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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필요한건? 사랑과 관심!!

  • 윤성누리맘
  • |
  • 2013-09-27
9

하루종일 동동거리는 하루를 보내고 마지막 정리인 빨래개기를 하면서 우연히 보게된 송포유..
혹시 이 프로그램 아시나요? 전 오늘 처음 보았어요.
기획성으로 한번만 한건지 앞으로도 쭉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네요.
소위 말하는 문제아로 분류되던 아이들을 모아 합창 이라는 도구를 통해 새로운 기회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프로그램이네요.
성지고와 과기고의 대결 구도로 두 곡을 합창 하는데 아이들의 눈에서 빛이 났어요. 저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는 아르바이트 하고 밤새워 노느라 학교도 가지 않던 아이들. 친구들을 괴롭히는 소위 일반에 속해 있던 아이들 .. 부모님과 다투고 가출한 아이들. 참 많은 아이들이 있었지만 합창대회를 준비하고 다같이 무언가를 향해 노력 이라는것을 해 보면서 이 아이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성지고 아이들이 승리를 하고 해외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받는 좋은 성과가 있었네요. 동시에 해외 여행의 기회까지 잡은 이 아이들~ 정말 잘된것 같아요. 어떤 분은 일당이고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던 아이들이 저런 기회로 가수가 될 기회와 해외여행까지 가는건 너무 하다는 이야기도 하시던데 .. 그래도 그 아이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 계기가 아니었을까요?

누군가 나를 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시작해 볼 수 잇다는 아이들의 말이 참 가슴 아프게 다가오네요.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관심과 따뜻한 말이었다는 것 ... 아마 부모님들도 많이 느끼셨을것 같아요.
지금 내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잔소리가 아니라 관심과 따뜻한 말 이라는 것. 아직은 우리 아이가 어려서 온갖 이야기를 다 하고 엄마랑 매일 뽀뽀를 아주 많~~이 하는 아들냄이지만 조금 크고 나면 비밀도 많아지고 엄마에게 많이 무뚝뚝해질 녀석이라 지금부터 준비하고 노력하고 잇어요.
아이의 알림장을 선생님이 보시기는 하지만 아이가 매일 보는 것이기에 알림장에 쪽지 편지 적기르 하고 있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엄마랑 동생 모르는 비밀 노트 만든것 같다고 하고 둘째 유치원 간 사이에 손잡고 나가 까페 데이트 했더니 입이 귀에 걸립니다.
엄마가 아무리 화를 내어도 고양이 흉내내면서 안기고 뽀뽀하는 아들냄. 조만간 이런 행복은 끝날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길~~게 그 행복 지켜보려구요.
엄마와 동화책 읽기와 홍박사님 따라가면서 영어의 틀을 약간 잡고 나니 학원을 안가서 하루가 너~~무 널널하다 아들내미와 매일 도서관 데이트를 하니 아이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입니다.
부작용은? 학교에서 배우는것보다 도서관에서 책보고 엄마랑 아빠랑 토론하면서 배우는게 더 좋고 많다고 투덜대서 요즘 곤욕이랍니다. 요 녀석이 학교를 즐겁고 좋은 곳으로 받아들여 주게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그렇다고 학교 생활을 힘들어 하지는 않지만 가끔 어이없어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바로 책 집어주는 녀석. 암튼 희한한 아들이라 제 머리가 참 복잡해요.
엄마가 할 수 잇는 노력은 곁에 있어주고 아이 마음 헤아려주기. 그리고 아이 스스로 자주적으로 무언가 해낼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는 것인가요 같아요. 주변 엄마들은 정말 아이에게 많은 학원이나 선생님을 곁에 두어 주는데 전 너무 놀리나 싶어 불안할 때도 있지만 ... 아이가 스스로 잘할거라 믿어주렵니다.
쑥쑥의 많은 분들은 다 잘하고 계시지요? 사춘기 전까지 아이들과 많~~이 친해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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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3-09-27 09:41
답댓글

게시판에서 윤성누리맘님의 글을 간혹 보긴 했는데 댓글은 처음이네요.

글을 읽으며 참 따뜻한 분이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엄마가 화를 내도 아드님이 다시 안기며 뽀뽀하는 건

엄마에 대한 사랑이 아드님의 맘 속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일거예요.

그렇게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심어주는 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죠.

 

엄마가 잔소리를 하는 건 아이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그런건데

그것도 결국은 엄마의 욕심이잖아요. 잔소리를 하기 전에 아이의 기분이 어떤지 살펴보고

맞장구 쳐주면 아이는 스스로 알아서 자기 일을 하는 것 같아요.

항상 그렇게 다정한 엄마가 되지는 못하지만 저도 노력은 하고 있어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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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3-09-27 13:41
앗. 저를 아신다니 갑자기 부끄럽네요 ㅎㅎ 앞으로는 자주 댓글로 뵈요~ 맞아요 엄마욕심... 엄마 욕심 내려 놓기가 어찌 이리 힘든지 .. ㅎㅎ 전 쑥쑥에서 마음 다잡지 않았으면 우리 아들 정말 많이 힘들게했을거에요. 편안히 마음먹고 대학 갈때까지 장기전이라는거 염두에 두고 아이 존재 그 자체만 보면서 가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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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연맘 봉
  • |
  • 2013-09-27 09:37
답댓글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죠.

저두 한번 봤는데...

자식을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라디오 토론프로그램에서도 토론에 주제가 된 "송포유"

피해학생들을 고려하지 않고 예능프로그램화 했다는것과 이승철씨에 관한 내용 등등....

피해자도 가해자도 내 아이가 될 수 있으니 이사회가

어떻게든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는 제도가 하루 빨리 만들어지길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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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3-09-27 13:45
이 프로그램이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이었군요. 전 어제 보고 문득 든 생각이라 ... 일진 미화까지 이슈가 되는줄은 몰랏네요. 혹시 참여했던 아이들이 희망의 빛은 보고 일어섰을 때 자신이 힘들게 했던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같이 힘을 낼수 잇다면 가장 좋은 거겟지요? 한줄기 희망을 보았다면 아이들 스스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것 같아요. 모두 아픔이 없이 잘 되면 사장 좋겠는데 ... 넘 이상적인 이야기일까요? 피해 받았던 아이들도 일어서서 다시 한걸음 나갈 수 잇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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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이뽀
  • |
  • 2013-09-27 08:57
답댓글

이 프로 보지는 못했지만  약간의  의견이 분분한 프로그램이더군요...

일진미화 이야기까지 나오더라구요 ....   막상 폭력만 따지면  이 애들이 아주  나쁜 ^^  애들이죠...

하지만 그 애들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가보면 참으로 맘이 아픈 이야기들이 많을거예요 분명...

 

이 아이들  몸은 커서 어른같기도 한데 행동은  왜 저럴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사춘기 애들  전두엽부분이 리모델링 중이라네요... 리모델링을 마치기 전까지는 군데군데 부서진곳도 많고,

두뇌 전선이 이어져 있지 않아서 다면적인 생각을 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판단하고 우선순위 정하고 미리 예측해 계획 세우는것 또한  어려워 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가 청소년의 뇌... 라구요...  오히려 초등생의 전두엽만 못하다는 말까지 ^^

물론 뇌 기능만 따져서 이 애들을 두둔하기엔  폭력을  당한  많은 아이들에겐 용서가 되지 않는 일이겠죠 ...

폭력을 가한 애들이 반성하고  진심어린 용서를 구해야 되겠죠...

이렇게 해도  폭력을 당한 애들의 맘이 풀릴까요...  주변에서 더욱 신경쓰고 더욱더 상처받은 맘을 어려만져 주셔야 될것같아요...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누군가 나를 봐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 말이 참  생각을 하게 합니다...

폭력을 한 아이든  받은 아이든 결굴 둘다 피해자 입니다...  관심과 따뜻한 말..  사랑과 배려가 필요한 애들이죠...  

이게 점점 더 이야기 하면 결국 사회문제로 까지 커지니...  여기서 줄여야될듯 하네요 ^^

 

윤성누리맘께서 이런글 올려주셔서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였어요..

아드님... 너무 너무 사랑스럽네요... 엄마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모습 느껴집니다..

이렇게 사랑 받은 아이들이 많아지면  우리 사회도  사랑으로 커 가겠죠? ^^

좋은 하루 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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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3-09-27 19:17
맞아요. 폭력을 당했던 아이들에게는 평생 상처로 남겠지요. 한번 나쁜 길로 들어섰던 아이들일지라도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지속된다면 그 아이들도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프로그램 같았는데 막상 그 폭력이나 피해를 당했던 아이들 마음까지는 생각 못했네요. 마음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 모두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달래주고 관심을 보일 어른들이 더 많아지고 손을 자꾸 내밀면 모두.. 괜찮아지겠지요? 저도 그런 어른이고 싶어요. 참이뽀님도 기분 좋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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