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줄리아맘입니다.
월요일에 개학을 하고 나서, 매일매일 해야 할 공부를 못 하고, 항상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 몇일 동안 마음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하고 어제는 딸아이의 일주일 학교와 학원 스케쥴을 총 정리해서 보았더니, 1학기때보다 무려 3가지가 더 늘었더군요.
그래서 아이에게 시간표를 보여주면서 너무 빡센 스케쥴임을 인지시키고, 방과후 하나를 취소했습니다.
아이는 하기싫어하는 것은 없으나, 비염이 심해 공부하려고 앉기만 하면 콧물에, 눈비비기가 시작됩니다.
아이의 체질이 그런지라, 이해해주고, 다독여주어야 하는게 엄마의 역할이겠지만, 어제는 좀 속이 상하더라구요.
어제 동아일보 <맛있는 공부>섹션을 보니 마음에 닿는 기사가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고승덕 변호사의 ABCD시간경영
- * A급 : 주어진 일정을 소화하면서 더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다른사람보다 더 긴 하루를 산다. 계획이 갑작스럽게 바뀔때를 대비한 시간활용계획이 있다.
- * B급 : 주어진 일정 안에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어떻게 하면 정해진 시간 안에서 더 효율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시간관리를 잘하는 그룹으로 성적이나 비교과활동 성과도 좋다.
- * C급 : 정해진 일정만 따라다닌다. 짜인 일정에 맞춰 학교, 학원, 각종 모임을 오간다. 규칙적인 생활 자체에 만족하며 '난 공부(또는 비교과활동)를 하고있다' 는 분위기에 취해있다.
- * D급 : 주어진 일정을 '마지못해' 따른다. 수업이나 각종활동을 덜하고 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계획을 실천할 수 없는 핑계(자기합리화)를 끊임없이 찾는다.
나는 아마도 C급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아이의 스케쥴을 짜놓고 그 시간안에 아이의 할일 또는 내 할일을 하면 하루를 만족하고, 못 해내면 속상해하고 이런 정도....
하지만 항상 시간은 유도리가 있어야 하고, 더 하는 날 또는 덜 하는 날도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직 아이니까요. 그리고 나의 스케쥴에 아이를 자꾸 맞추려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요.
다른 분들은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시나 궁금도 하고, 저의 고민도 좀 들어주십사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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