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동동거리는 하루를 보내고 마지막 정리인 빨래개기를 하면서 우연히 보게된 송포유..
혹시 이 프로그램 아시나요? 전 오늘 처음 보았어요.
기획성으로 한번만 한건지 앞으로도 쭉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네요.
소위 말하는 문제아로 분류되던 아이들을 모아 합창 이라는 도구를 통해 새로운 기회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프로그램이네요.
성지고와 과기고의 대결 구도로 두 곡을 합창 하는데 아이들의 눈에서 빛이 났어요. 저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는 아르바이트 하고 밤새워 노느라 학교도 가지 않던 아이들. 친구들을 괴롭히는 소위 일반에 속해 있던 아이들 .. 부모님과 다투고 가출한 아이들. 참 많은 아이들이 있었지만 합창대회를 준비하고 다같이 무언가를 향해 노력 이라는것을 해 보면서 이 아이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성지고 아이들이 승리를 하고 해외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받는 좋은 성과가 있었네요. 동시에 해외 여행의 기회까지 잡은 이 아이들~ 정말 잘된것 같아요. 어떤 분은 일당이고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던 아이들이 저런 기회로 가수가 될 기회와 해외여행까지 가는건 너무 하다는 이야기도 하시던데 .. 그래도 그 아이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 계기가 아니었을까요?
누군가 나를 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시작해 볼 수 잇다는 아이들의 말이 참 가슴 아프게 다가오네요.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관심과 따뜻한 말이었다는 것 ... 아마 부모님들도 많이 느끼셨을것 같아요.
지금 내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잔소리가 아니라 관심과 따뜻한 말 이라는 것. 아직은 우리 아이가 어려서 온갖 이야기를 다 하고 엄마랑 매일 뽀뽀를 아주 많~~이 하는 아들냄이지만 조금 크고 나면 비밀도 많아지고 엄마에게 많이 무뚝뚝해질 녀석이라 지금부터 준비하고 노력하고 잇어요.
아이의 알림장을 선생님이 보시기는 하지만 아이가 매일 보는 것이기에 알림장에 쪽지 편지 적기르 하고 있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엄마랑 동생 모르는 비밀 노트 만든것 같다고 하고 둘째 유치원 간 사이에 손잡고 나가 까페 데이트 했더니 입이 귀에 걸립니다.
엄마가 아무리 화를 내어도 고양이 흉내내면서 안기고 뽀뽀하는 아들냄. 조만간 이런 행복은 끝날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길~~게 그 행복 지켜보려구요.
엄마와 동화책 읽기와 홍박사님 따라가면서 영어의 틀을 약간 잡고 나니 학원을 안가서 하루가 너~~무 널널하다 아들내미와 매일 도서관 데이트를 하니 아이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입니다.
부작용은? 학교에서 배우는것보다 도서관에서 책보고 엄마랑 아빠랑 토론하면서 배우는게 더 좋고 많다고 투덜대서 요즘 곤욕이랍니다. 요 녀석이 학교를 즐겁고 좋은 곳으로 받아들여 주게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그렇다고 학교 생활을 힘들어 하지는 않지만 가끔 어이없어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바로 책 집어주는 녀석. 암튼 희한한 아들이라 제 머리가 참 복잡해요.
엄마가 할 수 잇는 노력은 곁에 있어주고 아이 마음 헤아려주기. 그리고 아이 스스로 자주적으로 무언가 해낼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는 것인가요 같아요. 주변 엄마들은 정말 아이에게 많은 학원이나 선생님을 곁에 두어 주는데 전 너무 놀리나 싶어 불안할 때도 있지만 ... 아이가 스스로 잘할거라 믿어주렵니다.
쑥쑥의 많은 분들은 다 잘하고 계시지요? 사춘기 전까지 아이들과 많~~이 친해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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