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초등학생이 된 소의~
확실히 초등학생이 되니 몸도 생각도 부쩍 커서, 이젠 어릴 때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어요..
가끔 저를 욱하게 하는 행동도 하고,
쉬도 때도 없이 물건을 잃어버리고 오는 덜렁거림으로 혼도 많이 나지요.
입학한 지 2주만에 학교에다 가방을 두고 오고, 그 사실을 저녁에 알아,
저녁에 가방 찾아 학교를 뒤진 적도 있고,
우산은 벌써 2개째 잃어버리고,
신발주머니와 필통을 두고 오는 날이 다반사이고,
가끔 등교할 때 가방을 두고 몸만 나가기도 하지요..ㅡ.ㅡ
방과 후에 월요일은 방송댄스, 화,목요일은 발레, 금요일은 도예를 배우고 돌봄교실에서 체육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피아노 학원 갔다가 집에 오면 6시.
공부하는 시간은 거의 없는데, 왜, 맨날 놀 시간이 부족하다는건지..
다른 친구들처럼 방과 후로 영어나 수학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학원을 가는 것도 아닌데..
노는 게 제일 좋다는 토깽양..
마냥 놀게 할 수는 없어서, 박사님께서 열어주신 공부방 dinofours에 참여하기로 했다니까,
알았다네요..^^
그래도 어제는 엄마가 집에 오기 전에 책 읽고 독서록도 써놓고,
센텐스 퍼즐도 해 놓고, 유아수학도 풀어두고,
제가 집에 들어오니, 엄마 나 할 거 다 했어~
이제부터 논다.............................커억..ㅡ.ㅡ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시간이 안 되니 혼자 그림 그리고, 방송댄스 시간에 배운 춤도 추고,
만들기도 하고, 빈둥거리기도 하고..그러면서 노네요..
다행히 같은 동에 같은 반 친구가 있어서, 가끔 친구집에 올라가서 놀고, 저녁도 먹고 온답니다.
좋은 이웃이 계셔서 참 행복해요..^^
요 토깽이가 그래도 사교성이 참 좋아서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어린이날 기념으로 표창장을 받아왔는데, 반에서 비밀투표로 5명을 뽑아서 상을 하나씩 주셨네요.
토깽이가 받은 상은 자기주도학습가꾸기상...음..
자기주도적으로 잘 놀긴하는데...ㅋㅋ
피아노 학원에서 이번 달에 온 통신문..
지난 1년간 항상 매우우수, 우수에 하트가 있었는데, 요즘은 좀 어렵다고 투정부리더니,
보통에도 하트가 2개가 있더군요..
음..그런데, 선생님 의견란에, 문구를 보고 한참을 웃었답니다.
꾀가 난 것도 사실이고, 약간 슬럼프가 온 것도 사실인데...학원에서도 인기만점이라니...^^;;
게다가 소의랑 친해지고 싶다고 밤마다 낙서하는 친구라...ㅋㅋ
이런 점도 우리 소의의 큰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도 있겠지요?? ^^
암튼..
초등학교 입학하고 2달,
이제 저도 소의도 조금씩 적응이 되어가네요..^^
앞으로는 또 어떤 일들로 저를 웃게 할 지...
음.....어떤 일로 제 속을 태울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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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게맘님들~
오랜만에 아가 사진 보시라고...^^
둘째 소식도 전합니다..^^
아~내가 제일 뚱뚱하다~~어쩌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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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kg으로 태어나서 태어난 지 이틀 후에는 2.1kg까지 살이 빠졌던 둘째 다람이..
집 근처 스튜디오에서 무료로 50일 촬영해준다고 계속 전화와서
뒤늦게 찍고 왔었지요..
생후 68일째 되는 날 찍어서 늦게 찍기도 했지만..
스튜디오 사람들이 다들 100일 사진 찍는 아가처럼 건장하다며 놀라워했던..
ㅋㅋㅋ
이제 태어난 지 100일이 된 둘째..
앞으로도 무럭무럭 자라길~~
동생을 너무 예뻐라하는 언니와 함께..^^
저 사진찍고 오줌을 얼마나 많이 쌌는지 기저기 밖으로 새어나와,
이불을 적셨다는..^^;;
100일 사진 아니예요..
명칭은 50일 사진이랍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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