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를 잊으셨을라나...ㅋㅋㅋ
물론 잊으셨을거에요.그렇게 존재감이 있지않았던지라...^^
그래도 기억하실 한두분이 계실라나^^
저..잘 살고 있습니다.
이번단 중순 여수에서 서울로 컴백했어요.
남편 설득하고 설득하고 결국 사고를 쳤지요.
사고인즉슨...혜원양이 PBC(평화방송)소년소녀합창단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
이렇게 부랴부랴 서울에 집구하고 학년 중간에 이렇게 이사했습니다.
남편은 그대로 여수에 두고..ㅋㅋㅋ
그동안 쥐죽은 듯이 조용히 잘 지내고 있었어요.
제가 좀 많이 힘들었어요.
성당에서 맡은 일이 많아 거의 성당에서 살다시피...덕분에 애들도 주님의 은총을 팍팍!!!!받았지요^^
혜원양 집에서 디비디보기, 집중듣기, 책읽기로만 영어 진행했구요.
진현군은 그냥 날라리입니다...놀아요 주구장창 놀아요. 한글책만 주구장창 읽구요.
그래도 혜원양 혼자서 꾸준히 하더니만, 엄마 닮아 사고를 치셨더라구요.
지난 1학기 학교내에게 영어콘테스트가 있어 '샬롯의 거미줄' 한권을 읽고 테스트에 나갔는데 당당히 5학년 대표로 뽑혀 여수시 영어콘테스트에 나가게 되었어요.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해서 2차는 인터뷰...
전 솔직히 기대안했거든요. 다들 영어학원에서 오랜 시간 공부했던 애들이랑 비교가 되겠나...경험이나 해봐라 하고 신경 안썼거든요.
그런데 5학년 대표로 뽑혔다니...
여수시 콘테스트에서는 여수의 모든 초등학교 5, 6학년 대표 60명 정도가 '샬롯의 거미줄'외 2권의 영어책을 읽고 에세이와 인터뷰 시험을 봤다네요.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기특하게 혼자서 잘 해내고 왔더라구요.
웃겼던 것은 도시락 지참이라길래, 저는 도시락만 싸서 보냈는데 점심때 전화가 온거에요.
모르는 번호로(전화기를 전부 압수했다더라구요).
글쎄 엄마들 선생님들이 전부 같이 점심을 먹는다는거에요.
하물며 혜원이학교 6학년 언니도 엄마가 오셨다고.
전 그때 좀 멀리 가있었거든요.(혜원이 늦게 온다고 룰라랄라 놀러갔다눈...ㅜㅜ)
게다가 제가 수저도 안챙겨주고...
다행히 시험감독 선생님께서 나무젓가락을 챙겨주셔서 먹었다네요.
씩씩하게...
3등까지는 해외연수기회가 주어진다는데, 아무래도 혜원양 4등이었나봐요^^
자기는 3등 안에 들어도 연수안간다더니 어찌나 잘되었는지^^
이렇게 혼자서 잘 해나가고 있는 혜원양입니다.
지난 학교에서 방송부 아나운서에 임원까지 했다가 여기 서울로 전학와서 무지하게 걱정하더니만
개학하고 다음날 임원선거가 있었는데,
어머나!!!! 부회장을 맡아 왔네요.
이틀만에 임원후보에 자청하고 나간 혜원양도 대단, 그런 혜원양을 우세한 득표로 뽑아준 친구들도 대단^^
이렇게 혜원양, 진현군 새로운 동네, 새로운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어요.
다음달부터 화, 목 평화방송에서 4시간씩 합창 연습이 시작하는 관계로
지금 집에서 딩가딩가 정말 잘 놀고 있어요.
책이랑 디비디만 보면서요^^
이번에 쑥쑥에서 구입한 풀하우스랑 뒤로 구입한 아이칼리와 프렌즈가 효자노릇을 하고 있네요.
이제 쑥쑥에 자주 들어올게요.
비록 글은 안올렸지만 눈팅을 열심히 했다는 것^^
저 이제부터 다시 반겨주실거지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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