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히플러님께서 부산에 오셔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먼걸음 해주신 히플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게시판에서 본거는 많아서 근사한 강의 후기를 올리려구 이궁리 저궁리 해봐도 국어 실력 짧은 저의 머리가 갑자기 터질 일은 없구 광주 후기보다 나중에 올라가면 뒷북이라 부랴부랴 글을 올리기는 합니다만 저 예전에 독후감 후기 써오라구 하면 선생님이 안읽을거 같은 독후감후기집 같은거 보구 베낀 위인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자리에서의 감동과 감격의 시간을 그대로 옮기지 못하는 저를 탓해 주시옵소서. 히플러님 오신다구 해서 전날 잠도 설치구 당일인 어제는 없는 옷 골라 이것저것 맞춰보구 그래 봤자 있는게 청바지에 티 뿐이라 뻔한 차림이긴 하지만 가기전 한바탕 수선을 피우고 나갔습니다. 학교때 좋아해본 선생님도 없었고 변변하게 이름을 댈만한 연애인 없이 학창시절을 보낸 제가 다 늦게 왜 쑥쑥에 대한 그리고 히플러님에 대한 이 애끓는 마음 어찌 된일지 알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시간 맞춰 강의실 들어서시는 히플러님. 두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TV에서 봤던 또는 요 옆의 배너에서 봤던 분이 아니셨습니다. 화려한 외모, 늘씬을 지나쳐 약해 보이는 체구. 정말 연애인 뺨치더군요. 하긴 쑥쑥에서는 연애인 저리 가라의 인기를 가지고 계시지만요. 강의 내용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요약 이라기 보다는 치매9단 공인인지라 머리속에 남겨진거는 거의 없구요 노트에 약간 적은것만 나열하는식으로 합니다. 엄마표영어는 EFL이 아닌 ESL개념으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EFL은 학원에서 학습을 하는 것이지만 ESL은 일상생활에서 엄마가 영어를 꾸준히 해주는 식으로 가은아빠님 처럼 엄마는 한국어 아빠는 영어, 이런식으로 해도 좋고 식사할땐 영어로만 하고 놀때는 한국어 상황별로 해주어도 좋고요. 1-7세의 영어가 팔팔 끓이는 시기가 아니고 은근히 데워주는 시가라는 말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뭉근한 불로 해도 언젠가는 끓을 날이 있겠지요. 엄마와의 대화 : 아이의 영어를 끄집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어휘가 한정되어 고급 영어를 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와의 대화가 중요하죠. 저 그래서 열심히 Hello Baby외우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통한 접근 : 위의 단점을 극복해주고 아이의 어휘와 사고의 깊이를 확장시켜 줍니다. 오디오는 엄마가 먼저 듣고 흉내내서 아이에게 엄마의 목소리로 그림책을 읽어 줍니다. Read with Mom 1단계 : First reading – 그림을 연결해서 동작과 함께 읽어줍니다. 2단계 : Guided Reading –직역을 하지 말고 읽어 주며 필요하면 설명은 한글로 해도 좋습니다. 아이의 관심을 끄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3단계 : Independent Reading (share the reading)– 문장을 인지 하도록 도와줍니다. 아이의 흥미를 끌게 하기 위해서 케이블 TV나 비디오나 시디롬(상호, 반복 작용이 있어 좋습니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초등 학교 이전의 유아에게는 지나친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은 자제하시고 30분~1시간정도로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많은 정보를 얻은 알찬 시간이었는데 강의 노트가 시원찮아 죄송합니다. 그리고 히플러님, 강의 후의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책 외우고 있을 테니 부산 오셔서 꼭 검사 해주시기 바랍니다. 히플러님의 기를 받은 저희 모자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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