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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의 모토는????!!!!

  • 가은맘
  • |
  • 2008-05-24
0

여러분은 내 아이를 이중언어의 환경에서 키우려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아마 같은 엄마표라는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목적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동기와 목적, 그리고 과정과 결과중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를 놓고 생각하면 전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서로 다른 동기와 목적으로 출발하지만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서로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겠지요~

엄마표의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목적중에서 철저히 제 개인적인 생각을 옮겨 볼까합니다.


전 아주 소박한 목적에서 출발했습니다.

 

영어라는 언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의 아이로 자라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훌륭한 자리매김을 한다거나 영어를 매개체로 근사한 모습의 미래를 가진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맘은 그때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절대 아니랍니다.

 

그저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고 또한 주입식 교육의 지나친 경쟁구도가 형성되어있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어차피 자랄 아이라면...  (이명박이 영어의 필요성 어쩌고 저쩌고하기 훨씬전부터 )


영어를 위해 학원등지를 전전긍긍하며 돌아다녀야 했던 제 학창시절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이 만큼은 그러한 스트레스에서 조금 자유롭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혹시 완벽한 이중언어의 아이로 자라지 못한들 어떻습니까?


그저 영어를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기만 하더라도 학창시절 제가 받았던 그러한 스트레스에서 다행히 벗어날 수 있지 않을런지요~  그 다음은 철저히 자기 몫으로 남겨둘랩니다.

영어가 전혀 필요없는 환경에서 자라든 영어를 이용해서 아이가 무엇을 하든...  거기까지 엄마의 몫이 된다면 전 아예 시도하지도 못했을 거고 시도하지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소박하고 단순한 이유가 엄마표 영어에 과감한 도전장을 드리밀 수 있는 힘이 되었지요.

 

그러면서 스스로 기준을 세웠지요~  혹시라도 영어의 학습과 교육적인 부분을 위해 아이를 책상머리 앞으로 내모는 '조기영어교육' (너무 일찍 아이의 영어를 위해 교육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만약 조기영교육이라고 한다면)의 모습과는 철저히 달라야 한다는.

 

즐겁고 신나는 영어동요, 아이의 정서에 딱맞는 아름다운 영어동요들을 줄줄줄 외울 정도로 수시로 불러주는가 하면, 아름다운 영어동화, 신나고 재밌는 스토리의 또는 따스한 감동이 있는 영어동화들을 수시로 읽어 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말만 할때보다 두배의 노력이 들었지만 덕분에 아이는 우리말만 할때보다 두배의 동요와 동화책들을 접할 수 있었지요.


가은이를 낳자마자 엄마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정말 무진장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말과 영어의 혼돈속에서 아이를 키우는건 아닐지 의구심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많은 선배맘들의 이야기와 경험담들을 찾아보면서 의구심을 덜수 있었답니다.

 

다행히 가은이는 또래들 보다 우리말이 무지 빠른 편이랍니다.
다양한 어휘와 문장들은 또래의 아이를 둔 주위 엄마들의 부럼을 사기도 하지요.
영어와 우리말이 서로서로 협력하듯 아이의 언어를 확장시켜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는 영어동화책과 우리말동화책들을 함께 접하게 해 주느라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다양한 책들을 많이(물론 양이 절대 중요한 것 아닙니다!!!!) 접해 온 탓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에 이어 영어로 끊임없는 수다를 쏟아내는 4살짜리 딸래미, 그렇다고 31개월 짜리가 영어를 잘하믄 얼마나 잘하겠습니까..

앞으로 갈길이 훨씬 멀지만 멀게 보고 가진 않습니다. 아니 예전엔 멀게 보고 천천히~란 말을 많이 써 왔는데.. 그저 하루하루 하다보면 채워지겠지 하고 가게 됩니다.

 

이중언어로 키우는 데 목적은 저마다의 조금씩 다른 목적이 있겠지만
그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적게 되네요~


과정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가 되니까요~  아이가 영어를 사랑하느냐 아니면 영어를 거부하는 아이가 되느냐~ 너무 극단적인가요?

 

엄마표 영어의 바람직한 얼굴은 절대 아이에게 영어로 스트레스를 주거나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엄마표를 하면서 학원의 힘을 빌리게 될 수도 있을것이며 원어민을 붙여주고 전화영어를 하게 될 수 도 있겠지요. 그렇다하여 엄마표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엄마표는 그러한 아이가 영어를 사랑하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흐름을 이어주고 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집에서 하는 일련의 크고작은 노력들을 다 일컫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엄마표 영어의 모토는 즐거움!

영어란 즐거운 것이다!라는 인식으로 영어를 사랑하고 즐길줄 아는 아이로 키우자 이며,

아이가 영어를 사랑한다면 어떤 기관의 영어관련 수업이라도 즐겁게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며

효과도 배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엄청나게 긴 장문의 글을 적었는데 ..  다날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붙여넣기 마저 말을 듣지않고....

울며 다시 처음부터 생각해서 적느라...   조금 두서없이 이야기가 흘러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아고 손가락 무지 아픕니다.~~~ㅜㅜ


: 똘똘맘님의 글입니다.
> 쑥쑥에 입문한지 3일 됐습니다.
> 여러 엄마들의 교육방식을 보며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 저도 영어를 좋아했었지만 접할 일이 없어 대학을 졸업하면서
> 많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 18개월 딸이 있구요.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아 질문드려요.
>  
> 게시글들을 보니 쑥쑥의 엄마표영어 교육방식의 윤곽이 잡히고
> 그렇게 하면 아이는 얼마든지 엄마사랑의 바탕위에서
> 영어를 잘 구사할 거라 확신이 드네요.
> 엄마의 많은 노력과 희생이 따라야겠지만요..
>  
> 그런데 이렇게 엄마표영어로 이중언어를 구사하게 하려는 
> 목적이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 외국에 나가서 살것도 아니라면,
>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영어가 그렇게 중요한것인지...
>  
> 저도 우리 아이가 자라서 영어를 잘 하면 참 좋겠지요.
> 그러나 그만큼 엄마와 아이의 많은 노력이 들어아야하는데..
> 노력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  
> 근본적인 이중언어교육의 목적, 그렇게 시키는 이유가
> 무엇인지 선배맘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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