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을 유게에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지만.
이런 수업을 아직도 초등아이들에게 유치하게 진행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선배맘님들의 조언도 들어보고자.
넵...저도 수현이의 영어를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를
또 지속적으로 같은 시간대에 진행할 수 있고
시스템이 있는 수업진행을 기대할 수 있기에.
무엇보다도 혼자서 열 받고 뚜껑열리고..혼자 쑈 하지 않아도 되니깐..
하는 그런 오만가지 생각들이 스치지만.
3월 초등입학 후..어찌저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초등학교 일학년 첫 수업 공개를 하고 나온 엄마들과 이런 저런
학원애기..논술이야기.영어이야기..수학이야기 하다 무엇보다도 책읽기가 중요한데
서로들 집에서는 잘 안되니깐..같이 해 보면 어떻겠냐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 엄마들은 모두 직장맘들이여서
제가 영어를 월요일 오후쯤..그리고 수학은 화요일 책읽기와 독후활동은 수요일
요렇게 계획을 세우고 일주일 뒤.
6월 첫번째 주부터 시작하였답니다.
어떤 책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쑥쑥의 영어유치원에서 마련해 준 워크시트도 있고.
우리 집..디스플레이가 이 책이니..호호호호...에릭 칼 할아버지의 요 아이 다시 당첨. !!



ㅋㅋ 책 좋아하는 엄마가...40주년 기념의 팝업 북 까지 구입하셔 주시니.
모두 함께 공부할 때 활용해야지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기는 처음이지요. 그저 신이 난 아이들.
PEAR의 r 발음 한번 찐~하게 발음 해 주시고.

막내 보여주고자 구입하였던..요 쪼그만한 단어책으로 단어 인지 게임
누가 누가 더 빨리 그림보고 그 단어 외쳐주기.
point 하나 더 가지려고 서로 열을 내 주니..ㅋㅋ

쑥쑥닷컴의 영어유치원은 보통 유아들을 위한 학습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는 쉬운 듯 하지만. 그래도..워크지 만들기가 어려우니
좋은 아이템들 활용해주기
초등 1학년이 되었는데도...우리 수현이는 여전히 엄마표 영어를 액티와 연관시켜주고
액티없는 활동을 많이 힘들어하니. 그래
천천히 가주자 하는 마음으로 그러면서도.
한번씩...저만치 벌써 앞서가는 아이들.보면...이 짓이 맞는건지..모르겠다..라는 생각을
수백번 하다가...지금은 그저..미술활동을 좋아하는 우리 딸래미의 성향이려니..하며 생각할 뿐이지요.
주먹쥐고 손등을 이용해 초록색계열의 포스터 칼라 활용하였답니다.
빨강은 얼굴로
노랑은 눈동자로
보라색은 더듬이로.


활동하는 동안 씨디 흘려듣기..
이렇게 보내고 보니 한 시간이 후딱..가네요.
일주일에 한번...너무 부족하지요.
다른 두 친구들은 영어유치원의 오후반에서 한시간 반 정도의 매일 수업
또 다른 친구는 학교 방과 후 영어 수업 매일.
수현이도 나름 영어북클럽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엄마표 영어라는게 구멍이 슝슝 뚫여있는지라..
그리고 다시 일주일이 지난 아이들.
다른 남자 친구는 오늘...ㅠㅠ. 참가하지 못 해 속상해했지요.

지난 번 아이들 위해 만들어 둔 애벌레 가지고.
동화책 한 번 더 읽고.
배고파 애벌레 책을 가지고서는 나비의 일대기와 함꼐 여러 가지 과일.음식. 요일. 숫자까지 알아 볼 수 가 있짆아요.
반복되는 문장에서 과일 이름과 요일만 알파벳 낱글자로 만들면서
파닉스까지 짬뽕으로다가






알파벳 박스에서 알파벳을 하나씩 하나씩 함께 찾으면서
서로 잘못 찾은 알파벳도 함께 수정해 주고
손가락과 눈으로 찾았으니. 이제
힘들어하는 쓰기 들어가 봅니다.

수현이가 또박 또박 쓰다보니 속도가 한참이네요.
친구가 다 쓰고도 수현이는 세 블록정도가 남았으니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시간에 완성하였던 물감으로 찍은
애벌레 책 이름 써주면서 수업을 마무리 하였지요.
그리고 다음 날 아빠에게 수업 진행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더니. 출근하는 길에
미니북을 보면서...
"아니, 초등학교 1학년짜리가..이런 문장을 적는다구 ?"
라는 터무니 없이 어렵지 않는가 라는 듯한 뉘앙스로 저에게 질문을 하여.
저..순간..완전 당황하였지요..
사실...아래 사진의 책 제목을 적는 동안에도 두 소녀는 한 글자 한 글자..정성스레 알파벳을 쓰는 걸..보면서.
여전히..쓰기는 어려운게야...사실...요즘 수현이는 학교에서 보는 받아쓰기도...100점인 날이 아주 드물지요.
연습을 한 날에는 70점 정도..연습도 안 하고 가는 날에는 20점도 받아옵니다.
저요? 불이야 나지요...연습 함께 해 줄테니...한 번 써보자...저는 이런 식으로
신랑은 변함없이...자기의 생각을 조리있게 이야기 하면 되는 거지..인터넷의 시대에..맞춤법...?
아빠는 받아쓰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해서..엄마인 저는 딸래미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엄마와 아빠는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의 숙제와 준비물. 받아쓰기 등은 너가 스스로 하여라.
다만 알림장을 제가 체크야 하지만.
가끔...저의 모습을 보면..이게 엄마로서 맞는 자세인지..생각해 보게 되지요.
아무튼 영어라는 요 녀석을 제가 어디까지..끌고 그러면서 당겨주면서 할 수 있일지.
요즘 정말..고민이에요..
그저 우리 수현이는 미술활동을 좋아하는 즐거움과 웃음이 많은
천방지축 소녀인걸로..

아차..저도 질문 하나요..
선배맘님들.
이렇게..노부영이나..영어그림책으로. 2-3년 정도 이런 식으로 노출시킨다면.
이 길이 맞는건지..저에게..굳은 의지를 심어주시는 한 말씀 부탁드려요..
그러면서도..한 편으로는 어느 정도의 학습을 해 주여야 하는 시기가 시작된 건데.
아직도..유치하게..요러고 있는게 ..정말...맞는건지..
모르겠어요.
혹시..저에게..조언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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