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알맞은 시간에 딱 좋은 공연으로 휴일을 알차게 보냈네요.
전에 읽은 책이 재미있었는지 뮤지컬 공연도 엄청 기대하면서 과학관에 갔답니다.
유아극도 아닌 성인극도 아닌 청소년을 위해 만든 극이라고 해서 살짝 기대도 되었답니다.
명작을 공연해도 50분 공연에 연령층이 낮게 설정되어 있고 공연하는 사람도 두세사람으로 돌아가면서 배역을 바꿔가기도 하고 내용도 너무 간략해서 딸래미 데리고 공연보기가 좀 민망할 때도 있었는데 이번 공연은 시간도 한시간 반이고 내용도 성인극 못지 않게 줄거리가 잘 연결되더군요.
아이를 동반하지 않은 성인들끼리만도 공연관라마 많이 오시더라구요.
한시간 반 공연이 후딱 지나갔네요.
울 딸래미 에스메랄다와 피버스와 사랑장면에서는 너무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더라구요. 진짜 리얼했나? ㅋㅋ
그리고 수녀님과 에스메랄다의 중창에서는 노래만으로 이야기 줄거리 파악을 했어요. - 수녀님이 노래에 갑자기 에스메랄다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사실 저도 갑자기 혼란이 있었는데 울 딸래미 저보다도 극을 잘 이해하더라구요. ^^;;-
그리고 중간중간 눈물이 맺히는 장면이 있었네요.
요즘 딸아이와 공연하면 슬쩍슬쩍 잠자곤했었는데,
뮤지컬곡도 멋지고 다양한 춤과 군무, 합창 오랜만에 엄마와 딸이 둘다 만족하는 공연을 봤습니다.
공연을 보고나니 책이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과천과학관 무료 이용 가능하고, 아빠는 무료라고 하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공연 기대해도 좋을 듯 싶어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