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에 아이표방 대문 못열고 죄송해요. 시댁 식구들 다녀가고 이번에는 친정엄마 오시고 이래저래 마음도 몸도 바빠 쑥을 제대로 못봤더니 이런 불상사가 생겼네요. 낼 아침에도 제대로 대문 못열것 같아 미리 열어요.
실은 제가 홍천에 왔거든요.
아이들 떼놓고 엄마 혼자 일이 있어서 와버리고 나니 정말 아이들도 아이표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엄마에게는 해달라고 하는 일도 혼자할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며 혼자 한다는 아이들 이야기를 전해 듣고 꽤 흐뭇하네요.
친정엄마 덕분에 저는 공부하러 혼자 나올 수 있엇네요. 아마도 아이표 방을 조금씩 따라오면서 일상 생활을 조금씩 스스로 하도록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아이표 방 대문을 어떻게 열까 고민했는데 지금 현재 우리 아들 진행을 정리해 보려고 해요.
학교에 입학 한 이후 영어 진행은 지지부진한 것 같아 내심 초조하기도 하지만 꾸준히 책 읽기와 듣기 진행하고 홍박사님의 베런도 꾸준히 진행하고 잇어요.
쓰기를 조금씩 익숙하게 하려는 제 꼼수인데 이제 익숙해져서 한두페이지씩 밖에 안하지만 군소리 않고 해내는 아들내미가 예쁩니다.
읽기와 듣기는 잭파일 시리즈와 가필드, 스폰지밥, 제로니모 영어 동화책 손에 잡히는 대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제 3점대 책들은 정말 부담없이 읽어주고 4점대 책은 약간 찡찡대도 진행해주니 감사합니다. 말하기와 쓰기가 문제인데 조금씩 더 잘해낼 거라 믿고 아이 기분만 좋게 맞춰줍니다. 하루 수학 두페이지 국어 문제집 두장 밖에 안하고 하루종일 레고놀이 모래놀이 로봇놀이 놀이터 뛰어놀기를 반복하는 한량 일학년으로 자리를 굳히지만 아직은 놀 때라 팡팡 놀리고 있어요.
이것 저것 시키고 싶은 욕심은 많지만 이녀석은 잡아서 자꾸 시키면 튕겨 나갈 녀석이라 엄마 욕심 꾹 누르고 슬렁 슬렁 하지만 두장은 꼭 하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좀 더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2학년이 되면 조금 더 잘해주겠지요? 믿음을 가지고 아이를 바라봐 주면 그대로 자라 줄거라고 믿고 저를 다독이며 매일을 보내고 잇어요. 엄마욕심 내려놓기가 제일 힘드네요. ^*^
이번주에 아이 학교 운동회 했을 때 겨우 찍은 사진 한장이네요. 첫 운동회라 걱정했는데 달리기도 잘하고 줄넘기도 50개나해서 칭찬 만땅 해줬어요. 운동회 끝나고 근처 산에 놀러가서 하늘도 보고 구름도 보고 예쁜 꽃도 보고 쑥도 뜯었어요. 아이들에게는 자연이 사장 큰 선물이란 생각을 또한번 했어요.
TGIF 즐거운 금요일이니까 한주 마무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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