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T 공구로 인해 유게에서도 ORT에 대한 관심이 높은것 같아
혹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모임터에 올렸던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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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ORT(5단계)를 재미있게 2권 읽고 후다닥 출근했다.
90%이상의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ORT!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인기 만점.
수많은 readers를 제치고 단독 brand로 그 진가를 높이고 있다.
우리집에서도 큰애의 영어읽기에 지대한 공로를 하고 있다.
큰애는 stage 1+(12권), 2(24권), 4(12권), 5(24권)를 읽어왔다.
작년 8월(큰애 45개월)부터 본격적으로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
첫 교재는 삼성 출판사의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1단계>였다.
일주일에 2권꼴로 진도를 나가며
곁들여 유명한 노부영을 구입해서 나름대로 activity를 해주었다.
그러다 10월에 입소문이 자자한 ORT를 구입하며
큰애의 영어책 읽기가 본격화되었다.
처음엔 겨우 8쪽에, 한페이지당 한줄 달랑 있어
사실 본전 생각이 많이 났다.
하지만 12권 모두 아이가 즐겁게 읽고,
특히 3-4권은 아주 사랑하는 책이 되자 그런 마음은 씻은듯이 사라졌다.
큰애는 한국말이 완성된 다음 영어를 시작한 경우여서
자기가 모르는 말을 엄마가 줄줄 하는걸 못견뎌했다.
처음엔 뭣모르고 집에 있던 프뢰벨 테마동화를 영어로 적어 읽어주었더니
안들으려 도망가기 일쑤였다.
그런데 ORT는 그림만으로 충분한 설명이 되며
사용되는 단어도 적은데다 반복이 많이 되니
내심 거부감이나 어려움없이 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stage 1+의 성공에 힘입어 stage2를 24권 한꺼번에 구입했다.
이때부터 출퇴근 시간이 긴 직장으로 옮기는 바람에
책 읽어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져서
출근직전에 아침 독서(5-10분)를 시작했다.
마치 선심 쓰듯 아침에 ORT 3권씩 읽어주기 시작했다.
한달 이상 하자, 아이가 아침독서를 못하는 날은 못내 섭섭해하기 시작했고,
간간히 한글책도 가져왔지만 아침에는 영어책을 읽는것으로 습관이 들었다.
24권이나 구입을 하니 아이 입장에서는 매일 바꿔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고
페이지수가 16쪽이 되니 전 단계에 비해 스토리도 더 재미있어졌다.
이맘때 다른 영어책은 거의 읽지 못하고(아이가 싫어해서)
그저 ORT만 마르고 닳도록 3달 가량 읽고 또 읽어줬다.
그런데 너무 반복을 했는지 어느날부터 아이가 아침에 영어책을 안읽으려했다.
그래서 고심끝에 좋아하는 Magic school bus(Hello readers)와 I spy(Hello readers)를 구입했다.
새 책을 만나서 그런지 다시금 영어책 읽기에 탄력을 받고
이때 집에 그동안 사두었다 묵혀둔 오드리우드 책들도 읽기 시작했다.
글밥이 2-3줄 되는 책도 무리없이 보기 시작해서
stage 3을 건너뛰고 stage 4로 넘어갔다.
본격적으로 매직키 이야기로 접어드는 도약부라
아이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5단계를 빨리 사달라고 야단이었다.
지난주 토요일에 드디어 5단계 도착!
아이는 입이 귀에 걸려 흐믓하게 책을 읽고 있다.
놀러온 친구한테 "너희 집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책 없지?"하고 자랑하며...
ORT의 매력은 무엇일까?
1. 아이의 입장에서
1) '키퍼책은 엉뚱해!'
대부분의 책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2) 그림 보는 즐거움
작은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예를 들면 전체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고양이가
페이지에 걸쳐 다른 포즈로 나오던가 아이들의 표정 변화에서도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다.
3) 만들기를 많이 하는 학교
4-5단계에는 학교가 배경인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나 연극 시간이 많이 나온다.
4) 매직키와 떠나는 모험의 세계
아이들 책에서 모험의 세계를 빼면 앙꼬없는 찐빵과 같다.
5단계부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의 세계가 일상생활과 연계되어 즐겁게 펼쳐진다.
2. 엄마의 입장에서
1) 반복되는 문장(표현)
따로 단어 공부를 안해도 여러번 반복이 되는 단어나 문장을 쉽게 익힐수 있다.
2) 아이가 스스로 읽고 싶어한다.
엄마가 '읽어라 읽어라~' 노래 부를 필요가 없다.
이야기가 재미있다 보니 아이 스스로 읽어달라고 들고온다.
3) 단계적으로 글밥 수준이 높아진다.
작년 가을에만 해도 한페이당 한줄 이상 못읽었는데
이제는 3-4줄 이야기도 거뜬히 읽어줄수 있다.
앞으로도 큰애의 ORT 사랑은 이어집니다.
#참! 혹시 오해하실까봐... 큰애가 스스로 읽는게 아니라, 제가 읽어주는 것입니다.
아직 영어 읽기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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