정도 생각해요..
(아이가 5월에 학원에서하는 벼룩시장을 눈독 들여서..^^;;)
주로 6학년이 많은데.. 리터니도 좀 있고.. 확실히 이번 반은 아이들이 잘하는 것 같아요.
보카가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데.. 아이들이 대체로 잘 따라하는 것 같아요..
아이도 그런 점에서 자극을 받는 것 같구요.
한편으로는... 미국에 이3-4학년 때 살다온 (1학년때 같은 반 친구에요)
똘똘한 아이와 비슷한 (아이 혼자 생각에) 정도의 레벨이라고 생각하면서 뿌듯해하기도 하더라구요..
1-2 학년때 나름 경쟁자였거든요..ㅋ

학원 레벨이 아이들에게 뭔 훈장같은... 그런 것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자부심을 심어주기도 하는 것 같구요..

숙제로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저도 생각해요.
그게 요령이든 금방 잊어버리든지간에.. 일단 단시간내에 외울수 있는 것도 능력인 것 같아요.
처음엔 단어와 예문이 너무 어려워서 제가 막 짜증이 났는데..
두번째되니.. 그래도 휘리릭.. 잘 외우더라구요.. 시험도 다 맞구요...

반가운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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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한번의삶
  • |
  • 2013-03-11 21:21
저도 반갑습니다.^^
댓글도,,,,역시 선배맘 다우세요~~~
저희 애도 초3이라,,,,학원 갈,,,타이밍을 보고 있는데,,,
가장 적기는(나이 말고,,,영어 하는걸로 봐서요) 언제일까요?^^
엄마표 한 애들은 어느 학원이 좋을지도,,,한마디 좀,,,부탁드려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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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2
  • |
  • 2013-03-11 21:43
많은 도움이 되네요..^---^
말씀하신대로 저도 책임회피하는 마음으로 학원 등록한 점이 있어요..ㅜㅜ
근데 막상 등록하고 보니 제 맘이 이 길이 아니다 싶은 거죠..ㅜㅜ
저부터 게으름을 좀더 타파하고 꾸준함을 갖는게 먼저겠네요. 반성반성
그리고 방학때만 다니거나 좀더 고학년에 다닐수 있도록 유도해야 겠어요.
우문현답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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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시인
  • |
  • 2013-03-11 22:54
우메나~~~ 넙죽! 브죵님 반갑습니당~~~
요로코롬 댓글로 만나뵙는 재미 오랜만이네요~

무플이라는 제목에 갑자기 짠해져서리 ㅋㅋ
소심하게 답글을 달아보았는데 브죵님의 댓글에 엄청 반가왔습니다요!

엄마표라고해도 어느 정도 시기에는 학원도 보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고집피우다 제꼴(?)날까봐서리..ㅋㅋ

엄마표한다고 어데 보내지도 않고
그렇다고 꾸준히도 못시키고 하면
어릴때 온갖 정성들인거 와르르 무너지더라구요..ㅠㅠ

적당한 시기에 학원에 보내신거 잘하셨사와요! 짝짝짝!!!!!

==단한번의 삶님~
지금 사립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니 학원에 언제 보내는것이 좋은지를 묻는 학부모의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건 사실 한마디로 결론을 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렵더라구요.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엄마표로 진행하는 것이 더 좋은 아이들도 있구요.
학원이라는 틀보다는 학교의 방과후 수업이 맞는 아이(우리 학교는 정규쌤들이 방과후를 합니다.
저학년 중에 친숙한 선생님과의 유대 및 교과과정과 연계한 수업이 필요한 경우가 이에 해당해요..),
과외처럼 많은 아이들이 있지 않고 교사와 일대일이나 소수가 더 적절한 아이등 성향이 다양해서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5학년 정도가 학원의 시스템에 한번쯤 발을 들여보는 것도 좋다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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