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들의 중간고사가 있었어요.
결과가 하루만에 나오네요.. ㅎㅎ
결과가 중요한 건 아니구요..
꾸준히 해왔던 자기주도 학습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것 같아 결과에 상관없이 기쁘네요.
물론 결과도 그리 나쁘지 않은 걸 보면 과정에 대한 인정을 받은 거 같아 좋기도 하구요.
남들이 생각하는 올 백 뭐.. 그런 거랑은 거리가 좀 있습니다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들을 얻었으니까요.
그동안 시험을 보고 나면 절대 결과에 대해서 아이를 나무라거나 책망하지 않았어요.
시험 전날. 혹은 시험 보러 가기 직전에 그간 공부했던 것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계획에 무리가 없었는지. 시간분배가 제대로 되었었는지. 아쉬운 점이 있는지..
그리고 이제 열심히 했으니 어떤 결과가 나와도 엄마는 상관없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3학년부터인가.. 이런 식의 시험.. (중간.기말.. )을 봤죠.
첨엔 형편없는 점수를 받기도 했어요.
그래도 꾸준하게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점수 자체에 연연해 하지 않고 과정에만 집중 집중..
혼자 하는 공부여서 시행착오도 겪고 실망도 하고..
그게 다 경험이 되고 노하우가 되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도움이 되네요.
무엇을 얼마나 더 해야지 하고 엄마가 혹은 학원에서 알려주고 평가해주면
당장은 점수가 잘 나올지 몰라도 자생능력이 떨어지잖아요.
초등때 스스로 습관잡고 지켜나가는 연습을 하는 것..
점수보다 더 큰 재산이 될 거라고 믿어요.
수고한 두 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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