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ebs에서 독립영화로 만들어져 큰 반향을 일으켰던 Bully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미국내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다큐로 만드겁니다
보는 내내 탄식했고, 눈물도 나고.. 그저 영화감독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픽션이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가슴을 치게 만들었어요.
실제 상황이었구요.
이 영화 꼭 우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봐야 합니다
아니 모든 초 중 고에서 꼭 보여줘야만 합니다.
그 속에서 보여지는 교육자들의 행태가 자신들의 모습으로 투영될까 싶어 몸 사릴 수 도
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자신들의 철밥통을 챙기기 위해 은폐하고 싶어 하는 학교, 교육 당국의 뻔뻔스러움은
경악스러웠어요.
아이들 사회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피해 아이가 잘 못 한것도 있겠지 라며.
동성애를 큰 편견없이 본다고 생각한 미국이란 곳도 여전히 중소도시에선 병에 걸린
환자 대하듯 하고, 지적 발달이 느리다는 이유만으로 , 미숙아로 태어나 살아 있다는 것만
으로도 축복인 아이가 생김새로 인하여 자의식없이 폭력을 받아 들이고...
정말 아~~~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정말 꼭 보십시오.
함께 깨닫고 실천하지 않음 우리의 아이들을 절벽에 세우는 것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 아이 Rey가 BB교재1~4권까지 bully를 다룬 내용을 공부 했어서 정말 심각하게 봤어요.
제목만 보고도 ' 저거 안 좋은 행동인데 '라고 말한 레이가 기특했지요.
이번 주 BB 5권이 딱 BULLY 라서 정말 아이들과 해야 할 이야기가 더 많아 졌어요.
레이나, 레이 모두 충격적이라고 했거든요.
학기초에 새로운 급우 만나며 혹여 마음의 상처가 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심각한 내용 보면서 또 한편으로 들었던 생각은 영어를 위해서 아이를 혼자 유학 보내든
부모와 함께 가든, 의사 소통의 두려움으로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서성대다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이 상처 입고 힘들게 살아가는 경우 많지요.
그 속에서 이방인으로 bully의 상황을 이겨 내는게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놀다 보면 친해 진다고 어른 보다 적응이 빠르다고 여기며 또래 문화를 쉽게 얘기하곤
했는데 정작 제 자신을 들여다 보면 누구보다도 낯가림이 심해 같은 하늘아래 사는 사람들과도
섞이지 못하는걸 보면 참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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