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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미운둥이

  • 뽀로로
  • |
  • 2008-06-11
4

~~님 글을 읽고 우리애들은 딱하나 잘되어 있는게 일찍 일어나기이다.

 

첫애는 7시에 둘째는 엄마 운동하러 갈시간에 깨어준다(5시 40분 ㅠㅠ)

 

그래서 요즘 운동도 하지 못한채 둘째랑 새벽에 놀아준다.  둘째가 딸아이라 본능이 강하고 눈치도 제법있어

 

아무래도 엄마운동시간을 아는듯하다.  자는척하면 다시 자기도 하는데 엄마가 없으면 징징대며 운다. ㅠㅠ

 

운동 포기하고 둘째랑 놀아주다보면(책읽기, 엄마신문읽기)첫째가 깨서

 

엄마 무릎에 앉아서 책을 10권 읽어달라고 한다.  난 무지 행복한 엄마다.

 

그러나,,,,, 둘째,,, 낌새를 느끼고

 

tv를 킨다. ㅠㅠ

 

첫애 책읽다가 달려간다.  나 책읽을거야 하면서 tv에 관심없더라도 tv소리에 흥분하면서 휭하니 사라진다.

 

글자에 지금 관심있는 놈,,,5살 유치원생이다.(44개월)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줄곧 1층을 1 이라고 가르쳤건만(두돌 지나서),,, 잘 못찾을때 많아서 애가 왜이러나 했다.

 

관심을 갖더니 100까지 서투르게 며칠 물어보더니 다 읽어버리다.  (참 더딘아이다 하지만 보통은 되는거 같아서 안심이다 ㅠㅠ)

 

한글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작책을 무한반복적으로 읽었지만, 스토리를 다 이해못한다. 범인이 누군지 그 다음 스토리를 물어보면 잘 모른다( 사실 조금 좌절이다... 워낙 책을 좋아하고 반복도 즐겨하던터라)

 

아일랜드식탁 밑에 철판 깔고 칠판시트지 붙혔다 꺼먼게 멋없지만, 아이 학습을 위해서 과감히 크게 만들었다.

 

자석글자를 가지고 가르칠려고 하면, 둘째가 과감히 와서 다 망쳐놓고 첫애가 그나마 다행히 화내지 않고 더 난리치면서 자석글자를 밀면서 논다. 차같이 ㅠㅠ 

 

오빠가 아끼는 영어책들 지가 더 독차지하면서 읽어달라고 하니 착한 오빠는 그책이 동생책이 된줄알고 그책은 안읽겠다고 한다. ㅠㅠ

 

요즘 정말 엄마표의지보다 둘째때문에 짜증이 난다. 사실 이쁜짓도 너무 많이 하고 애무(?)도 많이 해준다.  엄마 어깨 두들겨주고 비벼주고 얼굴도 만져주면서... 그러니 미워할수도 없다.

 

오늘도 쑥쑥 잠깐 보면서 둘째가 혼자서 책을 넘긴다. 이것저것 손가락질하면서 중얼거린다.

 

올해는 둘째가 얼른 커서 내년엔 4살정도 되면 뭔가를 알겠다 싶어서 첫애도, 둘째도 그냥 방치다  대신 환경을 만들어주기만할뿐(책, 환경판, 미술도구, 가베 등) 집중적으로 뭘 해주기는 좀 기달려줘야 할 듯 싶다.

 

맘은 급하고 아이들때문에 천천히 느긋하게 할려고 하니 여기서 글을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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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민지안맘
  • |
  • 2008-06-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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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들은 정말 다들 이러하군요!!!

저희집도 둘째가 먼저 잠든 날에나 큰애 책 몇권 읽어주고 재울 수 있고,

둘째가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날은 언니 책 집어 던지고 제 책만 읽으라는 땡깡에 큰애가 제 차례가 오길 기다리다 지쳐서 먼저 잠이 듭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한달전쯤 튼튼을 시작했는데, 그건 둘다 좋아해서 간만에 둘째의 방해 없는 첫째 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네요.

그런데 아무리 심술을 부려고 이쁘니, 그것또한 둘째의 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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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8-06-11 23:44
답댓글
저두 둘째(19개월)가 하도 심하게 질투를 해서 첫째랑 책읽기는 거의 포기했어요. 첫째랑 둘이 책만 피면 울면서 달려와 책을 던져버리거든요. 그러면 첫째도 미련없이 일어나 바로 로봇놀이하러 갑니다. 허무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사실 둘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엄마 사랑이 그립고 늘 배고플것 같아요. 그래서 당분간 첫째 책읽기에 안달하지 않고 둘째한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쏟아주려고 생각해요. 오늘 저녁에 첫 시도를 했더니 참으로 오랜만에 둘째가 징징거리지 않고 깔깔 거리며 행복해하더군요. 그동안 너무 모진 엄마였나 싶어서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모두들 둘째한테 더 잘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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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결해니맘
  • |
  • 2008-06-11 21:24
답댓글

울 집두요....어느분은 둘째는 자연스레 알아서 된다는데....울집은 아녀요..

책도 안좋아하구 놀기만 좋아하구..

뭐라도 할라치면 방해하구.

혼내려면...아잉...하면서 애교로 넘어가구...

영어도 아웃풋 거의 없구...

울집 둘째 때문에 가끔 걱정인데....

님글 보면서 위로가 조매 되네요....

둘째는 그런것인가..정녕...흑흑...

기다려 줘야 겠죠?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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