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달동안 쑥쑥을 헤집고 다니느라
눈이 아플지경입니다. ㅋㅋ
이렇게 많은 사람이 매일활동하는 사이트가 그리 많지 않을 것같은데..
(뭐 포털이나 특정 사람이 모이는 사이트들 빼고.. 완전 이런식의 개미군단(?)사이트 중에서요..)
그래서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는 중인데요.
요며칠 쑥쑥 게시판이 넘 썰렁하다는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그전엔 정말 화려한 시절이 있었나보구나 싶기도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넘 훌륭하고 좋은 사이트인데,
수많은 엄마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사이트인데,
너무 스스로들 자책하는 분위기는 아닌가 싶어서요.. 감히 쑥 초보맘이 글 올려봅니다.
이미 선배맘들 너무 애쓰셨고
그 발자취 따라
아이들을 이 험한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에 방치해 두지 않고
힘내서 뭐라도 해보자는 엄마들이 지금도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들에게 쑥쑥은 정말 좋은 대화의 장이고, 배움의 장이고, 유익의 장이지요..
그저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려요.
저희 첫째 오니는 초2랍니다.
저희 언니를 통해 쑥쑥은 아주 오래전에 알고 있었는데요.
(언니는 쑥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과 품앗이영어수업을 2년이나 했었거든요.)
너무 많은 자료와 넘쳐나는 글들로
눈만 휘둥드레 뜨고는 어디에도 발을 못붙이다가 지난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글들을 읽고
북클럽을 기웃거리고 이런저런 숙제게시글들을 눈여겨보았는데
지금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곳을 못찾게더라고요..
제가 영어에 관심은 계속 가지고 있었는대요..
지난 2년동안 공구카페에서만 늘 정보를 얻었거든요..
무슨무슨 유명한 전집을 가장 저렴히 살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홍보에? 무리해서 구입해 놓은 것들이 꽤 있지요..
그러나 제는 엄청난 열성이 있는 편은 아니어서 그리고 애매한 직장맘이라..
사놓은 책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이런저런 리더스는 좀 읽긴했지만 높은 단계는 아직어렵고
복문형식의 문장도 어렵고요
feeing 시리즈를 해보니 영작부분은 도움을 줘야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bb, dinofoours 다음으로 준비하신다는 프로젝트에 과연 참여할 수 있을지 염려되는 중임다.
쑥을 작년 여름에만 이렇게 많이 들락달락 했어도
작년에 시작하셨던 An I can read를 같이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랬으면 bb도 좀 해볼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ICR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만 공개되는 홍박사님 웍싯에 홀릭하여
조금전 구매완료했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ㅠ.ㅠ
ICR진행기들 보니까 bb가 어려워 두가지를 적절히 조화롭게 진행한 맘들이 계시더군요..
저도 이참에 ICR과 다음 프로젝트를 함께 해볼까 고려중임다.
가야할 길은 멀고
아이가 걸어갈 길도 험하고...
먼저가며 다 깨끗히 닦아놓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손을 잡고 함께 수풀을 헤치고
함께 진흙탕을 건너가서,
나중에 아이가 혼자 걷게 되더라도
엄마 아빠와 함께 험한 길을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기억을 더듬으며,
그때쯤에는 온몸에 이미 익숙해진 노련하고 성숙한 손놀림으로
세상이라는 숲을 당당히 걸어가게 될
우리 아이들이길 소원하는 작은 엄마였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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