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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일상) 딸래미 자랑하기...^^

  • 꽁이
  • |
  • 2013-10-11
18

얼마 전에 빨강머리 앤님의 아이 자랑하는 글 보고, 저도 딸래미 자랑 올려봅니다..ㅋㅋㅋ

좀 더 늦으면 넘 늦게 자랑하는 게 되어서 올리기가 좀 그럴 것 같아서...

얼렁 자랑하려고요..으흐흐..

 

자랑거리 1.

 

토깽이가 작년 3월달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녔어요..

너무 오랫동안 어린이집에 있는 걸 지겨워해서, 피아노 학원에 보낸 것인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더라구..그렇게 1년..

 

올 3월 학교에서 알림장에 "안양음악제에 나갈 친구들 신청하세요!" 라고 적혀있길래..

소의에게 물어봤더니..대뜸

 

" 응,..엄마, 나 나갈래..학교에서 하라고 하는 거 다 할래.."

 

그래서 피아노 학원 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거긴 일반적인 콩쿨이 아니고 학교 대표로 나가는 거라, 학교 예선도 거치고,

실력이 아주 출중한 아이들이 나오는 곳이라, 소의 실력으로는 지금 무리라고 하더군요..ㅋㅋ

대신 내년을 내다보고 올 하반기에 콩쿨에 나가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토깽이가 콩쿨을 준비하게 됐어요..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콩쿨 준비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하드한 연습이라 제가 힘들면 그만두라고 했어요..아직 어리니까 괜찮다고..그랬더니, 토깽이는 원장님이랑 약속했으니까 그만둘 수 없다고 하더군요..

암튼 그렇게 토깽이는 하교 후, 학원에서 9시까지 맹연습이 시작되었어요..

마지막 2주 전에는 10시, 10시반까지 연습이 계속 됐지요..

 

집에 있는 건반으로 종종 연습을 하긴 했는데, 자주 틀리고, 대강대강 치길래..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처음이니까요..

 

그렇게 콩쿨 날이 다가왔지요.

1학년 참가자들은 약 30명이 조금 넘더군요...100번부터 시작해서 133번 정도까지가 1학년 참가자였던 것 같아요..소의는 순서가 좀 빨라서 107번이더군요...

객석에 앉아서 다른 아이들 연주를 보니, 1학년 아이들이 너무너무 잘 치더라구요..

그 때, 저랑 신랑은 우리 소의 상 받기 힘들겠다 했어요...ㅋㅋㅋ

그리고, 소의 차례...

 

소의보다 제가 더 긴장되어서, 숨도 못 쉬겠더군요..

 

천천히 걸어나온 토깽이는 의자에 앉아서 손수건으로 건반을 한번 닦고,

눈을 감고,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고,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 쳐서, 저랑 신랑은 소름이 돋았답니다..ㅋㅋ

침착하게, 아주 잘 쳤어요..^^ 원장님도 연습 때보다 잘 쳤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1학년 연주가 끝난 후, 저희는 밖으로 나와 수상후보자 발표를 기다렸어요..

1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수상후보자 명단에 소의 번호가 떡 하니 씌여지더군요..

33명 정도의 1학년 참가자들 중에 8명 정도가 상을 탔어요..^^

 

 

 

그 안에 우리 자랑스런 토깽이도 있었구요..

 

물론 소의가 원했던 준대상이나 대상은 아니었고,

특상에 그쳐서 토깽이가 약간 뾰루퉁했지만, 원하던 트로피도 받았고,

특상도 대단한거라고 막 칭찬해주니 다시 기분이 UP 되었네요..^^

 

힘들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엄마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트로피를 타고 싶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다행히 좋은 결과도 얻었네요..으흐흐

 

자랑거리 2.

 

얼마 전, 2학기 상담을 다녀왔어요..

선생님께서 "소의의 가장 큰 장점이 교우관계가 좋다는 것" 이랍니다.

아직 자기 생각이 강한 1학년 아이답지 않게,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반에서 겉도는 친구도 잘 챙겨줘서,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들 소의를 좋아한다고..^^;;

이런 건 부모라도 해 줄 수 없는 것이라시네요..^^;;

그리고, 모든 일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예쁜 아이라고 하셨어요..^^

 

 

 

이런 모습 그대로 쭈욱 컸으면....하는 바램이..^^

 

 

 

 

마지막으로 4살 때 우리 토깽이가 막춤으로 유게에서 스타가 된 적이 있는데요..ㅋㅋ

그 춤이 방과 후 방송댄스로 많이 가다듬어졌어요...ㅋㅋ

토깽이 춤 실력 한번 감상하세요..^^

제일 가운데가 소의 입니다..언니들 사이에 껴서 열심히 추고 있어요..^^

 

 =================================================================================

 

쑥맘님들..아이들 자랑거리 계속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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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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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이뽀
  • |
  • 2013-10-15 09:58
답댓글

어머나..우리 ... 소의 ^^.....우리 이쁜 토깽이...^^

꽁이님과 첫 인사인듯 한데요 ..소의가 ... 넘 이쁘고  기특해서 그냥  ㅋㅋ

피아노 연주전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네요...

동영상속 소의 모습보니 제가 다 떨립니다 ~~~~~~~ ^^

힘들지만  선생님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1학년이라는게 믿기지않네요...

저는 솔직히   학습적인 어떤  눈에 띄는 발전보다는  이런  내면속 힘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소의가  학교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모습이  너무 너무 이쁩니다...

소의에게서만 보이는 그 색깔과 빛이 서서히 드러나는거죠 ^^

이렇게 누군가를 배려를 많이  하다보면 정작 자신의 마음을 살필 여유가 조금 없어질수도 있어요..

타인을 살피고 배려하는 마음못지 않게  소의 자신의 감정 또한 너무 너무  소중하니  커 가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많이 나누셨으면 해요..*^^*

저도 이렇게 마음 이쁜 딸을 키우고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립니다 ^^* (괜한 오지랖일까요 ㅡㅡㅋ)

꽁이님께서 소의의 마음 잘 살펴주셔서 지금처럼 밝게 크는 멋진 소의가 되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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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3-10-15 11:36
안녕하세요1!! 참 이뽀님!!!
참이뽀님은 댓글도 어쩜 그리 닉네임처럼 이쁘게 달아주시는지..^^;;
댓글 읽으면서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실은 어제 소의가 저한테 많이 혼났거든요...실컷 놀았음에도 잠깐 공부하는 게 싫어서
딴 생각하는 게 보이고, 제가 회사에서 올 때까지 2시간 반을 런닝맨을 보고 있었어요..
지난주부터 그러는 거 알았는데, 알아서 하겠지..하다가 결국 어제 제가 혼을 내고 말았네요..
그래서 맘이 좀 그런데...참이뽀님 댓글 보고 있으니..그래도 마음이 이쁜 소의인데...
하는 생각이 또 드네요....^^
참이뽀님의 이쁜 딸 얘기도 들려주세요...^^
왠지 참이뽀님이랑 벌써 친근해진 느낌이여요..^^
댓글로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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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피님
  • |
  • 2013-10-14 13:25
답댓글

토깽이 넘 귀여워요...

알차게 잘 크고 있는 걸요....

욕심도 있고 노력도 하고 결과도 받아들일 줄 알고....

엄마가 바쁜데도....

스스로 알아서 이렇게 잘 크고 있네요~~~

귀여워요... 담에도 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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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3-10-14 17:40
요피님~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고 계시죠??? ^^*
소의는 생각보다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어요..정말 다행이예요..
단지 제가 늦게 오는 탓에 숙제 같은 걸 저녁에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잠자는 시간이
늦어져서 잠이 좀 부족하네요..ㅡ.ㅡ 일찍 자려고 하지도 않고요..ㅋㅋ
요피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아..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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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이엠
  • |
  • 2013-10-13 21:33
답댓글

아이들과 같이 봤어요.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눈도 못떼고 쳐다봤네요.

세상에서 제일 어렵고도 쉬운 게 친구와의 관계맺기인데..

엄마 기대보다 훨씬 더 잘해주는 아이가 마냥 대견하실것 같아요.

칭찬듬뿍해줘도 모자람없는 아이네요.

잘 키우시고 다른 좋은 칭찬거리 생기심 또 올려 자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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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3-10-14 10:13
한가지 단점은...너무 노는 것만 좋아한다는 거예요..^^;;
그래도 할 일은 하고 노는 버릇은 들이려고 하는데, 하기 싫어하면서도 잘 따라오네요..^^
다른 칭찬거리는......음....
생각나면 올릴게요..으흐흐..아직은...ㅋㅋㅋ 없어요..^^;;
브이엠님도 오늘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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