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모두 휴가로 들썩이거나, 더위로 느슨해지거나. 이게 여름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보여도 우리집에서 하루 세끼 밥 먹고, 청소하고
아이들과 실랑이 하는 나의 삶은 차이가 없지요.
길 잃은 매미 한마리가 저희 집 베란다에서 울길래
온 식구가 합동하여 밖으로 내보내주었습니다.
우리도 길을 잃을 때 그런 큰 손이 다가와 해방구를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의 요즘 고민은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의 건강입니다.
자식이 있고 경제력을 갖춰도 몸이 아파 들어오는 건 어찌할 수가 없네요.
친정 부모님은 두 분이 의지하니 좀 나은데 혼자 되신 시어머님은 참 딱해서 말이죠.
아프다고 하면 자식들 귀찮을까봐 참다가 병을 더 키우시네요.
더워 죽겠고만 아침부터 심란한 소리 하지요?
제가 남편더러 잘 살다가 한날한시에 같이 죽자고 했네요.
아버님 그리워하는 어머님 보니 좀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자식도 자식이지만 남편도 돌봅시다, 그려.
이상 Feelings #2 Jealous와 아무 관계 없는 멘트였슴다.
#1은 애기들 반응이 괜찮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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