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당번이 긴장되는 일이네요.
평소 건망증이 심하지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두들 재밌는 이야기에 즐거운 진행기로 말머리를 시작하시던데..
저는 뭐 특별하달 게 없에서 이번 주말에 해먹은 요리 사진 올려봅니다.

일명 스위스식 감자전 '뢰스티'라고 알고 있네요.
남편이 유럽 출장을 자주 다녀서 스위스에서 이런 요리 먹어본 적이 있느냐고 했더니
듣도보도 못한 것이라고..여튼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요리책에서 분명 이렇게 읽었습니다. ㅋㅋ
요리법은요
1.감자를 삶는다(약간 설익게 삶아야 감자결이 살아나요)
2.식힌 감자를 채칼에 썰고(반드시 채칼) 모짜렐라 치즈를 썩어준다,
3.기름 두르고 후라이팬에 지진다.
완전 간단하죠? 우리 아이들이 기똥차게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치즈에 간이 되어 있으니 감자에 따고 간 하실 필요 없어요.
그리고 아래 피자는요,
먼저 만들어 놓은 감자전에가 토핑 재료 올리고 치즈 올려서 전자렌지에 돌린 거예요.
또띠아로 많이들 만들어 드시던데..저는 또띠아 대신 만들어놓은 뢰스띠 감자전을 도우로 사용해 보았네요.
나름 굿이어요..
비오는 날, 부침개 생각 나잖어요?
우리 입맛엔 토속적인 것이 더 당기지만 한번씩 이렇게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겠죠?
자, 이제 우리 David의 활동지..
요즘 채점하는 것에 맛이 들려서 선생님까지 되시겠다는..
어려서부터 늘 의사가 되겠다고 하더라고요.
자, 여기서 우리 David의 미래일기를 공개하면
"10월8일 벼락치는 아침
오늘 나는 벼락치는 아침 중에도 꿋꿋이 참아내며 지하철을 타고 서울대 용산종합병원(David가 설립한 병원)으로 출근해서 소아과 진료를 보는데 오늘 따라 감기 걸린 아이들이 많았다.
(1시간에 30명 정도는 본 것 같다.) 그래서 다 치료하는 바람에 몸살이 났는데도 꾹 참아냈다.
참으로 고된 하루였다"
올해 1월에 써놓은 일기네요..이 일기를 보고 많은 생각을 했네요..
그런데 요즘. 의사는 50살에 은퇴하고 다음에 선생님이 되겠고 그 다음엔 버스기사나 지하철 기관사가 되기를 꿈꾸는 맹랑한 녀석입니다.
저는 한번도 의사 되라고 해본 적이 없는데, 사실 바라지도 않는데 왜 이녀석은 의사가 되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돈 없고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고 싶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채점하는 맛에 몇장을 더 풀었다는..ㅋ
집듣2번, 낭독2번 했네요.
요즘 점점 꾀를 부리긴 하지만 그대로 잘 하고 있네요..
그럼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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