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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 개구쟁이맘
  • |
  • 2013-07-18
23

 

2살된 러시안 블루 고양이 율라가 10일전에 새끼 두 마리를 낳았어요~

친구네 숫컷 고양이를 저희집으로 데려와 1주일간 같이 지내게 했더니,

두달후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가 태어났네요.

 

저희집 근황을 궁금해하시는것 같아 이렇게 고양이 소식을 전합니다. ^^

주변에서 분양하라고 야단인데

1마리는 아빠 고양이 주인 주고

1마리는 저희가 그냥 키워보려구요.

 

이제 10일 되었는데 아직도 고양이가 눈을 못떴어요.

그래도 하루 하루 쑥쑥 자라는 모습이 귀엽고 신기해요.

털이 복슬거리고 부드러워요.

젖이 부족한것 같아 고양이 젖병으로 먹여주기도 해요.

사실 이 모든 정성은 남편의 몫이고 저는 사진만 올려요. ㅋㅋ

 

  *******************************************

 

저희 개구쟁이들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살아요.

그나마 작은애는 좀 나은데 큰애는 학교 가야할 시간에 티비보며 밥도 안먹어요. T.T

이 놈을 어찌 철들게 할지가 늘 큰 숙제입니다.

 

작은애는 교우관계도 좋고 학교도 잘 다니는데

받아쓰기를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안나오고

국어와 영어 등 언어쪽에 통 흥미를 못느껴요.

그나마 수학쪽은 약간 수월하게 하구요.

피아노 숙제만은 그나마 알아서 챙겨요.-좋아하니까.

죽어라고 책을 안읽다가 요즘 <졸라맨-건즈> 만화책에 빠져서 그나마 한동안 봤어요.

 

큰애는 여전히 알림장이 어디 있는지, 숙제가 뭔지, 학교를 언제 가는지 개념없이 살아요.

옆에서 챙겨주지 않으면 일상이 도무지 굴러가지 않아요.

여전히 할머니가 거의 매일 오셔서 가정교사처럼 챙겨주세요.

제 말은 더 안듣고 그나마 할머니 말을 듣는 편이라 가능한거죠.

1학기 동안 단원평가를 너무 자주 봐서 거의 매주 1~2회 정도 시험 준비하냐 바빴어요.

(국,수,사,과 전과목을!)

 

제가 올 봄에 좀 아팠어요.

갑자기 만성질환을 진단받아 앞으로 쭉 약을 먹어야 합니다.

아직 40을 갓 넘었는데 좀 빠르다 싶기도 한데

아마도 개구쟁이 키우며 몸에 쌓인 스트레스때문인듯 합니다.

우리 어머니들도 자기 건강도 챙기세요.

-맛있는것 가족만 주지 마시고 자기부터 챙겨 드세요~

 그래서 저희집은 요즘 엥겔지수가 올라가고 있어요. ㅋㅋ

 

제 병때문에 이번 휴가는 남편과 아이들만 보냅니다.

2박 3일인데 저에게는 그 시간이 차라리 휴가입니다.

(같이 놀러가서 또 속 썩느니 차라리 출근하며 맘 편한게 더 나아요)

그 여유로운 시간에 영화를 볼지 맛사지를 갈지 미장원을 갈지 생각만 해도 흐믓합니다.

 

내일이면 다들 방학식이죠?

쑥맘들 다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방학 되시길 바래요~

그동안 잠수 타던 분들~

슬슬 나와서 이렇게 안부글 하나씩 올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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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 |
  • 2013-07-20 10:04
답댓글

새끼냥이를 감싸안은 어미고양이 모습에 감동.

윤돌이 준돌이가 신기해하고 좋아하겠어요.^^

리미도 동물이라면 사족을 못써서

집에 햄스터, 장수풍뎅이, 소라게, 지렁이 다섯마리 키우다가 지렁이들은 공원에 풀어줬어요.

얼마전 일년넘게 키우던 햄스터가 죽었는데 아침에 학교도 안가고 통곡하는 바람에 애 먹었어요.

학교다녀와서 묻어주면서도 자기를 버리고 갔다고 대성통곡을 해서

아줌마가 웃음참느라 뒤돌아 계셨다 하시더라구요.

단짝이 그날로 자기가 키우던 햄스터를 가져다 줘서

거북이와 병아리 키우는 단짝이랑 매일 동물얘기로 수다떨면서 놀고 있네요.

림이는 4학년 들어와서 제가 알림장 안봐준다고 선언했어요.

숙제와 준비물은 스스로 아슬아슬하게 빵구안날 정도로 챙겨가는데.

공부욕심은 여전히 없고 시험범위도 시험날짜도 몰라서,

친구엄마에게 물어보니 기말고사 3일전이라고 해서 식겁했었네요.

다행히 한글독서에 취미가 붙어서 요즘 짬나면 책들고 있는 걸로 위안삼고 있어요.

얼굴보고 수다떨어야하는데, 조만간 쪽지 드릴께요.

윤돌이 준돌이도 보고싶고, 개구장이맘님 근황도 궁금해요.

다행히 만성질환인 큰건 아니라고 하시니.

저희집도 이제 건강과 질병예방이 교육못잖은 관심사 일순위예요.

먹거리에도 좀더 신경쓰고 가족, 주위사람들에게도 운동권장하고 있어요.

건강 잘 챙기시고 언제 꼭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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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7-22 13:34
우리 리미를 초대해서 요 이쁜 고양이 보여줘야 할텐데 언제 쉬시나 모르겠네요. ^^
저희도 햄스터 키워봐서 아는데 1년만 지나면 쉽게 죽더라구요.
애완동물을 죽이지 않고 키우기가 어렵더라구요.
옛날 고양이도 죽었고, 토끼도 여러마리 죽었어요.
근데 매번 동물이 죽고나면 남편이 제가 저주해서 죽었다고 투덜대요. 헐~
-애완동물 키우다보면 냄새도 나고 귀챦아서 제가 늘 불평을 하긴 했지만 너무 억울해요. 흥!!

요즘 요 새끼 고양이가 한참 이뽀요.
눈빛이 푸른 색이고 털빛에 은색이 돌아요.
리미 보여주면 데려간다고 난리겠죠? ㅋㅋ

저희 가족들은 오늘 여행 떠났어요.
제가 건강이 안좋아서 취소했는데, 다행히 회복이 잘 되어서
사실 오늘 정도 체력이면 저도 가도 될뻔했어요.
그래도 모처럼 아빠와 아들만의 시간이니 나름 색다르고 좋을것 같아요.
남편은 "요즘 아빠 어디가~가 인기라서 내가 다~ 데리고 다녀!"하고 주위사람들한테 자랑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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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냠
  • |
  • 2013-07-20 08:26
답댓글

와 ~~~ 신기하네요

고양이가 새끼 낳는 것도 보고 ...

개구쟁이 맘님 오랜만이예요 ~~~

아이들도 생명의 탄생을 한동안 신기했을 것 같아요 .. ^^;;

 

우리집 아이들도 .. 고양이 무지 좋아하는데 ..

잠시 한국갔을때 내 동생이 고양을 키워서 한동안 놀았거든요..

그 이후로 ... 더 좋아하네요

그래도 .. 우리집에 너네들과 아빠 말고 ..

또 다른 생명체를 돌봐야 하는건 또 엄마 몫이라서  안된다고 .. 딱 거절했어요 ... (냉정한 엄마)

 

애완동물 키우면 아이들 정서에 너무 좋다고 주위에서 말하더라구요..

애들 생각하면 키우고 싶지만... ㅋㅋ

 

우리 집은 여전히 잘 지내요.^^;;

솔이도 .. 유치원 이제 겨우 적응햇는데 ..

오늘부터 여름방학이라서 조금 아쉬워요 ..

방학끝나면 또 적응 하기 위해서 애써야 하니까요.

 

가온이도 오늘 방학하러 학교 갔어요~~~

요즘 매일 벌레 잡으러 다닌다고 .. 채집 통이랑 채집하는 채(?)랑 매일 들고 다니는데 ..

성과가 별로 좋지도 않고 .. 나비라도 잡은 날에는 솔이가 살짝 .. 채집통 물을 열어줘서

나비를 날려 보내줘서... 심기가 불편했답니다.

방학때는 꼭 장수풍뎅이 잡아서 키워보겠다고 ...얼마나 결심을 하는지.. ㅎㅎ

그런데 엄마는 정말 그 장수 풍뎅이가 덜컵 잡히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난 벌레도 못키우게 하는데 .. 개구쟁이 맘님  고양이키우게 해주는 거 보니까~~~

 감동 ~~~

 

올 여름에는 좀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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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7-22 13:29
아이고. 딸기냠님~ 반갑습니다.
제가 자주방에서 갑자기 잠수를 타서리..
우리 귀여운 솔이와 가온이도 건강하게 1학기 보내고 방학을 맞았군요.

참! 우리집 개구쟁이들과 남편이 오늘 새벽에 일본에 갔답니다!
도꾜 디즈니랜드만 2박3일로 다녀오기로 했거든요.
원래 저도 가려다가 제 건강때문에 저는 취소하고 애들만 보내요.
전 출근해서 이렇게 컴 앞에 앉아 있구요.

저희 작은애도 엄마 껌딱지였는데
지난 6월에 교회에서 아빠랑 캠핑 프로그램을 참석하더니
그때부터 저에 대한 집착이 많이 줄었어요.
이렇게 남자 셋을 보내놓고 나니 섭섭하기는 커녕 후련합니다. ㅋㅋ

참~ 저희집에는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도 키웁니다. ㅎㅎ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요.. .흑흑.. 전 싫은데...
남편 여행간 사이 제가 젤리 갈아줘야해요.
벌써 1년이 넘어서 그 사이에 알이 애벌레가 되어 성충까지 되었답니다.
중간에 죽으면 남편이 박제 표본을 만들어 두었구요. 쩝..

지금 일본 날씨는 어떤가요?
비가 와야 사람이 적다고 해서 비오길 기대하고 갔는데..

딸기냠님. 오랫만에 반가와요~
아이들과 행복한 여름방학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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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샘
  • |
  • 2013-07-19 20:52
답댓글

와~~새끼를 낳았군요..

아이들랑 애완동물을 길러보는 경험이 꽤 유익한 것 같아요.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집에서 애완동물 기르는 것은, 특히 털 달린 애들 키우는 거는 정말 싫었는데

점점 기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저희 집은 달팽이를 기르고 있어요. 아빠가 다 신경쓰죠.

제가 귀찮은 일을 싫어해요. 그래서 아빠가 해요..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 궁금했네요.

저번 오프모임에 나오시면 뵐 수 있으려나 기대도 했었고..

처음이었지만 익숙한 닉네임 쑥맘님들을 만나서 좋았어요.

개구쟁이맘 님도 뵙고 싶네요.

실은 직장생활 하신다기에 얼마 전 집에서 만든 마늘장아찌와 양파 장아찌까지 보내고 싶었다는..

주소 쪽지로 물어보고서..

근데 너무 오버아닌가 해서 그만두었어요..제가 간혹 오지랖을 떨어요.ㅋㅋ

건강까지 안좋으시다니 걱정이네요..

님의 글을 읽고 동질감 잔뜩 느끼고..공감 잔뜩 되고....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니 얼마나 힘들까 안스럽기도 하고...또 오지랖..

저도 어지간히 힘들었는데, 요즘 쑥 활동?하면서 추스리고 있어요.

여기서 자주 뵈요..

컬럼도 자주 올려주시고..

소개해주신책도 잘 읽고 있답니다. 밑줄 좍좍 그으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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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7-22 13:23
지난번 오프에 오셨군요.
맞아요. 사진에서 뵌것 같아요. ^^
저는 일하는 시간이라 나갈수가 없어서요.

마늘장아찌와 양파장아찌도 직접 만드시는군요.
그 와중에 저를 생각해주셨다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네요! ^^
그 마음 씀씀이 덕분에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고맙습니다.

멜 레빈 책 읽고 계시나요?
밑줄 긋는 그 심정 알것 같아요.
우리가 독서를 할때, 어떤 문장을 만나면
내가 평소에 그렇게 생각했지만 언어로 형상화하지 못한, 바로 그 생각을 만날때가 있죠.
멜 레빈 책에는 그런 대목들이 참 많이 나와요. ^^

앞으로 또 자주 뵈요~
님과는 인연의 끈이 닿는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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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샘
  • |
  • 2013-07-22 13:57
맞아요..
평소에 생각했지만 언어로 형상화되지 못한, 바로 이것을 위하여 책을 읽죠.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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