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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이를 울리면서 또 보냈어요...

  • 예지윤지맘
  • |
  • 2008-04-24
5

제 딸아이는 46개월입니다. 5살이예요...

 

영어를 시작한지는 10개월정도밖에 안되었구요...그냥 제가 책 읽어주고 놀아주고 님들이 하시는것에 반에반에반에반만큼도 안되게..-.-;

 

그래도 곧잘 따라하고 재미있어해서 맘에 드는 책은 다 외우고, 듣기는 어느정도 5세 아이만큼(?) 머리굴려서 알아내서 시키는거 다 할 정도이고, 아웃풋도 지 맘대로---예를 들어, 모든 원하는거 단어만 대고 뒤에 플리즈~합니다.T.T 영어로 물어보면 나이나, 이름, 뭐 하고 싶냐, 뭐 먹고 싶냐 등등...실생활에서 쓰는 것들은 단어 몇 개 이어서 답을 하곤 하는데 머 어느정도 수준인것까진 모르겠구요...(여긴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요즘 머라고머라고 막 지가 영어흉내를 내면서 말을 하는데 도통 알아들으수 없고-.-;

 

This is a book. 이런걸..This book 이러구요...한 단어 말하던걸 두단어 말하고 그러게 되었었네요.

 

그리고 영유 간지 한 달 반. 애가 워낙 작아요. 저 닮아서T.T 그리고 제가 일이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나니 애는 저 보구 자려고 항상 11시~12시쯤 자구요...그런데 유치원 차는 8시 20분에 대령. 1분이라도 늦으면 하도 난리를 떠는 통에 5분 일찍 나가있는데...아침마다 자는 애 깨우고 초등언니오빠들 가는 시간보다 먼저 보내게 되니 무슨 짓인가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건...동네에 괜찮은 영유가 없다보니 그냥 '있는 영유'를 보내는데..나름 거기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신뢰가 안가네요. 제가 일주일에 두어번 애 데려다주러 가보면 원어민 선생님도 없고 원장도 없고...아이가 하도 한국인샘이름만 이야기해서 원어민이 언제언제 들어가냐 물어봤더니 말을 좀 석역찮게 하는것이...격주로 월수금, 화목 들어간다고 . 11시부터 들어간다고. 그럼 밥먹는 시간 빼고하면 솔직히 2시간 정도인데-저는 항상 원어민은 상주를 하고 애들 반에만 그리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은 통 상담시 봤던 원어민들도 안뵈고...암튼....운영이 잘 안되니 그냥 이건 어린이집도 아니고 유치원도 아니고 제대로 된 영어학원도 아니고...이런 생각이 들대요. 돈 60이 영유에 비해서 싸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결코 작은 돈이 아니잖아요.

 

제 동생은10년 유학하고 중고대학 다 외국서 나와 기업체 출강하고 유아초등 과외하는데 제가 이 고민을 이야기했더니 원어민 문제로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애들은 그냥 똑같은 사람으로 인식한다고-.-; )그런데 솔직히 그러니까 그 때부터 많이 부딪히면서 말하고 거부감없게 하려고 보내는거 아니냐 반문했쬬...암튼...그리고는  운영을 거기가 참 못한다고. 뭔게 체계가 없다고. 그럼에도 그 가격이면 싼가격이니 감수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T.T 그래서 집에서도 그 정도는 나랑 너랑 써주지 않느냐. 난 원어민 샘을 보고 말하고 듣고 해주고 싶었다 하니 집에서 써주는건 한계가 있는거다-.-; 예지가 그 정도면 유치원에서 배운것도 한달 반이지만 자기가 볼 땐 괜찮았다. 이러더라구요...전 좀 더 영어환경이 잘 되어있는 영어다운 유치원을 보내고 싶은데 아직 5세에게 그건 무리겠지요? 그러려면 6세때부터 보내야할까요?

 

일단 이번달까지만 하고 그만둘건데...제가 그냥 둘째(17개월)랑 같이 데리고 있으면서 엄마표로 다시금 복귀할까 하려구요....해준다고 했지만, 유치원 간 이후론 겨우 책 몇 번 읽어주고 그랬거든요..키즈톡톡에 빠져살게나하고-.-;;;그리고 6세부터 다른데를 또 알아보고 보내야겠지요...

 

일단, 가장 중요한건...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차량 시간문제도 그렇구...차량선생님들도 그 유치원샘이 아니라 아래에 있는 어린이집 샘들이어서 인상 팍팍 쓰고-.-; 그것까진 그래 집이 좀 머니 이해한다쳐도...

 

아직 만 4살이 안된걸 멀 시키겠다고..아침부터 울며 보내야하는건지...좀 더 자고싶다고 애원을 하는데도 자는애를 데리고 화장실가서 씻기면서 깨워야하는지....

 

많은 도움 좀 주세요...자주자주 글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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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04-24 09:37
답댓글

지금 가장 시급한건, 밤 8시 정도에 재우는 게 급선무 같애요. 재워주실분 안계신가요?

그걸 원칙으로 하셔야해요. 대충 11시쯤 자면 아이 하루가 엉망이 됩니다.

그러면 아침 7시에는 일어날거에요. 어쩜 6시에 일어날수도 있어요. 그리고 데리고 자세요. 아이가 자면 볼 뽀뽀해주면서 엄마가 옆에서 잔다는 걸 잠결에 알도록. 엄마냄새 맡게 같이 자는 거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에 30분이라도 같이 책 보고 그러면 어떠세요. 일유든 영유든 11시에 자면, 절대로 5살 아이가 아침 8시대에 못일어납니다. 5세 아이들은 잠을 많이 자야 키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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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지윤지맘
  • |
  • 2008-04-24 09:42
정말 저도 그러고 싶어요..그런데 원래가 원체 잠이 없는 아이들!이 있다고 의사선생님도 그러시더라구요...큰애는 33개월까지 밤낮이 바뀌어있는-.-; 거의 잠을 안자는 애였어요. 2~3시에 자서 10시쯤 일어나는...그나마 지금은 정말 많이 바뀐거예요...T.T 어쩜 좋을까요 정말...오죽하면 소아신경정신과며 소아과며 다 돌아다녀봤을까요....잠은 제가 언제든 재울수는 있거든요..그래두 애가 안자요..자는게 정말 싫답니다-.-;;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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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맘
  • |
  • 2008-04-25 12:17
저두 우선 잠을 재워야한다는 동의합니다.. 저두 5세 아이가 잇는데 어제두 저녁 7시에 잠들어서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났어요.. 평상시에도 밤 9시쯤 재우면 아침 8시쯤 일어나구요.. 제 조카도 5세인데 아직두 1주일에 한두번은 낮잠을 자구요. 아니면 힘들어서 병이나더라구요.. 5세까지는 아직도 더 놀구 싶은 마음에 자기를 싫어하기는 하지만 저는 온 집안의 불 다 끄고 억지로 재워요.. 그러면 결국은 심심해서 30분쯤 혼자 놀다 자더라구요.. 그리구 영어는 그다음 아닐까요? 그러다 정말 키가 안크면 안되잖아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큰편이랍니다.. *^^*) 암튼 엄마가 가장 잘 하시겠지만, 비슷한 또래맘으로서 그냥 한자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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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리
  • |
  • 2008-04-24 09:29
답댓글

저는요... 원어민 선생님 어릴 때 부터 꼭 붙여야 한다... 그런 쪽은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한참 영어에 빠졌던 중학생때는 길에 지나다니는 외국사람(그때만해도 이렇게 외국인이 별로 없어서)만 보면 괜히 두근두근 말도 시켜 보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건 내가 아는 걸 확인하고 써 먹어 보겠다는 제 의지에 의해서 그랬었지요.

어린 아이들의 경우 특히 어린 여자아이들은 어른남자들도 무서워 하잖아요.

그런데 남자 원어민들 보고 우는 아이들도 많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중요한 거는 원어민이 아니라 영어를 어떻게 접하게 되는가.. 관심을 가지게 되는가.. 흥미를 이끌 수 있는가...인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동기니까요.


사실 많은 영어 유치원이 유치원 교육 프로그램은 뒤로 넘기고 영어만 겉할기로 하는 곳들도 많잖아요.

그렇다고 좀 괜찮다 싶은 데는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고...

어린 아이들은 거의 색칠하기만 하다 돌아오는 경우도 많아서.... 돈도 돈이지만

사실 그 나이때는 언어와 인지발달이 마구마구 치솟는 때라 이때 영어 이외에 다른 인지발달을 위해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접해야 할 때잖아요.

그런데 그럴 때 고 어린 걸 너무 힘들게 아침에 8:20분까지 차 태워 보내려면 아이가 밥먹고 그러려면 7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할 거잖아요. 그럼 너무 피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말씀하신 대로 엄마랑 이모랑 해 주시고 그러다가 좋은 곳 있으면 또 보내시고 그래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 위주로 생각하면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하다 만 5세 이상 되어서 친구 사귀는 재미 알기 시작하고 사회성 발달 할 때쯤 그때 보내셔도 좋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인데....

제가 주제넘게 끼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는 아이를 보내고 나서 얼마나 마음이 심란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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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지윤지맘
  • |
  • 2008-04-24 09:45
딱 꼬집어주신 말씀...그냥 색칠하기만 하다 돌아온다....T.T 지켜본 결과 그러하더라구요...답변 감사해요. 제가 두 아이 데리고있으면서 잘 해봐야겠어요. 답변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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