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니, 엄마가 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아이에게 밀어 넣은 것 같습니다.
(역시 조심스럽습니다.)
좀 체계를 잡아야 할 듯 합니다.
미시적인 관점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으로요...
올해 목표는 대충 어디까지, 초등학교 1학년에는 어디까지...
(이것은 따님의 성격과 집안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으로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부분인 듯합니다. 오직 엄마~ 만이 할 수 있는..)
4 skills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을 어떻게 접근하실지 고민이 필요한 듯 합니다.
다음 글은 예전에 제가 올린 글의 일부를 가져와서 다시 정리하고 내용을 좀 더 upgrade(?)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큰 아이 (현재 7세)의 일부 상황을 함께 넣어 설명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ading>
1. Authentic한 영어동화책(가지고 계신, 노부영, 배오영...) 우아하게 읽으면서,
Leveled Reader ( = Readers, 가지고 계신 usborne 등)를 동시에 읽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시고, 도와주세요.
시연이가 이용하는 유료 사이트가 있습니다.
5세부터 지금까지 도움을 받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readinga-z.com/
2. Fiction과 Non-fiction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reading을 신경 써 주시되,
좀 더 fiction 쪽에 힘을 쏟아 주세요.
(아이들의 생각의 깊이와 창의력에 도움이 됩니다.
Non-fiction이 따라올 수 없는 깊이가 fiction에는 녹아있습니다.
싶게 말하면 '창작동화'를 많이 읽어야 합니다.)
3. 다음과 같이 Theme을 분류하시어, Basic Concepts를 잡아주기 바랍니다.
동화책이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골고루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세요.
Theme은 더 세세히 분류를 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아이의 reading이 많이 진행된 후에 체크하시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신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가지고 계신 책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면...
| 노부영 | 배오영 | Usborne | ... |
animal |
|
|
|
|
food |
|
|
|
|
color |
|
|
|
|
family |
|
|
|
|
clothes |
|
|
|
|
insects |
|
|
|
|
places |
|
|
|
|
toys |
|
|
|
|
nature |
|
|
|
|
number / math |
|
|
|
|
job |
|
|
|
|
body |
|
|
|
|
transportation |
|
|
|
|
musical instruments |
|
|
|
|
things in a house |
|
|
|
|
community |
|
|
|
|
space |
|
|
|
|
... |
|
|
|
|
<Listening & Speaking >
1. 흘려듣기와 집중듣기를 병행해 주세요.
* Authentic한 동화책은 주로 흘려듣기를 하면 아이가 어느 정도 외웁니다.
(왜냐하면 스토리가 있고, 재미가 있으니까)
* leveled reader(= Readers)는 집중듣기를 해 주세요.
2. 자기 전에 읽어주신 동화책 위주로 취침시간에 테이프를 들으면서 자도록 도와주세요.
(자기전 30분 책읽기 + 20분 들으면서 자기)
3.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아이에게 Show & Tell시간을 갖도록 해 주세요.
( 좋아하는 물건을 소개하는 시간)
4. 매일 한 단어씩 아이에게 key word를 주고, 그것으로 문장 만들어 말하는 연습을 하게 해 주세요.
익숙해 지면 아이가 이 단어를 가지고 약 5분은 이야기가 가능해 집니다.
예) 엄마: Today's key word is 'funny.'
Can you make your own sentence with this word?
아이: Yes, I can do it. Umm.... " Mom, can you hear that?
What's that funny noise? It sounds like a mouse. Squeak!"
4. 일상 생활 영어 지속해 주세요.
엄마가 바쁘다고 집에서 영어 안 쓰면, 아이가 집에서 영어 한 마디도 안하더군요.
5. 동화책을 읽으면서, 영어로 많은 질문을 하셔서,
아이가 영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6.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동화책 한 권 선정해서, 화끈하게 activity 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 콘텐츠 공모전 가시면 무궁무진하게 자료가 많습니다. )
<Phonics & Words>
1. Phonics : consonant /short vowel과 long vowel의 차이/
vowel diagraphs/ diphthongs / consonant digraphs /
Hard and Soft c and g 까지 알도록 도와 주세요
시연이는 한번도 본격적으로 phonics교재를 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제가 짬짬이 Evan-Moor에서 나온 phonics skills 복사해서 몇 장 풀어보고,
Spectrum phonics 심심하면 한번씩 시켜봅니다.
작년 (6살)에 phonics를 본격적으로 해 줄 요량으로
계획표 짜서 5차시까지 직접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결론... Phonics가 주가 되는 수업을 시연이에게는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시간에 그냥 동화책 한 권 더 읽어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토요일에 약 1시간 정도, Betwen the Lions 비디오 봅니다.)
2. Rhyme찾기를 즐기고, 4-Syllable Words Counting까지 가능하도록 도와주세요.
rhyme을 아이가 찾을 수 있다면, 영어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나중에 writing할 때도 도움이 되고요...
제목하나 쓸 때도, rhyme을 살려서 쓴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3. Phonics와 Syllable Counting과 Phonemic awareness (주로 segment와 blending작업)를 통해서
아이가 스스로 단어를 보지 않고, 유추해서 쓰는 습관이 만들어지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되면 굳이 단어를 외우지 않아도, 그냥 암기가 됩니다.
어려운 단어도 사전 도움없이 그냥 쓴 날이 옵니다.
4. Sight Words는 문장을 통해서 인지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단어 하나만 익히면 의미가 없습니다. '의미'까지 문장 속에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5. Early Language Concepts를 잡아주세요.
단어의 단순한 의미만을 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느 상황에서 어떻게 이 단어를 쓰는지 알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곰을 보고, 그냥 bear라고 하는 아이와, hungry brown bear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는 정말 다릅니다.
그 답은.... 동화책에 있습니다. ^^
6. 사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시연이의 사전 변천사를 참고해 주세요.
Sesame Street Dictionary (4-5세),
DK first Dictionary(5세),
DK Children's Dictionary(5-6세),
Multi Smart Dictionary for Children(7세)
<Writing>
1. 일주일 한 번 좋아하는 동화책 단순 베껴 쓰기를 하도록 도와 주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의 문장 구성력이 일취월장합니다.
2. 일주일에 한 번은 스스로 주제를 정하여 Mini-book를 만들 수 있게 도와 주세요.
3. 일주일에 한 번은 영어로 Picture Diary를 쓸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엄마가 약간의 첨삭을 해 주세요. 너무 많이 체크하시면 아이가 좌절합니다.)
(Rhyme에 익숙해졌다면, Rhyme을 살려서 제목을 짓게 해 보세요.)
4. 일주일에 한 번은 이미 읽어본 동화책의 story를 Organize (구조화시키기)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Organize 작업은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의 논리적 사고력 향상에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5. 체계적으로 writing을 유도하는 교재를 선정하시어, 엄마가 먼저 살펴보신 후,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접근시켜주세요.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이가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시연이는 4살부터 엄마와 함께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엄마랑 함께 영어 동요를 부르고, 동화책을 읽고, activity를 했습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영어로 말을 하고, 영어로 글을 읽고, 영어로 글을 쓴 날 행복했습니다.
직장맘인데, 아이가 스스로 잘 해 나가는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엄마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언제 readers를 넣을 지, 언제 chapter book를 넣고, 그 단계를 높일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욕심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 한 적도 있습니다.
6세 때 영어가 힘들다고 영어 안 하겠다고 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엄마가 조바심 내고, 조급해 하면, 그 불안감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엄마가 마음에 여유를 갖고, 아이의 상황에 맞게, 큰 틀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아이를 위해 책을 읽어주고, 책을 골라주고, 몸으로 놀아주고...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엄마랑 놀기 싫어한다고 하네요.
많아야 3~4년 후면,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시간이 올 것 같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쑥쑥몰에선 행사가 끝난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