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니는 제가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4세부터 기관에 보내야 했습니다.
작년 4세때에는 놀이학교를 보냈어요...처음 할머니와 떨어져야 하는 거라, 3,4월 두 달은 매일 원에서 한두번씩 울다가 왔지요...5월에야 적응을 하고 그 뒤로는 참 잘 다녔답니다.
5세가 되면서 재원을 할 건지 옮길 건지, 고민을 하다...
아이가 영어에 관심이 많고 되도록 어릴때 노출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또한 놀이학교는 2년 보낼 필요가 없다는 주변의 의견도 많았구요..) 영어유치원을 보냈어요..
영어유치원 가기 전에도 집에서 어느 정도 노출은 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단어 인지는 다 되어있었고, 알파벳과 음가도 어느정도 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어요...
지금 한달이 지났네요..
셔니는 작년 3월처럼 매일 유치원에서 한두번씩 울다 오고요. 아침에 눈을 뜨면 "가기 싫어~!"하고 웁니다...
막상 수업시간에는 즐겁게 잘 논다고 하는데 참 이상도 하지요...
아이는 원어민 선생님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이 답답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놀이학교에서처럼 완전 밀착해서 아이들을 돌보아 주지 않는 환경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집에서 영어노래 부르고 영어로 말하려 하고 곧잘 적응을 하는것 같으면서도...
그래서 엄마인 저도 흔들립니다...
처음엔 그냥 큰 욕심없이 어차피 놀이학교에서도 노는 거...영유에서 영어로 놀아라~ 이런생각으로 보냈는데
아직 어린 애들을 앉혀놓고 공부하듯 하는것도 별로 맘에 안들고...
영유를 보내게 되니, 한글은 한글대로, 미술, 수학, 오르다...등등 따로이 더 시킬 것이 많다는 것도 기가 막히고...
괜한 짓으로 애를 잡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의 출근길에 가지 말라고 매달리며 우는 아이를 보고 맘이 참 좋질 않아
선배맘들의 조언을 들어보고자 몇 자올렸습니다...
부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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