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5학년 아들이 둘인데
이번에 화상영어를 신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3학년 아들 낯가림이 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편인데...
2달 새 선생님이 3명이나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강사사정이라지만 처음에 오래 하실 수 있는 분으로 해야하는 건
아닌지? 겨우 적응할 하면 바뀌니...
오늘 새 선생님과 수업 후 3학년 아들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엄마, 나 화상영어 수업 안하면 안돼?"이러는 겁니다.
왜 그러냐니까 울면서 "엄마는 내 얘기도 안 들어 줄꺼잖아."그럽니다.
그 후 오늘 녹화된 영어 화면을 보았는데
선생님의 말씀도 빠르고, 저희 아이가 동문 서답도 많이 하더이다.
그리고 대부분 Yes or No 질문도 아닌데 전부 Yes or No로 대답을 합니다.
아이의 반응이 그래서 였는지 처음 수업에 아이의 흥미를 유발시키려고 했는지
How about the butterfly? What do you want? 등등을 물어도 대답이 시원찮으니
How about the cockroch?라고 하시며 "냠냠냠냠냠냠"먹는 흉내를 내며 You want that?"
이러시는 겁니다.
순간 그 나라에선 바퀴벌레도 먹나? 라는 생각과 함께 아무리 그래도 아이의
흥미를 끌기 위해 저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는 물론 cockroch가 무슨 단어인지도 모릅니다.
제가 선생님말을 잘못 이해한 건가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첫 수업인데 아이의 수준도 알아 보지 않고 속사포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대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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