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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1~4 자주방] 어서 어서 오세요~

  • eveya
  • |
  • 2013-09-26
61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자주방 어머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다음달 대문지기의 영광을~~ 여러분에게 나눠드립니다.

지금까지 자주방을 이끌어오신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어찌 다음 영광을 드릴지 쭉~ 찾아봤습니다. ^^

중복이 안되도록

9월 30일, 10월 3일 --> 쭈희쭈원맘님

10월7일, 10월 10일 --> 오니네님

10월 14일, 10월 17일 --> 앞선사람님

10월 21일, 10월 25일 --> 서연예원맘님

10월 28일, 10월 31일 --> 꽃향유님

요렇게 제가 사랑하는 맘님으로 뽑았습니다. 마직막주 꽃향유님 11월달 대문지기 영광을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

 

 < 주얼이의 엄마표 진행기~~>

하하 이렇게 쓰고 보니 쑥쓰럽네요.
진행기라고 적을만한게 아직은 없습니다.
왜냐구요. 주얼이가 느리게 가는 아이라 저도 보조를 맞춰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시작은 아이를 모르는 엄마의 무지함으로 시작하여 요게 쑥을 들어오기 시작한 작년 10월쯤 되지 싶어요. ^^
그때부터 무한 클릭질 시작~
근데 엄마가 모르니 아이를 먼저 볼 생각은 안하고 무작정 지르고 봤죠.
아이는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말이죠.
첨에는 '왜 안돼? 이게... 지금까지 영어 공부 했잖아'
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주얼이는 아직 걸음마를 해야 하는 단계인데 제가 달리기를 시킨거죠.
그러니 당연히 넘어지고 아이는 울고 있는데 옆에서 회초리 들고 있는 무서운 사감선생님 같았을겁니다. ㅋㅋㅋ
그래서 아이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주얼이의 단계가 어디이고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많은 육아서적과 가이드들
그리고 쑥의 주옥같은 글들~
저는 반성했습니다. 엄마가 노력하지 않고 아이한테만 노력하라고 했구나라고요.
엄마도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쑥의 친구들 언니, 오빠들의 활약도 보여주면서 앞으로 아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움이 될거라는
이야기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책 선정, 권수를 정하고 홍박샘께서 진행하시는 여러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힘들어 하면 좀 다독여 주고 어려운 부분은 과감하게 빼고 진행했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엄마가 욕심을 내려 놓으니 주얼이도 걸음마를 시작하더군요. 한발 한발.. 그 결과가 너무 적어서 실망도 할때가 있었지만
엄마가 기다려주지 않으면 누가 기다려줄까 생각하며.. 매일 저녁 책에 스티커를 붙이고 칭찬 스티커에 도장도 찍어주고
스케쥴표 정리도 해주고 읽은 책들을 정리해서 사진도 찍고 조금씩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
그런 결과물들을 보면서 주얼이와 약속한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둘이서 기쁘게 문방구로 달려가 선물도 고를수 있게 해주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읽기와 듣기 연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과는 ^^
첫째는 주얼이의 자신감이 많아졌다는거
둘째는 단어에 대한 이해력이 좋아졌다는거
셋째는 주얼이만의 공부법을 터득했다는게 가장 큰 수확이었어요.
아직까지 다른분들처럼 리딩레벨 테스트나 학원 테스트등은
해보지 못했지만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의 내용은 엄마에게 큰소리로 설명해 줄 수 있는 단계까지는 온것 같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요렇게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주얼이를 보면서 작은 희망을 가집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북클럽도 운영합니다. 같은 반 친구였던 3명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한글책은 대여를 해서 나눠서 보구요. 영어책은 각자 읽고 싶은 책으로 일주일에 2번씩 자신이 읽은 책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린 뒤 감상을 하지요.. ㅋㅋ 서로 댓글도 달아주고 잘했다 칭찬도 해주고... 어서 하라고 격려도 해주고
이런 활동 쑥에서 배웠습니다. 아주 좋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혼자서 하면 낼로 미룰일도 친구들과 함께 진행하면 해야 한다는
약간의 의무감 같은게 생기나봅니다. ^^ 아주 좋은거죠.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저희집에서 과학실험도 하고, 읽은 책에 대해 토론도 합니다. 그리고 애들이 젤로 좋아하는 보드게임도 합니다.
주얼이는 지는걸 싫어해서 같이 하는 친구가 너무 잘한다고 투덜대죠..ㅋㅋ
그리고 다시 읽고 싶은 영어책을 몇권씩 빌려갑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 웃고 장난치는 시간이 많지만 이것 또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기다립니다. ^^


여기까지~ 주얼이가 작년 10월부터 쭉~ 해온 일들에 대해 적었습니다.
저 아이의 미소를 위해 엄마는 오늘도 프린트와 가위질로 사랑한다는 말로 주얼이 최고라는 말로 아이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저처럼 엄마표 초보이신 분들에게 끝까지 함께 가자고 손 잡아 드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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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i94
  • |
  • 2013-09-27 12:44
답댓글

초1 줄리아~~

 

이브야님~~ 너무 멋지세요~~

느리게 가는 아이라 보조를 맞춰 가고 있다는 말에 참말 동감이에요~

우리 줄리아도 행동도 밥 먹는 것도 느무느무 느려서~~ 히히 영어도 느리게 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하는 북클럽도 너무 부럽네요~...전 같이 할 마음은 있는데 같이 할 친구가 없네요~

반 모임에 나가도 제가 너무 유난떠는 것 같아 입을 꼭 다물고 있거든요.

주얼이의 자신감이 많아졌다는 것에 대해 정말 축하드려요~~ 자신감이 있으면 더욱 즐겁게 할 수 있으니깐요~~ 저도 이브야님의 진행기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줄리아는 홍박샘의 프로젝트랑.... SP 하고 있고 9기랑 13기 북클럽에 참여하고 있어요

일주일동안 이것만 하는데도 너무 벅차네요~~ 다독이 조금 부족한 상태인데 어찌 시간을 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일단은 익숙해지도록 이것만이라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랍니다.

 

줄리아네 학교는 학예회랑 운동회가 번갈아 가면서 있는데 올해는 학예회를 한다네요....

10월이 되니 학교 행사도 많아지고 있어요~~ 10월 말에 독서골든벨이 있어서 6권의 책을 읽고 있고 11월초에 학예회가 있어서 치어리딩이랑 수화 연습에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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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ya
  • |
  • 2013-09-27 13:55
줄리아도 학예회를 하는군요. ^^ 주얼이네도 다음주 월요일날 학예회를 해요. 빠빠빠를 춘다고 하는데..ㅋㅋㅋ 엄마가 꼭 참석해야 한다고 해서 오전 휴가를 내놨습니다.
보고 나서 동영상 한번 올려봐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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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삼이
  • |
  • 2013-09-27 18:16
학교 행사에 10월이 슝~~ 빨리 지나가겠네요.
줄리아의 치어리더 춤사위 보고프네요.~ 아직 연습중이겟죠.~~
독서골든벨도 학교에서 하고 앤디학교는 조용~~ 하게 시험만 칠라나요.~
호랑이도 풀을 먹을까? 제목에 이끌려서~ 정말 풀을 먹을까~ 궁금 궁금????하네요
박사님 프로젝트, 북클럽 다 기웃거리다 사이좋은 모자관게를 위해 살포시 내려놓았는데
언젠가는 도전해볼려구요.
줄리아와 프로젝트, 북클럽 꼭!!!! 완주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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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삼이
  • |
  • 2013-09-27 01:34
답댓글

초2 앤디

 

이브야님~ 

기다린다 기다림이란 말이 참 아름답게 느껴져요.

주얼이와 일년동안 알콩 달콩 살아온 이야기 속에서 저에겐 너무나도 생소한

 엄마향기가 나는 것 같아 흐뭇 흐뭇 하네요.~

소중한 아이와 함께 커가는 소중한 엄마임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한 요즘이라 글 속에 배울 점이 많네요.

친구들과 책에 관한 여러 활동들도 어쩜~  많이 부럽습니다.  헤 헤~~~

 

앤디네 학급 문고에 읽을 책이(이미 여러번 읽어서~) 없다 해서 아침마다 읽을 책 가방에다 넣어주는

재미가 솔 솔 하네요.~    돈 생기는 일도 아닌데 책 다 읽었다하면 그저 좋아요.~~ ㅋ

돈에 관한 책 빌려오라 해서 던져줬더니 읽을 시간 없다며~   그래도 기다려봐야지요.~

태권도에서 줄넘기대회 나간다고 연습을 좀 하나봐요.

몸이 가벼워서 폴짝 폴짝 잘 뛰기는 한데 살 좀 찌웠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두살 아래 동생이 앤디 몸무게 추월한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니 엄마는 걱정이네요.

물론 잘 먹어야 겠는데 가리는 음식 없고 건강체질이라 안심이지만

혹 살 찌우는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영어만큼 걱정거리~~~ 랍니다. ㅠㅠ

 

저녁 날씨가 쌀쌀해서 애들 콜록 콜록 감기조심해야겠어요.

명절 지나고 좀 여유로운 주말이 될 것 같아 나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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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ya
  • |
  • 2013-09-27 09:57
앤디의 살찌는 방법..ㅋㅋ 요건 체질이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주얼이는 수영을 해서 덕을 많이 봤어여. 키가 커지니 몸무게도 좀 늘더라구요. ^^
엄마의 걱정은 너무 말라도 걱정 너무 쪄도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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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i94
  • |
  • 2013-09-27 12:46
앤디가 읽을 책이 없다니 ~ 대단하네요~~ 책읽는 즐거움을 잘 알고 있는 듯해요...
줄리아도 몸무게가 늘지 않아 저도 걱정이에용... 올 겨울엔 키도 좀 크고 몸무게도 늘어야할텐데
일단은 단백질 위주로.... 고기만 듬뿍 먹이고 있어요...
마음도 크고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느는 가을이 되었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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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삼이
  • |
  • 2013-09-27 18:26
안그래도 오늘 저녁은 고기로다가 정햇어요.~
동생이 다 먹기전에 남기지 말고 후딱 먹엇으면 해요.~
주말에 수영장도 보내고 많이 움직이면 많이 먹을라나요.~~
이브야님~ 유니94님~ 맛난 저녁식사 드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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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ni
  • |
  • 2013-09-26 22:50
답댓글
eveya님~ 뭉클합니다.
짤막하게 요약된 한줄에도 이 길을 함께 걸으며 있었을 많은 일들이 그려져서 깊이 공감됩니다.
수고하셨어요~~ 주얼이의 성장할 날들도 그려지는듯해요. 주얼이만의 방식으로..^^
크리스탈도 그래요.
다른 아이들의 성공 사례는 참고 사항일 뿐 어떤 아이들과도 달랐던 내 아이만의 방식.
그간 갈등도 생기고 막막하기도 했던 시기를 지나 드디어 크리스탈이 독립 했습니다.
집중듣기도, 묵독도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시기가 왔어요~
한글책 독립처럼 때에 맞춰 적당한 책을 공급하는게 중요하겠다 싶어서 책 검색 중이예요.
지금 구입하려는 책은 '케이티 카이주'예요. 3점대 챕터로 재밌게 볼만한 내용이네요.
반응 좋았던 주디 블룸도 구입 고려중이구요.
주말엔 도서관 가서 직접 골라도 보라고 해야겠어요.
전반적 밸런스도 조금씩 맞아들어가는게 보입니다.
추석 전 2주 동안은 기운 빠져 있었는데 힘이 다시 불끈~
겨울 방학쯤에 쓰기를 잡아주면 참 좋을것 같아요.
그래서 당분간은 상대적으로 약한 수학을 잡아주며 가야겠어요.
정체기에 있으신 분들께 에너지 나눠드리고 싶어요.
골이 깊을수록 높은 산이잖아요.
도약 준비를 위해 납작하게 자세를 낮춰있는 아이를 격려해주세요.
도약은 예고없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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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미
  • |
  • 2013-09-27 00:54
트리니님의 성공사례도 이브야님처럼 감동이에요.
많은 분들이 이런 감동 사례를 남겨주셔서 시작하시는 분,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 분들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크리스탈의 독립, 진짜 축하드려요. 트리니님도 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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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ya
  • |
  • 2013-09-27 10:00
맞어여. 적당한 시기에 맞는 책을 슬쩍 아이옆에 두기 이거 정말로 중요한것 같아요.
말씀하신 케이티 카이주 눈여겨 봐야겠네요. ^^
네.. 도약을 위해 오늘도 낮추어 아이 눈을 맞춥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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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i94
  • |
  • 2013-09-27 12:48
와우~~ 크리스탈의 독립 정말 축하드려요~~
이브야님의 글이나 트리니님의 글을 보면 전~~ 희망이 생겨 아주 기쁘답니다...
느려도 천천히 가면 언젠가는 독립의 시기도 올 것이고 책읽는 즐거움도 생기기 않을까생각합니다.
그 때가 되면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자랑하고 싶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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