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들이(8세) 6세 가을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있습니다.
고모가 피아노 전공을 했고, 남편도 피아노를 잘 칩니다.
작은애가 어릴적부터 소리에 예민하고 음악을 좋아했는데,
손가락도 두껍고 힘이 좋아 피아노도 잘 배우고 있습니다.
얼마전 가르치던 피아노 선생님이 작은애가 절대음감이 있다고 하네요.
갑자기 '호로비츠를 위하여'란 영화가 생각나더군요. ^^
이런 아이들은 어떻게 음악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는 이제 바이엘 다 끝나가는데
체르니 들어가지 말고 청음과 관련된 책을 나가달라고 부탁했거든요.
아이는 집중력이 짧은 편인데
유독 피아노 연습만은 그다지 싫어하지 않고 잘 따라옵니다.
자기가 음을 듣고 슬픈 느낌이 난다는 말도 하고
티비 어디에서 들은 음과 비슷하다고도 하고.
음에서 느끼는 감성이 풍부해요.
기계를 좋아하고 손으로 만지작 거리는것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공과생 기질의 아이랍니다.
아직 전공 시킬 생각은 없고
공과 계통 일을 하며 취미로 피아노를 치면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혹시 아이가 전공을 하고 싶어한다면
후원을 해줄 생각도 약간은 있어요.
음악 전공자, 혹은 전공하는 아이를 두신 엄마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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