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정신없이 다니다가 이제야 집에 들어왔네요.
아침에 대문만 빼꼼히 열어놓고 들어와 보지 못해 죄송합니다..
초2 오니..
또 휴일을 보냈네요...휴~~~~ㅋㅋ
가까운 지인이 4남매를 키우는데 둘째가 친구들과 놀다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지 어느덧 몇달이 지났답니다.
재량휴일이나 어제같은 공휴일에는 다른 형제들이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제가 돌봐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제도 그집 셋째,넷째와 함께 보냈어요.
둘은 쌍둥이 여아들이고 이제 4학년인데 저희 오니랑은 태어나면서부터 쭉 함께 커왔던 터라
언제나 만나면 즐겁게 노는 언니들이거든요.
일단 조조로 "로덴시아" 영화를 함께 보았습니다.
페루 영화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헐리우드스럽더군요..ㅎㅎ
저는 관람하지는 않았고요. 6살 하니 자리도 찾아주고 간식도 넣어주느라 들어가서 10분정도 본 소감이라
뭐...그리 신빙성은 없습니다.ㅎㅎ
그리고는 함께 점심먹고 영화관 밖에 놀이터와 음악분수에서 신나게...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분수를 보며 너무 신나하는 아이들을 담고 싶었지만 거리와 물안개 때문에 화질은 별로네요..
아이들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였었는데 잘 담아내질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리고는 모래놀이터에서 모래와 여러가지 곤충들, 식물들을 가져다가 한상 차려놓은 모습입니다.
나물 밥에 음료수, 나물 부침개 등등이러고 하더라고요..
놀이터에 나와있는 아이들 중에 저희 애들이 가장 큰 애들이였지만
노는 모습은 다 똑같더라구요..
그리고 옛날옛날 제가 어릴 때 놀던 모습과도 같았고요...
흙을 만지며, 분수 물을 맞으며 그리도 신나하는 아이들의 웃음을 보며
그래.. 이렇게 커야 하는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안에 누워 스마트폰이나 끼고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는 것보다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홀로 무언가를 하는 그 어떤 것보다
온몸으로 자연스럽게 노는 모습이 정말 어린아이같아 보였답니다.
동네에 이 놀이터가 생겼을 때만해도 저희 아이들이 더 어려서
모래놀이터말고 쿠션바닥이 있는 놀이터였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었거든요..
애들 손, 옷에 묻는 것도 싫고... 등등 의 이유로요..
하지만 어제보니 평소에 흙을 만지는 일이 없는 우리아이들에게 이 모래놀이터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
놀거리가 얼마나 무궁무진한 곳인지 새삼 다행이다 생각했답니다.
사실 이젠 좀 커서 모래를 입에 넣지도 않고 발바닥에 좀 묻었다고 털어달라고 떼쓰지도 않으니 말이죠..
얄팍한 엄마 마음이지요..ㅋㅋㅋ

북클럽 관련책 쫌 읽은 것 빼고는 독서가 부쩍 줄어들었네요..
징검다리로 노는 날이 많아 더 그런것 같습니다.
13기 북클럽하는 거랑
SP 4기 하는 거랑
영어 1000권 읽기 도전-115권 달성
홍박쌤 아이캔리드 웍싯 4주차 까지 했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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