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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아이표방] 1,2학년 누구나 참여가능

  • 도윤서윤
  • |
  • 2013-03-20
74

비가 내리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센스있는 남편이라면 오늘 저녁때 빨간 장미한송이쯤 사오겠지요?? ㅎㅎ

남편이 퇴근할 시간이면 이 비가 그쳐서 빨간 장미도 없을까요?

빨간 장미를 못받을 확률이 거의 99.999% 이상이니 아쉬운 데로...

 

 

 

지금쯤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차한잔 하시는 시간일지...

아니면 아이들이 만들어놓고간 전쟁터 뒷수습 중이실지...

전 음악을 듣고 있네요... ㅋㅋㅋ 커피도 한잔 들고...

 

 

월요일 도윤군은 학교 마치고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1시 반쯤 올라왔어요.

서윤이가 1시 반에 은물수업이 있기도 하지만 매일 해야하는 학습지나, 엄마가 들이미는 영어문제집이나 영어책 읽기, 또 소소한 다른 할일들이 꽤나 많았거든요.

그런데 서윤이 친구엄마가 잠깐 밖에서 볼일이 있다며 아이를 저희집에 잠깐 맡겼었네요.

원래는 하원하는 시간보다 한 30분정도 늦을것 같다길래 놀이터에서 놀다가 엄마오면 같이 보내면 되겠다 싶어서 서윤이 데리고 올때 같이 데리고 오겠다고 했는데 아이를 데리러 온 시간이 2시 10분이 넘어서 였네요.

서윤이 은물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이 가시고 나서야 오는 바람에 도윤인 동생이랑 놀아주느라 숙제도 잊고..

친구엄마는 와서 또 커피한잔 하고 가느라 집에서 3시쯤 갔네요..

이제부터 도윤군 할일과의 전쟁이 시작~

 

먼저 해야될 일이 토요일 못한 구몬숙제, 그리고 화요일 있을 재능피자 풀기, 리딩키, 100words, 주니어루크, 학교숙제, 영어책읽기 등등 해서 해야할 일이 6가지쯤 되더라구요...

거기다가 구몬이 월요일, 토요일 이틀치이니 그 양도 꽤나 많았구요.

할일이 많다고 힘들어하면 그냥 다 치우고 함께 dvd나 볼까 싶다가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그리고 해야할일 미루면 힘들다는걸 알게해주기 위해서도 좀 치사하지만 엄격한 엄마가 되어야 겠다 싶었네요.

할일이 많으니 당연히 더더욱 느릿느릿...

마라톤 뛴것보다 더 긴~~~~ 시간동안 해야 할일들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나니 거의 녹초가 되었네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리 애를 잡나 싶기도 하구요...

매일 매일이 고민과 후회와 반성의 연속이지요.

 

 

 

 

 

월요일 힘들었던게 몸에 사무쳤던지 도윤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주니어루크를 가지고 오더라구요.

아침을 준비하다가 뭐하냐고 물었더니 화요일에는 축구를 가야하니까 다른 공부는 못하고 구몬이랑 학교숙제, 주니어루크, 그리고 저녁때 영어책읽기만 하는데 축구갔다가 와면 씻고 밥먹고 하면 바로 책읽고 자면 되도록 루크를 미리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침에 5분을 투자하면 오후엔 더 즐거운 시간이 늘어난다네요.... ㅎㅎ

전 그 결심이 어제 하루로 끝~ 일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오늘아침에도 루크하는 걸 보고는 월요일이 좀 힘들었구나 싶기도 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대견하더라구요.

 

 

월요일 그 치열했던 공부의 한페이지입니다. ㅎㅎㅎ

스펠링을 정리해서 단어를 만들고, 그아래에 스스로 영작을 한줄하라는 문제였네요.

지금껏은 없었던 류의 문제라 단어만들기만 시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기 싫어하면 패스할 생각으로 물어봤는데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간단한 문장이라도 영어로 말해보라고 하면 못한다고 하고, 단어의 나열이거나 했는데.

간단한 문장이지만 이젠 영어로 말하기가 어렵고 두렵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놀이터에서 베드민턴 놀이를 하고는 뛰어와서 "The one set is over"이러더라구요...

그냥 웃고 말았는데 집에 와서는 "엄마 아까 one set가 아니고 first set라고 해야 될것 같아요." 하더라구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 나오는 거북이 보다 훨씬 느리지만 ....

등에 100만톤짜리 집을 지고 있어서 엄청 느린 달팽이 보다도 느릴지 모르지만

이 느림보들이 언젠가는 마라톤을 완주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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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은이맘
  • |
  • 2013-03-21 11:48
답댓글

초1 윤이~

아~ 어제 학부모 총회를 많이들 하시던데~

저도 다녀왔네요 덕분에 어젠 들어올 여유가 없었어요

음... 총회가 예정된 시간보다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어서 약간 지루했어요~ ㅋㅋ

의욕넘치시는 교장선생님 덕분에 입시전문가까지 와서 강의해주시고~

올해초 졸업한 학생중 배치고사 1등을 한 아이가 있던데 그분 어머니께서 어떻게 아이를 지도했는지에

대한 강의가 또 있었어요 ㅋ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강의가 거의 1시간 ㅡ.,ㅡ

 

반별로 가서는 임원할사람 체크하라는데 다 하시더라구요~

28명정원에 23명이 오셨는데....

암튼 열정적인 맘들이 많으시구나 했어요~

전 고민끝에 일단 동그라미 하긴했는데 직장다니면서 제대로 할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어요 ㅋㅋ

여튼 직장맘이어서 아는사람이 별루 없는데... 이번기회에 친해져볼려구요^^

 

생각보다 별 소득이 없어서 허탈하긴 했지만 봄꽃이 많이펴서 

윤이와 손잡고 돌아오는 길은 기분이 좋았네요

 

 

 

도윤이가 해야할일이 많아도 다 했냈다니 감격이에요~

제가 봐도 양이 제법많은듯한데요?

그리고 열공한 흔적들이 제가 다 뿌듯하네요~

윤이는 직장맘덕에 학원 방과후를 하니..... 저렇게 할 시간도 없네요 ㅋ

도윤이 칭찬 많이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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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윤서윤
  • |
  • 2013-03-22 10:23
전 직장맘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더라구요...
저도 직장생활하다가 아이들 챙긴다고 회사에 사표를 날린~~ ㅎㅎ 경우라서 더더욱이나 존경스럽네요.
시댁도 친정도 다 지방이라 아이들 맡긴데도 없고 아이들 잘 키우는것도 엄청나게 사회에 공헌하는 길이다~~ 스스로 위안을 했는데
요즘은 애들만 잡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28명 정원에 23명이나 참석하시고 열정적인 맘들이 많으시네요..
저흰 26명 중에서 몇명이나 오셨었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아이들이랑 친한 친구 맘들도 다들 안갔거든요...
알아서 잘 하겄지.... 하는 천하태평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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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삼이
  • |
  • 2013-03-20 22:54
답댓글

초2남/앤디

 

도윤서윤맘님~   사진 속의 꽃 저한테 주시는 걸로 알고 감사히 잘 받을께요.~

오전에 대문글 보고 기분 좋게 댓글 달아야지 하다가 지금은 기분이 꿀꿀 그자체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앤디가 영어후 원어민방과후수업을 받았지요.

첫날이라 궁금해서 이것저것 아이에게 묻다가 귀찮듯이 퉁명스럽게 말해도

긴장해서 그려려니 넘어갔는데  아이가 ~ 수업시간에 표시날까  일부러 못 하는 척 했다는 거예요.ㅠㅠ

그래도 수업이 재밌다고 금요일이 기다려진데요.

하지만 못 하는 척했다는 그 소리에 뒤로 꽈당` 충격이 크더군요. 

  짮은시간동안 머리가 뒤죽박죽 엉킨것이  싫다고 하는걸 내가 억지로 끌고 왔구나`~`

엄마는 그저 다 내려놓고  영어책 듣고 읽기에만 치중하자 할 뿐인데

 마음도 몰라주는 아홉살  아들냄이 야속해서 이불 뒤집어 쓰고 눈물 찔금 ㅎㅎ했네요.

뒤로 일보 후퇴하고 후에 이보 전진하는 전략이 필요한지  우울한 밤을 보내고 있어요.

 

모은 용돈 3000원으로 문방구 가서 엄마 생일선물 뭐 살까 고민하는 놈이

말도 조근조근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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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3-03-21 07:18
삼삼이님~ 에궁.. 이제 마음이 좀 괜찮아지셨나요? 앤디가 엄마 마음을 몰라주어 그런게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서 뭔가 하나 튀면 공장히 피곤해져서 그런거 같아요. 아이들이 어린 것 같아도 우리 생각보다 많이 크더라구요. 그래도 수업이 재미있다고 기다려진다고 하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남자 애들은 튀는거 싫어하잖아요. 토닥토닥.. 삼삼이님이 열심히 해 주신걸 앤디도 고마뭐하게 될 날이 있을거예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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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ya
  • |
  • 2013-03-21 09:49
삼삼이님~ 힘내세요.
아들들이 원래 공감하는 뇌가 발달이 덜 된데요. 콕~ 찝어서 엄마의 맘을 전달해줘야 하더라구요.
콕~ 찝어서 말하기 한번 해보세요. 의외로 잘 먹혀요. ^^
저도 둘째 용용이에게 자주 씁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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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은이맘
  • |
  • 2013-03-21 12:01
ㅋ 투명스레 말하는것도 비슷하네요 울아들이랑 ㅋㅋㅋ

헌데 아무래도 도윤이 생각엔 튀면 뭔가 부담스런 일들이 생길것 같아서 그랬을듯해요^^
아직 어리잖아요^^ 그래도 도윤이가 금욜 수업을 기다린다니 도윤맘꼐서 힘내셔요~
아효~ 저도 야속한 아들때매 확 다운될때가 있긴 한데....
언젠가 아이들이 엄마가 애써준거 알아줄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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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윤서윤
  • |
  • 2013-03-22 10:28
아들들이 그런면이 있나봐요...
엄마 맘 몰라주고... 장난을 쳐도 장난인줄도 모르고...
남자애들은 튀는거 싫어라 하고...
일부러 못하는척했다니 삼삼이님 맘이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이녀석들이 언제쯤 되어야 엄마마음을 알아줄까요???
장가가면 알려나....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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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향유
  • |
  • 2013-03-20 22:18
답댓글

도윤맘님! 오늘도 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윤이는 스스로 자신의 할 일을 알고 있다는 것이 정말 대견하네요.

하루의 스케줄을 조절할 줄 안다는 것이 또래 친구들 보다 무척 성숙한 것 같아요.

도윤맘님도 정말 열정이 대단하시고요.

앨리스라면....인상 팍팍 쓰면서 '내일하면 안되요? ' 할텐데..^^

 

앨리스가 요즘 책 읽기를 좀 소흘하다 싶어서 상품을 걸었네요.

물론 둘째도 같이 참여하기로 하고요..

하루에 책을 5권 읽으면 스티커를 한 장 주는데 스티커 한 장이 100원의 가치가 있답니다.

이 돈을 모아서 문구점에서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하나 고를 수 있게 한다고 했더니.....

앨리스 오늘 책을 12권 읽었답니다 ㅎㅎㅎ 제가 읽어준 것 까지 합하면 15권 ^^*

앨리스는 아직 한번도 스스로 돈을 주고 물건을 구입한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이 기회에 돈의 가치와 쓰임새를 배우게 할 계획입니다.

실제적인 수학공부도 될 것 같아요.

 

새로 개정된 교과서를 대략 살펴보니 '경험'이 무척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배경지식과 그것을 글로 옮길 줄 아는 사고력도 무척 중요시 되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저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학교생활은 어땠니?' 라고 물으면 ' 좋았어요'라고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도록

'누구랑?' '무엇을?' '왜?' 요렇게....형사처럼은 아니고 정말 궁금한 것처럼 ^^*

요것도 사고력을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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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삼이
  • |
  • 2013-03-20 23:18
앨리스 책 많이 읽엇구나~ 꽃향유님 수학 제대로 가르치시는데요.~
빵이 5개 들이 1500원이야` 그럼 빵 하나의 값은 얼마야~
차를 타고 가다 앞 번호판 숫자 모조리 합해봐 3초 안에~
그러고 노느데 아이가 재밌어 합니다.~
실제적인 수학공부~ 사고력 참 필요하고 와닿는 단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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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3-03-21 07:23
꽃향유님 이제 엘리스에게 돈의 개념도 알려주려 하시는군요. 저도 상품 걸어야 할까봐요. ㅎㅎ 요즘 학교 갔다 와서 노는 재미에 책 읽을 시간이 워낙 없기도 하고 한글책에 밀려 영어 책들이 울어요. 에공..
저도 아이가 학교에 가니 마트나 맥도날드 같은데서 직접 주문하고 돈 계산해서 받아오도록 해 봤어요. 걱정스러워 계속 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잘하고 거스름돈도 계산해서 잘 받아오더라구요. 그걸보고.. 제가 다 큰 아이를 어린애 취급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칭찬 많이 해 주고 심부름 가끔 시켜도 잘하네요.
이번주부터는 혼자 등하교 하기를 하고 있는데 엄마보고 오라고 징징대던 녀석이 룰루랄라 형아들이나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집으로 와서 딩동하는 아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넘 반갑네요. 학교 간만큼 큰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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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ya
  • |
  • 2013-03-21 09:53
앨리스 책읽기 잘하고 있네요. ^^
언제나 야무진 앨리스 화폐의 중요성도 알려주시는 부지런한 꽃향유님
주얼이는 용돈을 주거든요. 근데 그 용돈을 쓰는걸 잘 못봤어여. ㅋㅋ
그 돈 모아서 뭐 할꺼야 그러면 안알려줘요.
한달에 한번 쓰고 남은 돈은 통장에 저금도 한다고 하네요.
학교에 가니 모든것이 기특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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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은이맘
  • |
  • 2013-03-21 11:13
ㅋㅋ 윤이는 모으는 걸 싫어해요~ 글쎼요 제가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서 그런가.... ㅋㅋ
곧 포기하고 말더라구요~ 헌데 게임 좋아하는 윤이는 오늘해야할 몇가지 정해주면서 요거 다하면
게임 몇번시켜줄께~ 요방법이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스티커는 한참을 모아야하니 하루이틀 도전해보곤 다시 제자리더라는.....

앨리스는 애살많으니 잘 할듯해요~


저도 교장선생님께서 학부모 앉혀놓고 하시는 말씀중에 책읽고 이야기 나눈게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시더라구요~
또한 교과서 내용을 학부모들이 훑어보고 연관된 체험들을 반드시 한달에 한두번은 꼬옥 시켜주라고~
체험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하시더라는....^^

학부형이 되니 더더욱 신경써야할께 많네요~
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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