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어떤 날은 정말 하루 종일 아이와 티격태격하게 됩니다.
곰네 가족도 그런 날이 있군요.
지나고 보니 내 자신의 일로 마음이 불편했던 날
아이에게 분풀이 한 일도 있습니다.
내가 여유로우면 아이에게 더 친절할 수 있지요.
곰네 가족의 연이은 가족 문제해결 얘기 들어봅시다.
기가막히게 깜찍하고 재미있습니다.
*10
교우관계, 학교 생활, 바른 생활 등을 다루는 또 하나의 작품입니다.
저는 아이 키울 때도 많이 읽지 않은 BB에 요즘 푹 빠졌어요.
Too Much Teasing을 읽으면서
학교 다닐 때 유난히 저를 놀려대던 녀석들이 생각났어요.
제 성인 홍과 콩이 비슷하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저를 땅콩이라고 부르던 눔,
집까지 졸졸 따라오며 나의 책가방을 툭툭 치던 눔,
또 어떤 눔은 경축일인데 우리집이 태극기를 안 달았다고 선생님께 이른 눔이 있었슴다.
알고 보니 국경일 휴일에 우리집 근처에서 어슬렁 거렸던 모양인데
태극기 없는 우리집 대문을 보고 "옳거니!" 했던 게죠.
우리 아빠는 왜 국기게양을 소홀히 하신 건지.
하여간 지겨운 이 눔의 시키들 때문에 엄마에게 하소연을 했더니
울 엄마 왈, 애들이 귀찮게 하면 뒤돌아 서서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라 해서 제가 뜨악했습니다.
"너 나 좋아서 그러니?"
어린 내 맘에 엄마가 제시한 해법은 아주 가당찮고 어이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제가 엄마의 제안대로 했더라면 놀래서 도망갔을 것 같긴 하네요.
나를 귀찮게 했던 쪼무래기들이 이제는 배 나온 아저씨들이 돼있겠지요.
이 눔들아, 난 아직 건재하다!
BB 때문에 40년 전으로 돌아갔다 나왔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