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가 시도한 것이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엄마표 영어를 엄마들에게 가르치기.
일종의 멘토가 되어 엄마들에게 엄마표를 하려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들과 용어들을 알려주고
주간별 항목별(한글책. 영어책. 듣기 등) 체크하면서 관리하고 조언해주는 거에요.
더불어 매주와서 수업하고 가면서 그 주간에 읽을 책과 dvd도 빌려주고요.
매일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수시로 궁금한 것은 해결하구요.
아이를 제가 집접 가르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에게 하는 모습을 알아야 하는 거라
동영상을 올리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는 모습. 또는 아이가 책 읽는 모습과 소리..
또 하나의 시도는...
제가 멘티가 되어 엄마표 수학을 배우는 겁니다.
여태 학습과 관련된 사교육비가 거의 없었는데 앞으로는 자신도 없고..
특히 수학은 초등까지는 어찌 해보겠는데 그 이상은 겁도 나구요..
제가 엄마표 영어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한 그 마음과 같은 마음이신 한 엄마이자 수학학원선생님이
멘토가 되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 중1 수학 문제 풀고 앉아있습니다. 요새..ㅋㅋ

중등어머니들 많이 익숙하신 책이죠?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이걸 풀고 있네요.. 참.. 어쩌다가..
멘토샘께서 답안지도 가져가셨어요.. 헉!!
하루는 멘티가 되고 이틀은 멘토가 되어 엄마들을 만나면서
엄마표를 하려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뭘 저렇게 억척스럽게 해? 라고 말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단순히 학원에 주는 돈이 아까워서.. 과외비가 아까워서는 아니구요.
무조건 당연히 학원이나 과외로 가야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서요.
근데... 이러다가 제가 다시 대학 가야겠다고 나서는 건 아닌지... ㅋㅋㅋ
나중엔 제가 어떤 시도를 할지...
저도 제가 늘 궁금합니다. ㅎㅎ
P.S 댓글들 읽다가 혹~~시나 해서요.
제가 하는 수업도 또 제가 듣는 수업도 공짜는 아니에요. 물론 학생들 가르치는 과외나 학원처럼 서로 많이 주고받지는 않습니다. 엄마들 상황이야 서로 다 아는걸요. 수고료.대여료 정도는 받고 하는 것이니 혹시 제가 순수 봉사로 한다는 오해는 없으시길... ^^ 착한 사람으로 오해 받는 거 정말 싫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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