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들어와서 좋은 자료들만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이젠 문제가 문제인지라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우리집엔 4학년 아들과 2학년 딸내미가 있는데요,
아들은 소심한 성격이 문제지만,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르는 아이라
그 동안 어렵지 않게 교육을 해왔어요.
머..^^;;; 특별히 제가 지원했다기 보다는..
아이 성격 자체가 숙제를 안 하고 학교가는 걸 세상에서 제일 부끄럽게 여기고
선생님 질문에 답을 못하면 집에와서 끙끙앓을 정도라..
기특하게도 선생님께 항상 잘한다 칭찬을 받으면서 별 문제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2학년 딸내미예요...
유치원 다닐때에도 산만하고 집중 못 하고, 한글도 겨우겨우 1학년 2학기 다 되어어야 겨우 익혔답니다..
2학년 1학기를 다니고 있는데,
얼마전에 학교 끝나고 와서는 묻더라구요..
자기가 앞으로 학교를 얼마나 다녀야 하냐고, 그래서 초등학교도 4년 남았고, 중학교, 고등학교 6년
대학까지 하면 10년이라고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초등학교만 다니면 안 되느냐고.. 학교 다니기 싫다고..
가슴이 철렁.. 하더라구요. 2학년밖에 안 된 꼬맹이가 학교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건가...
아이한테 상처가 될까봐 다음날 무작정 학교에 가서 담임선생님 면담을 요청했어요.
근데 선생님 말씀이 뛰어노는 걸 너무 좋아하고 가끔 남자아이들을 때리긴 하지만,
학교 생활에 문제는 없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부를 너무 싫어해서 담임 선생님도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시라고... 너무 창피하고 창피하고... 창피하고...ㅠㅠ
아이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정말로 공부가 너무 싫다는 거예요. 헉...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치원때 배웠던 영어책을 꺼내서 보여줘봤더니 알파벳을 다 까먹었답니다.
정말로 A, B, C도 몰라서 알듯말듯하다며 끙끙거리는데..
도대체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알파벳도 모를 줄은 정말 몰랐는데.. 청천벽력 날벼락 입니다..ㅠㅠ
2학년이라 파닉스를 알려줄 학원을 보내기도 어렵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영어 뿐만 아니라, 공부 자체가 싫다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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