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토크스테이션을 시작한 지 벌써 한달 반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그동안 스피킹에 큰 변화는 없었고요 항상 제자리 걸음이네요...
이제 막 파닉스를 떼고 영어책 읽기에 비로소 재미를 붙여가는 중이라서 영어표현에 많이 서툴러요.
처음 시작할 때 생각에는 수업을 열심히 받다보면 영어로 말하기가 금방 될것만 같았는데 말이죠.
마음을 비우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꾸준히 가는게 최선인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대로
영어책을 가리지않고 스토리북 뿐만아니라 논픽션책들도 다양하게 읽어서
책속 어휘나 문장 표현들을 계속 익히고 배경지식과 상식을 쌓으면서
리딩레벨을 높여가는 것도 병행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처음 두번의 무료 체험 수업을 받고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이 무척이나 재미있었는지 계속 수업을 받고싶다는 아이를 보고
이 기회에 엄마표로 제대로 이끌어주지 못하고있는 듣기, 말하기까지
균형있게 발전시킬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덜컥 수업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발전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서 아이나 엄마나 약간은 의기소침해있는데요
수업내용이 아이한테 맞고 아이의 수업태도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찾아볼려구요.
지금은 conversation starter와 tenstory level1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둘다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로 수업내내 즐거운 대화가 오고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줍니다.

수업의 주가 되고있는 conversation starter는 매번 다른 이미지가 제시되고 그와 관련된 대화를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다양하게 이끌어내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합니다.

아이가 보드에 있는 문장을 읽으면 들어보신 뒤 틀린 발음을 바로 교정해주시고
또 문장 속 모르는 어휘의 뜻은 쉬운 영어로 풀이해주시곤 하세요.
관련 대화를 이끄시다가 단답형의 대답이 나오면 곧바로 올바른 문장으로 바로 잡아주시고
보드에 써서 한번씩 읽어 보게하면서 문장으로 대답하는 습관을 들여줍니다.

그래도 생소하거나 이해가 안되는 어휘는 바로 웹사이트를 활용해서 이미지로 이해를 시켜주세요.
위 사진은 one p i e c e와 sleeveless 에 대한 이미지를 찾아본 화면이에요.

conversation starter의 마지막은 앞에서 오고갔던 대화중에서 질문을 두개 정도하고
새로운 어휘나 구절을 다시금 짚어보는 시간으로 마무리해요.
짧은 시간이지만 수업을 받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대화가 오고가면서
영어표현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어휘도 새롭게 익힐 수 있어서 이 수업이 좋더라구요.
스피킹과 어휘력 둘다 해결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기도 하구요.
다음에는 어떤 수업이 진행될 지,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궁금도하고 기대도되구요.
대화가 오고간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선생님께서 최대한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말씀하시고
거의 대화를 다 이끄시는 편이네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눈치껏 선생님 말씀이나 어감속에서 힌트를 얻어 대답을 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답답하면 한국말이 튀어나올만도한데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이라고 생각되어서인지
묵비권을 행사할망정 한국말 사용은 한번도 안하더군요.
아직은 수업을 잘 받고 있는 아이가 대견해서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었어요.
선생님과의 의사소통을 편하게 하려면 영어를 더 잘해야지...
하는 내적 외적 동기를 꼭 가졌으면 좋겠고요
회를 거듭할수록 귀와 입이 열려서 스피킹에 자신감이 붙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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