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을 읽고 우리애들은 딱하나 잘되어 있는게 일찍 일어나기이다.
첫애는 7시에 둘째는 엄마 운동하러 갈시간에 깨어준다(5시 40분 ㅠㅠ)
그래서 요즘 운동도 하지 못한채 둘째랑 새벽에 놀아준다. 둘째가 딸아이라 본능이 강하고 눈치도 제법있어
아무래도 엄마운동시간을 아는듯하다. 자는척하면 다시 자기도 하는데 엄마가 없으면 징징대며 운다. ㅠㅠ
운동 포기하고 둘째랑 놀아주다보면(책읽기, 엄마신문읽기)첫째가 깨서
엄마 무릎에 앉아서 책을 10권 읽어달라고 한다. 난 무지 행복한 엄마다.
그러나,,,,, 둘째,,, 낌새를 느끼고
tv를 킨다. ㅠㅠ
첫애 책읽다가 달려간다. 나 책읽을거야 하면서 tv에 관심없더라도 tv소리에 흥분하면서 휭하니 사라진다.
글자에 지금 관심있는 놈,,,5살 유치원생이다.(44개월)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줄곧 1층을 1 이라고 가르쳤건만(두돌 지나서),,, 잘 못찾을때 많아서 애가 왜이러나 했다.
관심을 갖더니 100까지 서투르게 며칠 물어보더니 다 읽어버리다. (참 더딘아이다 하지만 보통은 되는거 같아서 안심이다 ㅠㅠ)
한글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작책을 무한반복적으로 읽었지만, 스토리를 다 이해못한다. 범인이 누군지 그 다음 스토리를 물어보면 잘 모른다( 사실 조금 좌절이다... 워낙 책을 좋아하고 반복도 즐겨하던터라)
아일랜드식탁 밑에 철판 깔고 칠판시트지 붙혔다 꺼먼게 멋없지만, 아이 학습을 위해서 과감히 크게 만들었다.
자석글자를 가지고 가르칠려고 하면, 둘째가 과감히 와서 다 망쳐놓고 첫애가 그나마 다행히 화내지 않고 더 난리치면서 자석글자를 밀면서 논다. 차같이 ㅠㅠ
오빠가 아끼는 영어책들 지가 더 독차지하면서 읽어달라고 하니 착한 오빠는 그책이 동생책이 된줄알고 그책은 안읽겠다고 한다. ㅠㅠ
요즘 정말 엄마표의지보다 둘째때문에 짜증이 난다. 사실 이쁜짓도 너무 많이 하고 애무(?)도 많이 해준다. 엄마 어깨 두들겨주고 비벼주고 얼굴도 만져주면서... 그러니 미워할수도 없다.
오늘도 쑥쑥 잠깐 보면서 둘째가 혼자서 책을 넘긴다. 이것저것 손가락질하면서 중얼거린다.
올해는 둘째가 얼른 커서 내년엔 4살정도 되면 뭔가를 알겠다 싶어서 첫애도, 둘째도 그냥 방치다 대신 환경을 만들어주기만할뿐(책, 환경판, 미술도구, 가베 등) 집중적으로 뭘 해주기는 좀 기달려줘야 할 듯 싶다.
맘은 급하고 아이들때문에 천천히 느긋하게 할려고 하니 여기서 글을 끄적여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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