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랑 저랑은 성격이 참으로 안맞습니다....
전에 -제가 기억력이 가물가물하여- 홍박샘께서 적어주신 부모와 아이의 성격에 대한 글이 있엇더랫죠(정확히 뭔지는 기억이..헤헤) 그때
성격 급한 엄마랑 느긋한 아이가 젤 힘들다고 적혀 있엇던것 같아요...
읽으면서 나네...
헸던 기억이...
이번에 교내에서 영어 스피치 대회가 있어요...
난 안나갔음 싶은데 나가고 싶다고 하길래...
있는 능력 없는 능력 다 꺼집어내서 원고를 썻어요
원고 쓰기 참 어렵더라구요..
어쨋든 반 예선을 통과하여 6월 5일 본선이 있어요
근데 전 성격이 한번 하면 제대로 해야 하는 성격이라 날마다 10번씩만 연습하자...하구요
아들은 시큰둥입니다.
오늘은 교실에서 연습해봤는데 선생님께서 큰소리로 말하는것도 안되고 속도도 좀 빠르다 하셨다고..계속 고춰주고 있던 부분이엇지만 그 말을 들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 하자고 햇는데..,
원래는 한글책 읽는 시간이엇던 거지요..
저는 책을 읽겠다 하고 난 연습하고 나서 책 읽자하니.. 하기 싫어 대충하길래 열 엄청 받아서....한소리를 했네요
'니가 하고 싶다고 하고 왜 열심히 하지 않느냐..."를 필두로...
한소리 하다보니 느껴지더라구요..
아.... 내가 넘 앞서가나...
내가 먼저 하자고 하니 저는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나보다....(골든벨때도 햇던 생각이었는데...)
그래서 마지막엔 그랬죠..
니가 하자고 할때 할께
니가 한번 하자면 한번하고 열번 하자면 열번 할테니...
하고 싶을땐 언제든지 말을 해라 언제라도 도와주마...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 오늘 좀만 해요..
하면 얼마나 좋겟어요
딱 덮어두고 책읽으러 가더라구요...-속에 천불이 나서....
정말 모르겟어요
내가 앞서가더라도 특별한 경우니..계속 강요아닌 강요가 되어야 하는지...
아님 정말 하고 싶달때 도와 줘야 하는건지...
아~~
근데 하고 싶다고 안할것 같아서...성격이 완전 여유 만만 이거든요...
이래도 저래도 속이 터지는데 맘님들 저 어떻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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