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방학에 영어캠프를 보내야지 하고
국내캠프며 해오캠프며 알아볼려고 해도 마땅히 정보가 별로없더라구요..
그러던중 군교육청에서 주체하는 호주스쿨링캠프에 덜컹 신청을 하게됬어요..
(교육청에서 모집하는 캠프이니 지원금이 조금보태져서 저렴하기도 했구요)
왠일인지 소심이 저희 아들이 가고싶다고 하길게
얼결에 신청서 넣고 잘한일인지 참 많이도 고민이 되었었어요..
기간은 3주였구요..(비행기에서 지내는 이틀은 기간에서 제외되었어요)
가기전에 일주일간은 호주문화라든가 입출국시 사용할 영어, 홈스테이가정, 학교에서 쓸 영어,
호주학교에서 보여줄 장기자랑도 준비해주더라구요..(하루 4시간)
출발하는 날은 아들이 잔뜩긴장하고 있어서... 어린것을 괜히보내나 미안한마음도 들었어요..
숙소는 각 홈스테이가정을 배정해줘서 한 가정에 한명 또는 두명으로 짝을 지어 배정해주었구요
(저희 아들은 한명으로 신청서를 넣었어요)
출발하는 날은 룸메이트 있는 아이들이 든든해보이고 부럽기도 했었는데
오히려 한명있는 아이들이 홈스테이 가족구성원이 아이들 연령에 맞도록 배려를 더 해준것같아요.
저희 아이는 다행이 9살 7살 아들이 둘있는 가정에 배정받아서
홈스테이 아이와 같은 클라스에서 수업도 받고 넘 좋았지요
스쿨링캠프는 어학프로그램이 진행되는게 아니라 호주 학교체험을 하는거더라구요.
한 클라스에 한명 배정되어서 그곳아이들과 수업도 같이 듣고 똑같이 지내다 왔어요
영어실력에 도움이 되었냐하면,,, 그건 잘 모르겠구요.
"엄마,,, Yes, 하고 No 만 잘하면되" 하는 이상한 자신감을 얻어왔어요 ㅋㅋ
한국에 오기 전날밤에는 "엄마 또 오고 싶어~" 엄마 보고 싶단말은 한번도 없었구요...
다녀와서는 홈스테이 아이가 넘 그리워 눈물이 글썽글썽 하네요..
전화기다리고 전화하고 멜보내고... 전화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잛은 영어로 오래 통화하는지..
또래아이들끼리 생활하고 오는거라 깊이있는대화는 그닥 필요하지 않았나봐요..
영어시간에는 호주아이들보다 자기가 더 암기를 잘했다고 뿌듯해하기도하고..
한국온지 일주일쨰... 자고 일어나면 호주에서 있었던일을 한가지씩 풀어놔요..
같은 학교에 배정되었던 다른 아이들은 홈스테이가정과 맞지 않아서 홈스테이를 바꾸기도하고
불만이 많았었다는데... 저희 아이는 운이좋게도 다시 꼭 그집에 가고싶을만큼 좋았다고
첫날 잠잘때도 아줌마가 볼에 키스해줬다고..... 너무 그리워하내요..
"난중에 장학금받아 가라~ 엄마 돈 없다~ " 했더니 공부잘하는 학생이 된다는 목표는 생겼어요
부작용이라면 잠시만난 호주아이들은 공부스트레스 없이 학원도 안다니고 한다고
"엄마 난 피아노를 너무오래 배운것 같어, 태권도는 일단 재미있고.....
담임선생님은 작문을 너무 많이 시켜... 짜증나" 등등 여기서의 불만이 어찌많은지...
지금은 허전한 마음을 일주일에 2번가던 태권도에 매일 가며 달래고 있어요 ㅎㅎ
이상 옆에서 지켜본 저희아들 호주캠프 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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