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이달 23일에 17개월에 들어섰습니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한 지는 태어났을 때 부터 노래 들려주고 했으니까
17개월 되었다고 말해도 될랑가요?
제가 집에서 둘이 있을때는 몇개 안되는 생활영어 외워서
반복해서 써주었었거든요...(사실 제가 수다스럽지 못하고 영어로 말하려면 쉬운것도 잘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영어로 생각한다는 것이 잘 안되고 머리에서 한국어로 일단 생각을 하고 다시 번역의 작업을 거치니 아이는 벌써 저 멀리 가버리고..ㅋ)
요즘 아이 입에서 자주 듣던 단어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많이는 아니고 한달에 한 두개 정도씩이라고나 할까?
아이가 영어로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니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저의 실력적 경제적 부족함과 머 여러가지로 약간은 주춤하는 마음도 들어라구요...
더 열심히 해 줘야하는 것 같은데 제 입에서 나오는 문장은 매일 똑같고
머리를 짜서 다른 문장을 좀 사용해 볼라치면 발음이구 문장이구 완전 콩글리쉬가 되어버리구...ㅋㅋ
요즘은 아이가 밖에 많이 나가자구 해서 여기저기 친구들집에 놀러가고 하다보면
눈깜짝 할 사이에 하루가 다 지나가서 흠짓 놀라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요즘을 살고 있는데
한 지인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본인도 매일 꾸준하게 아이에게 무언가를 해 주지 못해서 마음에 근심이 있을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을 놓지 않고 생각날때 만이라도 해 온것이 지금에 와서는 꾸준히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구요.
그 말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때로는 불규칙해 보이고 하루는 낭비하며 산것 같고 아이와 함께 해 준 시간이 너무나 부족한 것 같지만
그 마음을 굳게 잡고 있는다면 먼훗날 과거를 돌아보았을때 그래도 꾸준히 해 왔구나 하는 마음에 기쁨이
있을꺼예여^^
갑자기 들어와서 제 마음만 주저리 주저리 쏟아놓고 갑니다^^
요즘 저처럼 마음이 술렁술렁 하시는 맘들과 이글을 나누고 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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