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에게 드디어 휴대폰이 생겼다.
그래서 본인 휴대폰으로 처음 문자를 보냈다.
"천금보다 귀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기뻤다.
왜?
3학년 초등 아이에게 이런 문장이 아웃풋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래서 기뻤다. 애인에게나 할 말을 엄마에게 이렇게 판타스틱하게 해주다니!!
하루가 지났다.
내 마음을 들여다본다.
너는 아들말을 믿니?
..........
나는 나만 아들을 사랑하고 있는 줄 알았다.
아이들이 나를 사랑해 준다는 생각을 못해봤다.
한번씩 웃게 해주는 행동과 립서비스가 기쁘기는 했지만 그것이 사랑의 표현인 줄 모르고 지나갔다.
그냥 해프닝이라고 얼버무렸다.
왜 그랬을까?
그 사랑이 어릴지라도 사랑은 사랑이다.
나는 아들의 사랑을 받는 엄마다.
주기만 하는 엄마가 아니라 받기도 하는 엄마다.
이제부터 어리다고 얕잡아보지 않을 것이다.
진중하게 받아 안을 것이다."
작년에 이런 메모를 적어 놓았네요.
혹시 아이들 키우느라 너무 지쳐서, 주다가 주다가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당신은 주기만 하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받기도 하는 엄마인 것을 기억하시고 힘내시라고
적어보았습니다.
마음을 조금만 비우고, 시야를 좀 더 멀리 바라보면 지금의 현실이 '현재"일지라도 '추억"이 될 수 있음을
상기하고 싶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홍현주 박사님 인터뷰]영어 전집 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