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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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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키우기 육아책대로 하자니....

  • 팔랑팔랑
  • |
  • 2013-06-04
11

핸드폰으로 올렸는데 오류가 났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컴으로 들왔더니...

 

내용없는 글들만 쭈르르르~~ 민망민망..

 

어제 아이들이랑 간식을 같이 먹으면서..

혜자매 1호, 2호가 말싸움이 잠깐 벌어졌어요.

늘상 그렇듯이 별거 아닌 거로 투닥거리는 거죠.

"그렇게 싸우니까 엄마는 맘이 아파~~" 뭐 이런 말로 상황을 종료시켰어요.

어제는 문득!

 

육아책에 '나 전달법'이라고 나오죠!!??

예를 들면 위에서 처럼 문제가 생겼을 때 '~~해서 슬퍼, 기뻐, 화나, 좋아" 등등 내 감정을 전달함으로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게 하는..

 

요즘 아이들이 커가면서 많이 싸워요.

중재시킬때 제가 주로 쓰는 표현인데요..

어제는 내 감정을 표헌하는 말로 인해 아이들이 눈치를 보는 아이들로 자라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교이야기 들어보면 참 아이들이 거칠기도 하고 남의 생각 못하고 함부로 행동해요.저희 아이들도 포함이겠지요.

제가 아는 한 저희 아이들 순둥이파예요.

바른 생활어린이라 쓰레기도 못버리고 초록불에만 반드시 건너야 하구요 실수로 누군가를 치면 반드시 '미안해'부터 하는 애들이예요.

 

그런 아이들이 '나전달법'으로 남의 기분만 생각하느라 혹시나 정작 해야할 말을 못하는 주변만 의식하는 아이들로 크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혹시 저같은 생각 하시는 분 없나요???

제가 걱정이 많은건지...

 

평소 저의 교육방침 중 2가지. --> 너무 바른생활 어린이로 클까봐...^^ 이해하시죠???

절대 먼저 때리지 말아라. 맞으면 너도 때려라

주변에 욕하는 사람들이 있음 잘 들어둬라(1818과 강아지) 나중에 꼭! 필요할 때 한마디 던지며 기선제압할 수 있다

 

 

** 생각해보니 주옥같은 육아책에 반기를 드는 내용인것 같네요^^

    그러나 육아는 길이 정해져 있지는 않는 법!!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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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 |
  • 2013-06-11 11:27
답댓글
좋은 게시글 감사합니다!

 

회원님께서는 쑥쑥 게시글 로또 이벤트에서 추첨번호 5번을 부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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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닝
  • |
  • 2013-06-05 13:04
답댓글

엄마가 나 전달법을 쓰시면 아이들도 나 전달법을 배워서

친구들이랑 관계가 안좋을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하게 되지 않을까요?

 

욕하고, 때리고, 방어하고, 그러기보다 마음의 상태를 정확히

표현하는데서 오는 관계의 회복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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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랑팔랑
  • |
  • 2013-06-05 18:03
정말~달리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묵은 책 다시보며 생각을 정리해야겠어요.

동네아줌마들이랑 사실 이런 얘기 잘 못하잖아요. 여기서 쑥쓰러워도 퓰어놓다보면 도움되는 얘기들 참 많이 듣고 배우게되요^^

이래서 여길 떠나질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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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3-06-05 00:48
답댓글

대학때 한 교수님이..

착한 사람이 살아가는 법에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세상사는 상대적인 거라서.. 얍삽한 사람은 그런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만나고..

착한 사람에겐 상대방도 선의를 갖고 좋은 의도로 대해준다구요..

 

오늘 낮에 싸구려 레이온 바지를 길거리에서 구입했어요.

한 아주머니가 계속 깎아달라고 떼를 쓰고 있었나봐요...

안 된다고..  결국 그냥 돌려보내더라구요. 주인 아주머니가..

겨우 이만원 하는데.. 얼마 남겠어요..

혹시 맘에 안들면 친정 엄마 드리려고... 이만원 내고 하나 샀는데..

그 주인 아주머니가 가다 음료수 사먹으라고 천원 내주시더라구요. 깎아주신 거죠..

깎아달라 말 한마디 못하는 사람은 자기가 알아서 깍아주고 싶다구요..

너무 깎으려는 사람은 한푼도 깎아주기 싫다구요.

세상사...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 정말 어디가서 깎아달란 말 못해요. 그래서 시장이 싫기도 했어요.

동대문에서 옷 사면 늘 찜찜했구요.. 손해보는 느낌이 싫어서 백화점이 차라리 편했어요..

그런데, 손해보듯 살아도.. 백화점 만두코너에서 여러번 사면서 제가 덤하나 말 못하니..

한번 갔는데.. 아주머니가 만원에 네개하는데.. 두개나 더 따로 챙겨주시더라구요..

얼굴을 익혀두셨나봐요..

 

우리 아이도 순둥이꽈에요.. 친구들이 착해빠졌다고 한대요.

제가 봐도 제가 조금이라도 섭섭할까봐 늘 눈치를 봐요.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거든요.

어떤 날은 오늘 누구에게 이런 말 했는데.. 그 아이가 상처 받았을까..하고 혼자 고민도 해요.

그래서 이 험한 세상 어찌 살아갈래..싶어서 화도 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친구들이 우리 아이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좋아해주는 거 같아요.

밥으로 생각할 거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

누가 혹시 실수로라도 치거나 하면 친구들이 함께 달려와서 화내주고 한다더라구요.

앞에 나가 발표할 때 호응도도 좋아요.. 아이들이 잘 웃어주고 진심으로 대해주는 거 같았어요.

지난 공개수업때 자신의 장점을 말하는데.. 저희 아이가 일어나서 '자기가 착하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그러면 우 ~~ 하거나 웃거나 할텐데.. 아이들이 그냥.. 인정하는 분위기라 제가 더 놀랐어요..

 

그렇다고 욕도 안하고 범생이냐...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적당히 욕도 하고.. 하더라구요. 엄마 생각보다는 덜 범생이에요.. 다행히?도..

 

세상사.. 다 상대적인 거 맞는 거 같아요.

얄미운 사람에겐 뭐 하나 주고 싶지 않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자기 감정 상하지 않게 좋게 말해주고, 친절한 아이가 좋은 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바르게 키우면 되는 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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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랑팔랑
  • |
  • 2013-06-05 08:50
그렇겠죠??? 불안한 맘,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셔서 안심이 됩니다^^

요즘 나오는 뉴스들은 정말 엄마들을 많이 불안하게 해요. 그 속에 순둥이들 키우자니 걱정에 걱정, 주관을 가지고 산다고 해도 맞나?? 자꾸 의문이 들어서..

감사합니다~^^
쑥의 인기맘님들께서 댓글 남겨주셔서 기분 완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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